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열일곱살,세살.하나님은저에게세아들을맡기셨습니다.감당할만한준비가되어서맡기신것이아니라,아이들을양육하면서함께성장하길바라는마음이셨으리라생각합니다.엄마교육을받아본적도없고,성경적인자녀양육방식은더더욱모른채2003년엄마가되었습니다.20년이지나서돌아보니아무것도모르고서엄마가된것이은혜입니다.알았다면쉽게엄마가되지못했을지도모릅니다.몰라서좌충우돌헤매는시간이길긴했지만,아이가자라는동안저역시단단해지고성숙해졌습니다.하나님은자녀를통해서아버지의사랑과마음을구체적으로알게하셨습니다.
자녀는둘만으로도충분하다고생각했는데,하나님은2020년마흔여섯의늦은나이인저에게셋째까지맡기셨습니다.아직도배우고자라야할부분이많아서다시금육아의자리로부르셨다고생각합니다.늦게만난셋째는가족모두에게조건없는사랑을알게해준존재입니다.더없이큰은혜의선물을주신하나님께감사합니다.다시육아의시간을보내며말씀과기도의자리를더욱사모하게됩니다.믿음의자녀는부모로부터말씀대로사는법을배우고,부모의기도를먹고자랍니다.두아들을홈스쿨링하면서자녀와함께말씀을읽고기도하는시간을보냈습니다.2018년말씀을읽고묵상한글을『부모가되어가는시간』이라는책으로엮고,2020년말씀을읽고기도한글을『자녀와함께기도하는시간』이라는책으로엮었습니다.
이책의기도문은위의두권의책에실린내용을수정,보완하여새롭게쓴글입니다.책을집필하면서두아들을키운노하우로셋째를양육하는것이아니라,말씀과기도로써셋째를돌보는엄마의자리에서야함을깨달았습니다.어떤부모가되어야하고,어떤자녀가되길바라는지말씀을읽으며기준을세우고그말씀을붙잡고기도했습니다.이책을활용하는분들또한완벽하지는않아도매일조금씩주님을닮은부모와자녀가되어가기를기대합니다.
추천사
자녀양육에있어기도가얼마나중요한지믿는부모들은절실히느낍니다.그러나자녀를두고구체적으로어떻게기도해야하는지생각보다모르는경우가많습니다.저희부부도마찬가지입니다.저희도이책의저자처럼세아들을키우고있습니다.그래서인지책의내용이더욱가슴에와닿습니다.믿음의자녀는부모에게말씀대로사는법을배우고부모의기도를먹고자란다는저자의말에전적으로공감합니다.저자는세아들의엄마로서우리에게자녀양육을위한‘기도노하우’를알려주기도하지만,무엇보다말씀과기도로써자녀를돌보는‘부모의자리’가어떠해야하는지특히기도문필사를통해깨닫게합니다.바로이것이자녀양육을위한다른기도책들과구별되는지점이라고생각합니다.하나님을알지못하고자녀가잘되는것이오히려독이된다는저자의고백이모든부모의고백이되기를소망합니다.세아들의부모로서『엄마아빠100일기도문필사노트』를정말기쁜마음으로추천합니다.
-권율(목사,부산세계로병원원목,『올인원십계명』저자)
우리나라에서는아기를출산한지백일이되면온가족이모여축하하는자리를갖습니다.여러모로풍족하지않던옛시절에아기가그날까지무사하게생존해있음에감사와축하를하기위한하나의전통문화입니다.그러나그‘100일’이라는기간의진정한뜻은,많은가족과엄한시부모아래에서편히산후조리를하기어려운형편인산모에게아기를품에안고젖을먹이는최소한의석달열흘이라는기간을허락하는것입니다.이로써산모는몸과마음을온전하게회복할시간을가지며,아기를잘돌볼수있는몸과마음의상태가됩니다.『엄마아빠100일기도문필사노트』는마치땅을파서돌을제하고극상품포도나무를심은후망대를세워그포도가잘자라기를바라는(사5:2)이땅의모든부모가읊고쓰며,자녀와의삶의간증을기록하기에부족함이없는노트가될것입니다.하나님안에서구별되이삼형제를양육하고있는저자자신의삶과우리에게본이되는성경인물들의믿음과자세를녹여엮은100일의기도문을통해마치산모에게주어지는100일과같은온전한회복의상태가되도록,하나님께서우리에게허락하신자녀를보다귀하게양육할수있는기회로삼기를바랍니다.좋은나무가되어야만비로소좋은열매를맺을수있습니다.
-김마리아(『너의심장소리』저자,네아이의엄마)
모든크리스천부모들은좋은부모가되고싶어합니다.좋은부모가되기위한첫걸음은자녀를위해기도하는것입니다.하지만자녀를위해기도하기로마음먹은후에도문제는사라지지않습니다.‘무엇을기도할것인가?’,‘어떻게기도할것인가?’라는문제가남습니다.《엄마아빠100일기도문필사노트》는이두가지문제에도움을줍니다.첫째,부모들은이책을통해무엇을기도해야하는지를알수있습니다.저자는100개의성경구절을선택한후,그구절들을근거로하나님께기도합니다.저자가선택한말씀들은매우적절하고,저자의기도는아주성경적입니다.둘째,부모들은이책을통해어떻게기도해야하는지를알수있습니다.부모들은저자가글로남긴기도의흔적을필사함으로써,자녀를위한기도에집중할수있습니다.저자의유려한기도문을따라쓰는것만으로도,부모들은하나님께훌륭한기도를드릴수있습니다.
-김태희(부산비전교회담임목사,『로마서와함께하는365가정예배』저자)
아이를사랑하기에,나의최선을다하면아이를잘키울수있을거라고생각했습니다.그러나아이를키우면키울수록나의최선은하나님의지식에미치지못하며,나의사랑은하늘아버지의크고깊은사랑에비할바가못된다는것을깨닫습니다.그러하기에부모는기도의자리로나아갈수밖에없음을고백하게됩니다.이책은세아이를믿음으로키우는엄마의기도문입니다.믿음의자녀는부모로부터말씀대로사는법을배우고부모의기도를먹고살아갑니다.또한자녀를키우면서우리의믿음도자라고성장합니다.이화진사모님이쓰신기도문을통해자녀를향한기도가열리고더깊은기도의자리로나아갈수있는계기가되기를바랍니다.
-제행신(『지하실에서온편지』의저자,네아이의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