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

$15.13
Description
⚫ 세움북스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네 번째 책!
⚫ 메마른 일상, 생각도 사랑도 멈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이야기
⚫ 읽으며 같이 깨닫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얻게 되는 이야기
⚫ 남편, 자녀, 삶과 사랑 그리고 하나님 이야기
⚫ 유쾌한 엄마, 크리스틴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저자

크리스틴장

서울에서태어나초·중·고·대를서울에서다니고,대학교4학년때소개팅으로남편을만났다.여자쪽은2명인데남자가어쩌자고혼자나왔을까?발빠른친구가약속있다고잽싸게일어나는바람에얼떨결에이남자에게코가꿰였다.남편의안정감있는성격이좋아서결혼했으나,성격만그렇고인생은이리튀고저리튄다.잘다니던회사를때려치우더니창업을하고,나중에는나라까지옮기는파란만장한인생을선물함.
인생에서가장행복했던때는신혼여행가느라둘이커플티를입고김포국제공항구석자리를찾아가그곳에서어른들이이리저리찔러준돈봉투를늘어놓고신나게돈을셌던것.그순간의희열을잊지못한다.남편을똑닮은아들과저자를똑닮은딸을6년터울로낳았다.이아이들로말할것같으면어찌나약속을잘지키는지둘다예정일에정확히출생했다.그리고2002년한국월드컵을끝내고미국LA에정착.그때부터한교회에출석중이다.매일아침일어나가장먼저하는일은남편과함께큐티하는것.원래는혼자하던것을함께나누게된것이8년째다.초기에는큐티하다가싸우고때려치우기도했는데,지금은꿀같이달콤한그시간을매우즐기는중.남편·아내가아닌형제님·자매님으로만나면서로에게좀더너그러워진다는것을발견했다.
달리기동호회에서남편과함께10년째달리고있다.자신의속도대로한걸음한걸음푯대를향하여달려가는것이신앙생활의태도와닮았다고생각하며꾸준히달리고있다.앞으로계속해서가족이야기,인생이야기,하나님이야기를써나가고싶다.나이가들어갈수록할얘기가더많을것같아서스스로에게기대하는중이다.미디어를통해복음을전하고자하여,현재비영리문화사역단체IYAGI(이야기)의대표를맡고있다.

목차

추천사4

제1부가족이야기《남편》
세어볼줄몰랐다15세월이참16미쳤었네17
할도리는해야지18자업자득20말같지도않은중에불은제대로들어왔다21
마누라보다칫솔22자빠져있어도23가장자신있는부위24
어쩌고저쩌고25사랑은이런거야26효자손27
먹은거도로내놔28침묻은사랑29이런것개발하지않으리30
희대의주책바가지31불타오르네32빨리나와보시오33
조건없는사랑34둘이가자니까35내가도와줄게36
그럴리가37꽃뱀과치한38뒷일을알았더라면39
이런자뻑40우리가뭘어쨌다고41다른여자랑도42
어떤이별43언론의자유44살아나는재주45
부드럽게시키지마46아무리이빨이없어져도47
부르르하는이유48행복이란149사력을다한바지51
뭐가부족해서52유난히친절한남자53어흥54
대낮부터왜이래55까분다56족욕57
그냥더줄걸58그래봤자59검객과주모60
영계백숙61남편의비전62감동이야63
인생은신비로워64멘트학원다니나봐66현실은무거워67
당신이소중한이유68구구구69착각도유분수70
다시는안그릴게71우리자리72엄마마음,아빠마음73
인생은선빵이야74

제2부가족이야기《자녀》
비교하지않으려해도77친절한이유78그게그렇게되나79
건강하게만자라다오80얼마면돼요?81전화좀해83
호떡사기사건84의미있는일85나을때까지86
엄마는매일매일87엄마에게달린일88요이쁜것들89
너무길잖아90우르르참견하기91따뜻한컴퓨터92
들이댈걸들이대야지93너도늙어봐라94라떼는말이야95
드라마를많이보더니96깜빡이가시키는거라고?97
제니보다제니개98화환인가조화인가99공부나해100
수학과인생101약자편103괜찮은미용실104
엄마노릇힘들어105아들과딸107신종사기108
순서가중요해109중요한질문110요구사항이많아111
빨리일어나112장하다!우리딸113할말이그것밖에없니?114
말되네115아들한번,딸한번116

제3부인생이야기《사람》
따뜻한약력119무서운사람들120내모습그대로122
둘다도움돼123젠틀맨과나쁜남자124주인공은소중해요125
돌직구와안돌직구126영어를잘하는사람은127
일취월장128우물안개구리129선물130
꽃은132메롱133있는모습그대로134
안변해서좋은점135어느엄마아빠의아기들136
살아내느라137한얘기또하는이유138
너나잘하세요139한눈팔래요140세사람141
내가좋아하는사람은142격려해주는사람143들키면서삽시다144
누가더좋냐면145나랑안맞는사람146입에발린소리147
옆집언니148영혼을치유했던의사선생님150
얄미운것들153이런관리154의외로155
아무것도모르면서156몰래몰래157내속도로가는법158
왜159위인들이천지다160말이안되니162
식사한번하자는사람163감사합니다164

제4부인생이야기《삶》
성공해봤자166행복하다는데167그럴거면지금부터168
괜히169배려170별것도아닌것이171
안되면되게하라172위기관리의문제점173대국민사기극174
지나야176당신이먼저177꼬여도178
들어보지않으면모르는것들179
다행이다180나이가들면181세계최대감옥183
4분과4시간184핸들과액셀185친구랑놀아186
강력본드187마침표,물음표,느낌표188
배신하지않는것189소통이란190스마트해진시간191
삼형제192명사인데193요리와인생194
행복이란2195재능이란196설마197
혼자서도돌아요198부추김은위험해199있는걸로알콩달콩200
시는안전해201즐겨버리기202부서져서203
풍만한인생204맛있는김치판별법205성공이란206
밥할준비207골라먹는사랑208사랑이제일209
캠핑210풍요로운가난211놀이동산212
정말좋겠네213향기로운삶214껌같은인생215
악216고치는이유217거지같이당당하기218

제5부하나님이야기
겸손은힘들어221기도란222시세도모르시나223
기우는마음224은혜가필요해225하나님과바둑두기226
선택의순간마다227변화되지않는이유229큐티준비230
기도의새로운장르1231실패해야성공해232나만의기도233
행복한자투리노끈이야기234졸려요236붕어빵237
그렇게욕을드시고도239아무나시킬수없어서240
기도의새로운장르2241인간관계243만나주시는하나님244
기도가안되는이유245이런감사246수정이와인정이247
양다리248예수님이라면249섭리란251
하나님이부르실때까지열심히살아가기252

에필로그253

출판사 서평

<크리스틴스타일>
한국에살때는글을이렇게많이안썼던것같은데,외국에오래살다보니모국어를더욱사랑하게되었나보다.오랫동안거의매일SNS에글을썼다.내가잘모르는것들은쓸수가없으니까내가제일잘아는우리가족이야기,내가살아가는이야기들을내가쓰고싶은방식으로썼다.덕분에나만의글이생겨났다.일명‘크리스틴스타일’.

<확실히살아있는지금!책을내볼까?>
나는옛사람의일기읽는것을좋아한다.이미세상을떠난그들이당시에어떻게살았으며무슨생각을했는지궁금하고,여러모로나에게위로와격려가되기때문이다.그래서나도백살이되면책을한권내서나의자녀와손주들에게물려주고죽었으면좋겠다고생각했다.내글이엄마,아빠,할아버지,할머니가어떻게살았는지를알려줄수있는독특한유산이될듯싶었다.그렇게하루하루백살을향해가던어느날,문득이런생각이들었다.내가백살까지산다는보장도없고,그때까지살아있어도정신이말짱하다는보장도없으니,확실히살아있는지금!책을내볼까?

<엄마는뭘그렇게매일매일깨달아?>
책을내기위해글을고르려고하니생각보다일이많았다.일단분량이너무많고어떤글을뽑을지결정하는것도쉽지않았다.그래서남편과아들,딸에게같이좀골라달라고SOS를쳤다.이사람들이처음에는자기네들이등장하니까흥미를보이는듯하더니작업량이생각보다많다는것을알고나자빠지기시작했다.하기싫은표정이역력했다.급기야딸이볼멘소리로말한다.“엄마는뭘그렇게매일매일깨달아?”

<깨달음은깨달음을낳고…>
‘써대는것이무슨소용있으랴,열심히살기나하자.’라고생각해서글쓰는것을멈춰본적이여러번있었다.그런데하루이틀쉬다보면내안에서무엇인가메말라가는것이느껴졌다.생각도멈추고느낌도멈추고사랑도멈추는것같았다.이상하다.매일매일글을쓸때는매일매일퐁퐁퐁솟아났는데….그래서다시쓰기시작하면여지없이생기가다시돌아왔다.쓰면쓸수록더쓸것이생기고,깨달으면깨달을수록더욱깨달아졌다.사람마다살아있다는느낌을주는것이각각있을텐데,나에게는그것이글을쓰는일이었다.

<그집남편괜찮아?>
매일깨닫는것은좋은데,우리집식구들을걱정하는사람들이생겨났다.“그집남편괜찮냐,아이들에게허락은받았냐.”왜냐하면내가쓰는글들이주로우리가족에게일어나는지극히사적이고구체적인이야기들이기때문이다.그질문에답을하자면우리식구들은모두내가쓰는이야기들을잘알고있다.언제든지볼수있기때문이다.특히남편의경우,하도까발림을당하다보니이제는‘자포자기력’이생긴듯하다.그냥내버려둔다.내글의독자들에게또자주듣는이야기는“그집이야기가우리집이야기야,우리집도그래.”이다.그럴것이다.우리가족은지극히평범한사람들이기때문에우리집에서생기는일들은다른집에서도많이일어날것이다.하지만평범한그일들에사랑의빛이쪼이면,‘어느집에서나일어나는아주특별한이야기’가되는것같다.

<자빠져있어도사랑해>
이책의제목인“자빠져있어도사랑해”는곰곰씹을수록깊은맛이나는제목이다.소파에자빠져서자고있는딸을향한남편의사랑에대하여쓴글이있다.그에피소드에서떠올린제목인데,우리를향한하나님의사랑을잘표현해준것같다.살아가는일이너무힘들어서헉헉숨을몰아쉬는우리에게하나님이말씀하시는것같다.“자빠져있어도괜찮아,자빠져있어도귀여워,자빠져있어도사랑해,그러니까너무두려워하지말고안심하고살아가거라”.하나님의그말씀은나에게도힐링이되었다.이책의인세는전액,문화사역단체인“IYAGI(이야기)”에사용될것이다.그일이혼탁한이세상에떨어뜨리는한방울맑은물이되기를바란다.

<스페셜땡큐>
나의글쓰기에막무가내로동원된남편과아들David,딸Eunice에게감사하다.또한사랑으로키워주시고어릴때월부로문학전집을사주셨던우리엄마,최갑순여사에게감사를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