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ㆍ ‘문학이란 무엇인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는 지난한 증명의 과정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는 지난한 증명의 과정
우리는 학교나 서점에서 수많은 문학 작품을 접하며 살지만, ‘문학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문학’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일은 그만큼 어렵고 지난한 증명의 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창작지원 선정작 『마음의 앙가주망』은 그 힘든 여정에 과감히 들어선다. 문학이란 무엇이며, 어떤 필요와 목적이 있는가?
박형준 평론가는 이광수의 「문학이란 하何오」를 인용하며 문학을 ‘마음이 하는 말’로 정의한다. 여기서 마음은 “타인의 고통과 아픔에 눈 감지 않는 태도이며, 공동체 내의 취약성을 감지하는 관계역량”이다. 그렇기에 “시든, 소설이든, 문학은 그 자체로 ‘공동 추론’의 과정을 통해 타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번역 장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형준 평론가가 무력한 시대에 다시 문학의 필요를 묻는 이유도, “현대인의 각박한 삶을 버티게 하는 것은 오직 마음뿐이며, 그것을 폐기하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것”이 바로 문학이기 때문이다.
문학은 “학學이 아니”라 “정情”이기 때문에, “모某 사물을 연구함이 아니라 감각”하는 것이다. 즉, 문학은 마음이 하는 말이며, 문학을 향유한다는 것은 마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뜻이다. 합리적 의사소통 규칙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에서는 발화될 수 없는 ‘마음의 말’, 바로 그 언어적 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문학인 셈이다. - 본문 중
박형준 평론가는 이광수의 「문학이란 하何오」를 인용하며 문학을 ‘마음이 하는 말’로 정의한다. 여기서 마음은 “타인의 고통과 아픔에 눈 감지 않는 태도이며, 공동체 내의 취약성을 감지하는 관계역량”이다. 그렇기에 “시든, 소설이든, 문학은 그 자체로 ‘공동 추론’의 과정을 통해 타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번역 장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형준 평론가가 무력한 시대에 다시 문학의 필요를 묻는 이유도, “현대인의 각박한 삶을 버티게 하는 것은 오직 마음뿐이며, 그것을 폐기하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것”이 바로 문학이기 때문이다.
문학은 “학學이 아니”라 “정情”이기 때문에, “모某 사물을 연구함이 아니라 감각”하는 것이다. 즉, 문학은 마음이 하는 말이며, 문학을 향유한다는 것은 마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뜻이다. 합리적 의사소통 규칙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에서는 발화될 수 없는 ‘마음의 말’, 바로 그 언어적 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문학인 셈이다. - 본문 중
마음의 앙가주망 (문학의 정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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