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잃고 말을 얻다 (조재형 산문집 | 오늘을 사는 어제의 당신에게)

말을 잃고 말을 얻다 (조재형 산문집 | 오늘을 사는 어제의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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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법무사이자 시인인 조재형의 두 번째 산문집 『말을 잃고 말을 얻다』가 ‘오늘을 사는 어제의 당신에게’라는 부제를 달고 도서출판 소울앤북에서 발간되었다. 수사관으로 16년여 동안 사건 현장에서 보냈고 법무사로 전직한 후 20년간 민형사 분쟁의 한복판에서 당사자끼리 거리를 좁혀가는 방법을 발견하고 실행해온 지난날을 문학적 감성으로 모아 엮었다.
법의 이야기 사이 사이에는 추억의 제국에서 벌어졌던 자전적인 서사는 물론 각양각색의 인물군을 통하여 저자만이 획득한 특별한 세계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문득문득 생각나는 가족, 친구, 이웃과의 이별을 통해 죽음의 세계를 통찰할 수 있으며 시골 법무사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슬픔과 행복의 정체도 오롯하게 엿볼 수 있다.
60편의 에세이 중 제1부는 저자의 개인적 서사를 나누어 수록하였고, 제2부는 시인으로서 잡지에 발표한 글을 수록하였으며, 제3부와 4부는 수사관과 법무사로서 경험한 사건들의 편람 등을 드라마틱하게 엮어놓았다. 한평생 법과 문학의 거리를 좁히는 일에 천착해온 인간 조재형의 서늘한 사유와 온유한 마음을 거친 풍파를 헤쳐 나가는 우리네 장삼이사들도 어제가 오늘인 듯 함께 느껴보았으면 한다.
저자

조재형

저자조재형은전북부안에서태어나,삼거리에서점방을운영하는어머니한테가난과고난이라는덕목을이수했다.스물여섯에공안직에뛰어들었다가마흔즈음문학을등에업고뛰쳐나왔다.저서로시집『누군가나를두리번거린다』등이있고,산문집으로『집은텅비었고주인은말이없다』(2021년문학나눔선정도서)와『말을잃고말을얻다』가있다.제15회푸른시학상을수상하였다.현재부안선은동에서법무사로20년째법률상담과글쓰기를병행하고있다.

목차

1부:지나간오늘
삼거리점방---08
나는어떡하라고---19
만화방1호손님---23
소문의질---27
어머니의비행---30
누구라도그러하듯이---33
소문이라는고위직---39
반전---43
사촌---49
식구---52
큰누님뎐---57
손으로쓴편지---60
나는후기인상파---63
인기척이그리운집---68
우리들의이정표---72
우리는때를놓쳤다---76

2부:법과문학사이에서
법과문학의거리---80
시효이야기1---95
시효이야기2---99
시효이야기3---103
외딴집의발견---106
신지식인---109
진실의특징---110
문득문득생각나는당신---113
원시인---127
뜻밖의방문---129
한오백년---131

3부:수사관의시간
사라진감기약을찾아라---134
사과한상자---142
무죄의후일담---145
필요적공범---151
산삼의오랜기억---156
자신과싸우는노인---162
토마씨의묵비권---167
닥치고내사중지---172
어떤현행범---176
어처구니없는살인---181
빨간장갑---187
수사관의무기와흉기---191
타고난범인---195
신분세탁의대가---200
거짓말탐지기에기댄거짓말---205
사기꾼의전범---210
그놈의인권---214
익명의여자---217
아이의몸값---223

4부:법무사는무엇으로사는가
모자에게돌아온답---228
유책배우자---231이유없는항소---236
흰두부의속설---240
복수가낳은복수---246
문전박대당한그분---250
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사람---255
약속의무게---261
무언의일갈---267
고약한결심---269
나의편견---273
친애하는나의의뢰인들---276
화응---278
부안사람들---279

작가의말---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