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양재열의 시는 늘 열려 있다. 소박하고 따뜻하다.
도시 속 번화가를 바쁘게 기행하다가도 호방한 웃음을 터뜨리며 재래시장을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근성이 그의 시에는 펼쳐져 있다.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고, 눈높이를 맞출 줄 아는 그의 시는 내적인 사상도 겸양에서 출발한다.
그의 시는 유채색보다는 무채색에 가깝다. 번쩍거리는 화려함보다는 소탈과 깨끗한 순도의 순백(純白)을 지향한다. 이런 요소들이 그의 시 전시성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인의 시 세계는 순수해야 하고 그걸 잘 아는 양재열 시인이기에 그의 시 세계는 언제나 올곧고 적극적이다. 그렇다고 그의 시에 페이소스(Pathos)가 없거나 늘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삶의 내면을 좀 더 깊이 파고들어 천착하고픈 욕망은 가장 원시적인 그리움이다. 이 같은 감정 즉, 마음속 깊이 도도히 퍼져 흐르는 애수(哀愁)나 향수(鄕愁)는 그의 시나 산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강을 소재로 한 시가 그렇고 갯벌을 이야기한 수필이 그렇다. 시는 의미를 압축해서 함의로 탄생시킬 수 있어야 생명력이 있다. 수필은 무형식의 형식인 만큼 자율 속에 감춰진 주제 의식의 발현에 더욱 힘써야 하고 메시지가 분명해야 한다.
양재열 시인은 이 모든 과정에 두 팔을 걷어붙인 용기 있는 시인이다.
도시 속 번화가를 바쁘게 기행하다가도 호방한 웃음을 터뜨리며 재래시장을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근성이 그의 시에는 펼쳐져 있다.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고, 눈높이를 맞출 줄 아는 그의 시는 내적인 사상도 겸양에서 출발한다.
그의 시는 유채색보다는 무채색에 가깝다. 번쩍거리는 화려함보다는 소탈과 깨끗한 순도의 순백(純白)을 지향한다. 이런 요소들이 그의 시 전시성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인의 시 세계는 순수해야 하고 그걸 잘 아는 양재열 시인이기에 그의 시 세계는 언제나 올곧고 적극적이다. 그렇다고 그의 시에 페이소스(Pathos)가 없거나 늘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삶의 내면을 좀 더 깊이 파고들어 천착하고픈 욕망은 가장 원시적인 그리움이다. 이 같은 감정 즉, 마음속 깊이 도도히 퍼져 흐르는 애수(哀愁)나 향수(鄕愁)는 그의 시나 산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강을 소재로 한 시가 그렇고 갯벌을 이야기한 수필이 그렇다. 시는 의미를 압축해서 함의로 탄생시킬 수 있어야 생명력이 있다. 수필은 무형식의 형식인 만큼 자율 속에 감춰진 주제 의식의 발현에 더욱 힘써야 하고 메시지가 분명해야 한다.
양재열 시인은 이 모든 과정에 두 팔을 걷어붙인 용기 있는 시인이다.
시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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