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영혼들

춤추는 영혼들

$18.00
Description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
희곡집 『춤추는 영혼들』은 연극 연출을 전공한 후 극작가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상배의 글쓰기에 대한 여정과 여섯 편의 희곡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이 서언에서는 역사와 세상의 아픔들이 아우성치는 곳을 바라보는 저자의 다양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대학원에서 연극 연출을 전공한 저자는 연극 전용 극장인 ‘공간소극장’을 20년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가 20년간 극장을 운영하며 직접 쓰고 무대에 올린 창작 희곡은 열일곱 편에 이르는데, 이 책은 그중 여섯 편을 정리해 엮은 것이다.

▶ “육신은 그저 하루의 숨을 마시고
하루의 숨을 내쉬었을 뿐이다”

『춤추는 영혼들』에는 「우리 집 뜨락에는」, 「춤추는 영혼들」, 「꿈 ‘17 안티고네」, 「봄이 오는 소리」, 「초대_바다에게 말을 걸다」, 「엄마, 다시 가을이 오면…」 등의 희곡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 집 뜨락에는」은 터전을 잃은 개와 고양이가, 화려하지만 위험한 도시에서 어떻게라도 살아보고자 애쓰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춤추는 영혼들」은 러시아에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도시를 건설하며 영웅이 된 표트르 대제와 도시건설로 희생양이 된 파라샤의 영혼이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내용을 통해 삶의 의미를 사유하게 한다. 「꿈 ‘17 안티고네」는 원작 「안티고네」를 모티브로 국가와 대립하는 개인의 사회적 규범에 대한 문제의식을, 시적 글쓰기를 통해 보여준다. 「봄이 오는 소리」는 변변한 벌이가 없는 가족들이 치매에 걸린 아버지 길동의 재산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엮었다. 「초대_바다에게 말을 걸다」는 기억을 잃어버린 제주 4.3의 희생자가 자신의 기억을 하나씩 찾게 되면서 항쟁의 역사를 사유하게 되는 이야기로, 시간 여행자의 초대와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의 대립 과정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엄마, 다시 가을이 오면…」은 힘겨운 삶의 과정을 겪는 엄마와 딸의 가족애를 애틋하게 표현한다.
그동안 여러 차례 무대에 올린 만큼 여섯 편 희곡의 공연 약력이나 사진 등을 함께 살필 수도 있다.
저자

전상배

저자:전상배
극작가겸연출가.본적은경남의령이며,마산과창원에서학창시절을보냈다.강원도인제군에서학사장교로7년간군복무후에부산으로내려와정착했다.허영길연출가와의인연으로연극에입문한이후극작가겸연출가로활동하며,경성대학교대학원에서연극학을전공했다.현재는공연예술창작집단어니언킹상임연출,공간소극장대표,(사)한국소극장협회이사,광대연극제운영위원장으로활동하고있다.(협)대한민국소극장열전초대이사장을역임했다.
<짝퉁><사랑톡톡톡!><우리자기여보당신><엄마,다시가을이오면…><초대_바다에게말을걸다><길동포차><심술도깨비친친><봄이오는소리><꿈’17안티고네><인정못한인정><춤추는영혼들><해안도로><우리집뜨락에는>등의희곡을썼다.
<둥둥낙랑둥><어디서무엇이되어만나랴><옛날옛적에훠어이훠이><봄이오면산에들에><ㅉㅅㅉㅅ><원맨쇼><해안도로><천국주점><아일랜드><하녀들><크리스마스에30만원을만날확률><세상무슨일이있어도난널지켜줄거야친구야>등의연극,<라보엠><마술피리><순종>등의오페라연출을맡았다.

목차


서언

우리집뜨락에는
춤추는영혼들
꿈’17안티고네
봄이오는소리
초대_바다에게말을걸다
엄마,다시가을이오면…

출판사 서평

보이는것과보이지않는것들에대한
아름다운시선

희곡집『춤추는영혼들』은연극연출을전공한후극작가와연출가로활동하고있는전상배의글쓰기에대한여정과여섯편의희곡에대한소개로시작한다.이서언에서는역사와세상의아픔들이아우성치는곳을바라보는저자의다양한시선을느낄수있다.
대학원에서연극연출을전공한저자는연극전용극장인‘공간소극장’을20년간운영하고있기도하다.그가20년간극장을운영하며직접쓰고무대에올린창작희곡은열일곱편에이르는데,이책은그중여섯편을정리해엮은것이다.

“육신은그저하루의숨을마시고
하루의숨을내쉬었을뿐이다”

『춤추는영혼들』에는「우리집뜨락에는」,「춤추는영혼들」,「꿈‘17안티고네」,「봄이오는소리」,「초대_바다에게말을걸다」,「엄마,다시가을이오면…」등의희곡이수록되어있다.

「우리집뜨락에는」은터전을잃은개와고양이가,화려하지만위험한도시에서어떻게라도살아보고자애쓰는과정을흥미롭게그리고있다.「춤추는영혼들」은러시아에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도시를건설하며영웅이된표트르대제와도시건설로희생양이된파라샤의영혼이도시를떠나지못하는내용을통해삶의의미를사유하게한다.「꿈‘17안티고네」는원작「안티고네」를모티브로국가와대립하는개인의사회적규범에대한문제의식을,시적글쓰기를통해보여준다.「봄이오는소리」는변변한벌이가없는가족들이치매에걸린아버지길동의재산을찾기위해고군분투하는모습을엮었다.「초대_바다에게말을걸다」는기억을잃어버린제주4.3의희생자가자신의기억을하나씩찾게되면서항쟁의역사를사유하게되는이야기로,시간여행자의초대와기억을잃어버린여자의대립과정으로진행된다.마지막으로「엄마,다시가을이오면…」은힘겨운삶의과정을겪는엄마와딸의가족애를애틋하게표현한다.
그동안여러차례무대에올린만큼여섯편희곡의공연약력이나사진등을함께살필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