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 (국수연 시집)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 (국수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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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모든 예술은 삶에 대한 지극한 질문에 다름 아니다. 해답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마치 허공을 부여잡으려는 손짓처럼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서 지나가는 하루의 무심에 (시「지나가고 있다」 참조) ‘쌀쌀하고 감각 없던 눈빛’(「마지막 에 보게 될 눈빛」)을 투영(投影)하는 일인 것이다. 그 투영은 감각의 일차적 반 응이 아니라 재현(再現)을 통해 추상화된다.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불안, 공포, 두려움 그리고 고통과 후회는 생명이 다할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 존재의 아픔이다.
국수연의 첫 번째 시집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는 이런 존재의 아 픔을 스스로에게 되묻는 흔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신의 곳곳에 숨어 있는 통점(痛點)을 회피하지 않고 하나씩 짚어가는 순례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 나호열 시인「해설」중
저자

국수연

2021년계간《다시올문학》신인상
다시올전망동인,시원문학회회원
동인시집『심장의무게』외

목차

1부
망각의늪

지나가고있다_12
마지막에보게될눈빛_13
아버지와의약속_14
마음일으키기_15
마음일으키기·2_16
마음일으키기·3_17
마음일으키기·4_18
마음일으키기·5_19
마음일으키기·6_20
마음일으키기·7_21
이천이십사년우리들의초상_22
내리사랑_23
평상이야기_24
검은나비_25
망각의늪_26
그늘의빈자리_27
개골산일만이천봉_28
액티브시니어안마사_29















2부
나비의멜로디

어찌사랑하지않을수있을까_32
날달걀_33
슬픔이또삼키는날에는_34
이름없는새의가슴에도샛강이_35
너를생각하며_36
길_37
새벽두시언저리_38
누가누구를_39
물과기름_40
나비의멜로디_41
정처를잃고서_42
죽어도못보내는_43
노을_44
당신생각을익히는감옥_45
자정에갇힌방_46
녹푸른들판사이로_47
화랑곡나방_48



















3부
적막은어디에

사각지대_52
들보_53
악몽_54
적막은어디에_55
설잠_56
태풍_57
망설이다만나지못하는_58
탯줄_59
잠시머물별있나요_60
인연·2_61
아침은다시두터워지고_62
백지차표구하세요_63
보약한제_64
어둠을찧는토끼_65
창동식당주인백씨_66
복정역약속_67
우산속단상(斷想)_68
로딩중_69















4부
사라진동화

낭창낭창한버드나무가지가되고싶습니다_72
가장낯선곳으로_73
발칙하게숨쉬기_74
인연_75
하루_76
느티나무한그루_77
주저하지않는_78
비비린내_79
떨어지는빗방울로_80
달집태우기_81
벽_82
사라진동화_83
여름날새벽녘에_84
바구니에빗자루끼고서_85
소화_86
가을어귀에서_87
넋두리_88
먹이를인개미처럼_89

출판사 서평

시는눈으로만보는세계가아니라마음으로봐야하는세계다.마음으로“하고싶은말”을만들어내고그“하고싶은말”이결국은언어화되어시가되는것이다.삶은마음밖으로흐르지만,다시마음안으로흘러들어오고또흘러가는삶의부분들을스스로다독거리는인내심에시가단단해지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