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권용태 시인은 1958년에 문단에 등단한 이후 60여 년이 넘게 왕성한 시작 활동을 해온 한국 문단의 거인(巨人)이요 큰 스승이며 우리 문학사의 생생한 증인이다. 거기다 만인을 품어 안는 크신 인품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원로 시인이다. 권 시인의 이번 시집 『그리하여 너의 섬에 갈 수 있다면』에는 자연, 사람, 사랑과 그리움, 역사와 사회, 인생길, 자아 표상, 예술의 정수(精髓)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관심이 표상화되어 있다.
이 시인은 사회시적 변풍(變風)에 휘둘리지 않고 줄기차게 독자적인 서정시의 밭을 가꾸어 온 항심(恒心)의 예술가다. 따라서 역사, 사회의식은 준열하되 원색적 격정의 뿌다구니 같은 것은 가뭇없다. 하지만 그의 역사, 사회적 자아의 시혼(詩魂)은 준열, 형형(炯炯)하다.
권 시인은 ‘서정의 복원과 기억의 재현’이라는 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새 시집으로 먼 독자들까지 훠어이 불러 모으는 고마운 예술가다.
- 김봉군 (문학평론가·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이 시인은 사회시적 변풍(變風)에 휘둘리지 않고 줄기차게 독자적인 서정시의 밭을 가꾸어 온 항심(恒心)의 예술가다. 따라서 역사, 사회의식은 준열하되 원색적 격정의 뿌다구니 같은 것은 가뭇없다. 하지만 그의 역사, 사회적 자아의 시혼(詩魂)은 준열, 형형(炯炯)하다.
권 시인은 ‘서정의 복원과 기억의 재현’이라는 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새 시집으로 먼 독자들까지 훠어이 불러 모으는 고마운 예술가다.
- 김봉군 (문학평론가·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그리하여 너의 섬에 갈 수 있다면 (권용태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