그레이트 인플루엔자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염병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그레이트 인플루엔자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염병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38.00
Description
미국의 국가 전염병 방어 체계 수립에 영향을 미친 기념비적인 대작
관점의 폭과 연구의 깊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작 『그레이트 인플루엔자』는 2004년 출간 당시에도 주목을 받으며 곧바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2005년 미국 국립과학원이 지난 1년간 출간된 최고의 과학 및 의학책에 수여하는 케크 커뮤니케이션을 받았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출간 16년 만에 다시 언론의 재조명을 받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1년 넘게 베스트셀러 목록에 머무르며 지금까지 45만 부 이상 팔렸다. 2020년 빌 게이츠는 이 책을 여름에 읽을 만한 다섯 권의 책 중 한 권으로 추천하며 이렇게 말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유행병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1918년에 일어난 일들에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책에 쏟아진 대중의 관심을 다 설명하지는 못한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이 충격적인 사태에 직면해 자신들이 맞이한 현실을 적절히 설명해 줄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이 책은 놀라울 만큼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레이트 인플루엔자』는 1918년에 일어난 전 세계적인 독감 대유행의 역사만이 아니라 과학, 특히 바이러스의 과학에 대해 깊이 설명하고 있었다. 배리는 바이러스란 무엇이며, 면역계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해 그토록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이와 같은 유행병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1918년에 일어난 세계적인 독감 대유행과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과거의 비극으로부터 교훈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저자

존M.배리

JohnM.Barry

툴레인대학교공중보건및열대의학과교수.다수의상을수상한베스트셀러작가이기도하다.1918년세계적인독감대유행을다룬『그레이트인플루엔자』로2005년미국국립과학원이그해출간된가장우수한과학책에수여하는케크KECK커뮤니케이션상을,『밀물:1917년미시시피강대홍수와미국에일어난변화』로미국역사가협회가수여하는프랜시스파크맨상을수상했다.그리고정교분리와개인의자유문제를다룬최근작『로저윌리암스와미국의정신:교회,국가,그리고자유의탄생』은로스앤젤레스타임스올해의책에선정되었다.
『그레이트인플루엔자』는1918년에일어난전세계적인유행병의원인과결과를의학사와미국사,세계사의맥락속에서추적하며무수한갈래의이야기를하나의서사로엮은대작이다.또한이책은미국의국가적인전염병방어체계수립에영향을미친책으로유명하다.2005년여름휴가지에서이책을읽고충격을받은조지W.부시대통령은보좌관들에게또다른전염병대유행에대비할국가전략을세울것을지시했고,그결과수백억달러의예산이소요되는전염병대비법안과공중보건위기에대응하기위한실행계획이탄생했다.오바마행정부는이를업데이트해트럼프행정부에넘기며전염병이국가안보에가장큰위협이될수있음을경고했다.그때까지만해도미국은팬데믹에가장잘대비하고있던나라였다.하지만결과적으로미국은코로나사태에대처하는데완전히실패했다.트럼프가코로나19를“단순한감기”로치부하며거의아무런조치도취하지않았기때문이다.2020년출간된지16년만에다시언론의집중조명을받은이책은불과몇달사이에30만부가넘게팔리며『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에올랐고,빌게이츠는이책을여름추천도서다섯권가운데하나로선정했다.
국가적대재난을다룬두권의책을쓴배리는홍수와전염병대유행에관한국가정책결정과정에도직접참여했다.그는부시와오바마행정부에서독감예방및대응대책에관한자문을했고,유행병완화를위한비약물적개입계획수립에관여했다.수자원문제와물과관련된재난대책,위험소통과관련해서도주정부와연방정부,세계보건기구와같이일했다.배리는허리케인카타리나이후뉴올리언스복구에기여한공로로툴레인대학에서명예박사학위를받았다.다른책으로『야망과권력:워싱턴실화』,국립암연구소의스티븐로젠버그박사와공저한『형질전환세포:암의미스터리를풀다』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부전사들
2부무리
3부불씨
4부시작
5부폭발
6부역병
7부경주
8부조종소리
9부여파
10부결말

후기

감사의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2020년빌게이츠추천도서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
52주연속베스트셀러
2005년미국국립과학원선정올해의과학책

“우리는지금미증유의시대에살고있다.하지만우리가역사에서
그비교대상을찾고자한다면1918년독감팬데믹에서가장흡사한모습을찾을수있다.
배리는인류역사상가장치명적이었던유행병에관해우리가알아야할거의모든것을알려준다.
1918년은지금과아주다른시대였지만,『그레이트인플루엔자』는
우리가많은면에서여전히똑같은도전에직면해있음을상기시켜주는훌륭한책이다.”
-빌게이츠

미국의국가전염병방어체계수립에영향을미친기념비적인대작
“이주제에관한가장완전하고,가장풍부하고,가장포괄적인역사”-뉴욕타임스북리뷰
2020년코로나사태가닥치기전까지,1918년독감팬데믹과같은일이다시일어날수있다고생각한사람은거의없었다.사람들에게그건역사책에나나오는옛날이야기였다.그런데2005년미국의대통령조지W.부시는그런일이실제로일어날수있다는생각에사로잡혔다.그믿음은한권의책을읽으면서생겨났다.
2005년텍사스크로퍼드목장에서여름휴가를보내고있던조지W.부시미국대통령은보건장관마이크레빗이건네준1918년독감팬데믹을주제로한신간한권을훑어보기시작했다.그는그책을다시내려놓을수없었다.워싱턴으로돌아온부시는국가안보담당수석보좌관프랜타운센드를대통령집무실로불러역사가존배리가쓴『그레이트인플루엔자』를읽어보라며건넸다.그러면서이렇게덧붙였다.“100년마다한번씩이런일이일어나.국가적인전략을세울필요가있어.”
그렇게해서미국역사상가장종합적인팬데믹대비계획이수립되었다.그계획에는세계적인조기경보시스템구축,새롭고빠른백신기술개발을위한자금지원,마스크와산소호흡기같은긴급보급품의물량비축등이포함되어있었다.처음에부시가이런팬데믹대비구상을말했을때보좌관들은회의적인반응을보였다.그건일어날법한일이아니었다.게다가테러와의전쟁과허리케인카트리나등국가안보와관련한현안도산적해있었다.하지만이미일어날법하지않은많은일이현실에서벌어지고있었다.비행기가하늘에서떨어지고탄저균이우편으로배달되고있었다.그러니1918년과같은팬데믹이다시벌어지지말라는법도없었다.부시행정부는야심차게계획을밀어붙였다.
2005년11월국립보건원에서한연설에서부시는이렇게말했다.“팬데믹은많은면에서산불과닮았다.조기에진화하면별다른피해없이불을끌수있다.하지만연기가피어오르는것을빨리발견하지못하면,불길이우리의통제력을벗어나급속히퍼지며지옥을만들어낼수있다.”부시는팬데믹이다른재난들과는전혀다른부류의재난이라는것을잘알고있었다.“팬데믹에대응하기위해서는의료인력과적절한장비공급이필수적이다.팬데믹사태가터지면,주사기에서병원침상,인공호흡기,마스크,보호장비들에이르기까지모든것이공급부족에시달리게될것이다.”그리고그자리에참석한과학자들앞에서부시는그러한사태가터지면기록적인시간안에백신을개발해야하고팬데믹의압력에맞서기위해전국민에게백신주사를맞혀면역력을갖추게할수있을만큼생산시설을갖추어야한다고말했다.그는이렇게경고했다.“우리가팬데믹이터지기만을기다린다면,그땐이미대비하기에너무늦어버릴것이다.그리고우리가지금바로행동하지못한다면,언젠가무수한사람이불필요하게목숨을잃게될수도있다.”그로부터15년이지난후코로나사태가터져부시의말은현실이되었다.하지만부시의선견지명에도불구하고미국은우왕좌왕하며코로나19에대처하는데완전히실패했다.왜그랬을까?
인류역사상가장치명적인유행병에관해우리가알아야할거의모든것을알려준다

관점의폭과연구의깊이에서타의추종을불허하는대작『그레이트인플루엔자』는2004년출간당시에도주목을받으며곧바로베스트셀러목록에올랐고,2005년미국국립과학원이지난1년간출간된최고의과학및의학책에수여하는케크커뮤니케이션을받았다.그리고2020년코로나사태가터지자출간16년만에다시언론의재조명을받으며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에오르고1년넘게베스트셀러목록에머무르며지금까지45만부이상팔렸다.2020년빌게이츠는이책을여름에읽을만한다섯권의책중한권으로추천하며이렇게말했다.“인류역사상가장치명적인유행병에관해우리가알아야할거의모든것을알려준다.”
코로나사태로인해1918년에일어난일들에대중의관심이높아졌기때문일수도있지만,그것만으로는이책에쏟아진대중의관심을다설명하지는못한다.무엇보다사람들은이충격적인사태에직면해자신들이맞이한현실을적절히설명해줄무언가가필요했는데,이책은놀라울만큼독자들이알고싶어하는거의모든것을제공하고있었다.『그레이트인플루엔자』는1918년에일어난전세계적인독감대유행의역사만이아니라과학,특히바이러스의과학에대해깊이설명하고있었다.배리는바이러스란무엇이며,면역계는어떻게작동하는지,그리고바이러스가우리몸에어떻게작용해그토록치명적인결과를가져오는지,그리고이와같은유행병을막기위해서는무엇을해야하는지말하고있었다.그리고무엇보다1918년에일어난세계적인독감대유행과같은일이다시일어날가능성에대해경고하며과거의비극으로부터교훈을이끌어내고있었다.
1918년독감팬데믹에서우리는어떤교훈을얻을수있는가.배리는“1918년이남긴한가지지배적인교훈이있다면,그것은바로정부가위기상황에서진실을말해야한다는것”이라고말한다.배리는이어서이렇게말한다.“권력을가진사람들은대중의신뢰를유지해야한다.그러기위해서는그무엇도왜곡해서는안되고,거짓으로사람들을안심시키려해서도안되며,그누구도조종하려들어서는안된다.”배리가제시한교훈은16년후매우불행한방식으로옳았다는사실이드러나게된다.코로나사태가닥쳤을때미국의지도자는그런인물이아니었기때문이다.트럼프는“진실”을이해하거나말하는것에아무런관심이없었다.미국은코로나바이러스에대처하는데참담할정도로실패했다.배리의책을읽고한지도자는팬데믹에대비할방어체계를만들생각을떠올렸지만,막상팬데믹이터졌을때이책이제시하는단하나의지배적인교훈에가장어울리지않는인물이미국의지도자로있었다는것은아이러니한일이아닐수없다.한역학자의말마따나팬데믹상황에서트럼프가미국의지도자였다는것은“역사의비극”이었다.

1918년독감팬데믹은자연과현대과학이전면적으로충돌한최초의사건이었다

『그레이트인플루엔자』는1918년에일어난전세계적인유행병의원인과결과를의학사와미국사,세계사의맥락속에서추적하며무수한갈래의이야기를하나의서사로엮는다.배리는1918년독감팬데믹은“파괴와죽음,황폐함에관한이야기,또다른인류사회와전쟁을벌이던한사회가여기에더해자연과전쟁을벌여야했던사태에관한이야기”일뿐아니라“과학에관한이야기,발견에관한이야기이자……그지독한혼란의와중에침착하게사태를응시하며탁상공론에빠지지않고단호하고굳건하게대처하고자애쓴사람들에관한이야기”라고말한다.배리에따르면,1918년세계적인독감대유행은“자연과현대과학이전면적으로충돌한최초의사건”이었다.배리는사회와문화,정치등당대의역사적배경속에서자연과현대과학이충돌해가는과정을세밀화를그리듯집요하게그려나간다.
결국팬데믹이종식될때까지과학자들은이질병의원인조차알아내지못했다.하지만배리는이렇게말한다.“궁극적으로그독감의세계적대유행사태에서나온과학지식은의학의미래가어디에놓여있는지를곧바로가리키고있었다.과학지식이야말로의학의미래였으며,그사실은지금도변함이없다.”
무엇보다과학이중요했다.의학은과학이되어야했다.지금이나그때나사태해결의열쇠는궁극적으로과학자들의연구실에놓여있었다.그들이한과학에대한이해없이1918년에일어난일들과지금벌어지고있는사태를올바로이해하기는원천적으로불가능하다.『그레이트인플루엔자』는그러한이해를위해독자들을과학과의학의세계로깊이안내한다.배리는1918년독감팬데믹사태에직면한당대미국의학의상황을설명하기위해2000년더전으로거슬러올라가히포크라테스와갈레노스의의학에서출발한다.나는무엇을알수있는가?나는그것을어떻게알수있는가?배리는과학의본성과방법론을논하고,의학이어떻게발전해왔는지,아니의학이얼마나오랫동안발전없이정체상태에빠져있었는지설명하며의학사와과학사를개관한다.
19세기말까지미국의학은지금우리가상상하는모습과전혀달랐다.그당시미국의학은과학과거의아무런관련이없었다.히포크라테스의의학에서거의아무런진전이없는상태였다.미국의많은의대는입학조건으로고등학교졸업장조차요구하지않았다.실습도실험도없었다.미국의의학은혁신이필요했다.무엇보다의학은과학적이될필요가있었다.배리는이처럼형편없는수준이었던미국의의학이어떻게세계최고수준의의학으로변모하게되는지설명한다.1918년독감팬데믹이터졌을때,미국의의학,특히폐렴연구는세계최고수준에도달해있었다.그리하여미국의학을혁신시킨주역들과그들이길러낸제자들은사태해결에앞장서게된다.배리는이과학자들의삶을생생하게되살려내며과학을한다는것이실제로무엇을의미하는지깊이있게보여준다.그안에는비전과성취만이아니라긴장과흥분,절망과슬픔이깊이배어있다.
특히배리가들려주는인플루엔자균을둘러싼이야기는과학의세계에서연구자로일한다는것이무엇을의미하는가에관해많은것을시사한다.독일의저명한과학자리하르트파이퍼는독감에걸린사람에게서끝이둥근막대모양의작고가느다란세균을분리해냈고,이균이독감의원인이라고확신한그는이세균에인플루엔자균이라는이름까지붙였다.과학자들은이세균을파이퍼균이라고부르며거장의발견에찬사를보냈다.그의발견을의심한사람은거의없었다.1918년독감팬데믹당시수많은과학자가독감환자에게서이인플루엔자균을찾으려애썼다.이균을찾지못하면과학자로서실력이부족한것으로의심받거나이병은독감이아니라고진단할정도였다.하지만나중에밝혀지듯이,인플루엔자균은독감의원인이아니었다.독감의원인이바이러스라는사실은여러해가지난뒤밝혀진다.하지만거장의발견을의심하며끝까지독감의원인을규명하려했던한과학자의집요한노력은DNA가유전암호를지닌다는사실을밝히는결정적인연구로까지이어지게된다.

공중보건전문가들의경고를무시한군지휘관과정치가들

제1차세계대전이정점에달한1918년겨울,역사상가장치명적인독감바이러스가미국캔자스주의한군기지에서발병해미군병력을따라동진해갔다.그러고나서전세계적으로폭발해1억명에이르는사람들을죽음에이르게했다.단24주만에24년간에이즈로죽은사람들보다더많은사람이죽었고,1년만에한세기동안흑사병으로죽은사람들보다더많은사람이죽었다.
하지만이질병의정체를아는사람은아무도없었다.배리는이정체모를질병이이동해가며사람들을쓰러뜨리는발자취를좇고,다른한편으로는그자취를따라가며질병의역학과병리학,병원체를알아내려는과학자들의분투를그린다.이책이탐정소설이나과학소설처럼읽히는이유다.하지만배리는1918년독감대유행사태를병인론적이고과학적으로추적하는데그치지않는다.배리의관심사는궁극적으로사람들이이같은위기상황에어떻게대응했으며,무엇이사태를더욱악화시켰고,그로부터어떤교훈을도출할수있는가에있었다.개인과사회,국가가이사태에보인반응을정밀하게추적하며배리는끊임없이묻는다.사태를이토록키운원인은어디에있는가.누가칭찬받아야하고,누가비난받아야하는가.어떤조치를통해이문제를해결할수있는가.미래에이러한일이다시일어날가능성은얼마나되는가.
사태의원인은일차적으로전쟁에있었다.제1차세계대전은자연이독감바이러스를통해인류를공격할훌륭한터전을마련했다.참전을결정한미국은신병양성을위해한곳에서만수만명씩수용하는거대한군기지들을세웠고,그렇게급조한군기지막사에신병들을수용인원을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