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인문학 글쓰기

완전히 새로운 인문학 글쓰기

$18.00
저자

아베고다이

저자:아베고다이(阿部幸大)
1987년홋카이도태생.쓰쿠바대학교인문사회계조교수.전공은미일문화사.2023년에뉴욕주립대학교에서비교문학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현재연구컨설팅벤처기업아르스아카데미카대표다.

역자:지비원
연세대학에서국어국문학과사회학을전공했으며같은대학원에서국어국문학을공부했다.현재출판기획과번역을하고있다.지은책으로『왜읽을수없는가』,옮긴책으로『청킹맨션의보스는알고있다』,『지(知)의관객만들기』,『흙을먹는나날』,『그많은개념어는누가만들었을까』,『독해력수업』외여러권이있다.

목차

시작하며

원리편
제1장아규먼트만들기
칼럼|논문심사에대하여
제2장학술적인가치만들기
제3장문단만들기

실천편
제4장문단을해석하기
제5장긴문단만들기
제6장선행연구인용하기
칼럼|통독과서평에대하여
제7장서론에모든것을쓰기
제8장결론내리기

발전편
제9장연구와세계를잇다
제10장연구와인생을잇다

연습편

마치며

출판사 서평

논술,보고서,논문쓰기의완전히새로운방법론
글쓰기지침서를넘어인문학의본질에대한사유까지
공부하는모든사람을위한인문학글쓰기교과서

정해진작법이없는탓에글쓰기중에서도특히까다롭고어렵다고오해받는‘인문학글쓰기’에관한‘완전히새로운’방법론을제시하는『완전히새로운인문학글쓰기』가출간되었다.주로미국에서활동해온인문학연구자아베고다이는‘재능있는사람만잘쓸수있다’는맹신이퍼져있는인문학글쓰기의오랜신화를해체한다.

저자는인문학글쓰기의대표적인사례인‘논문쓰기’를최소단위까지해체·분석하는작업을통해논문은물론이고보고서,논술을비롯한세상의모든‘논리적글쓰기’를위한가장실용적인방법론을제시한다.이책은‘재능’,‘흥미’,‘참신함’등인문학글쓰기를둘러싼애매모호한수사를걷어내고,인문학에서폄하하는‘가성비’와‘효율’을중심으로독해기술,주제추출,논증훈련,문단쓰기등당장시작할수있는실질적인기법을알려준다.

이어‘우리는왜인문학을공부하는가?’라는화두로저자자신의삶과연구에대한진솔한고백을통해독자로하여금자신이하는공부에대해고민하게하고,나아가자신의인생과이세계에대한진지한질문을던지게한다.이지점에서이책은다른글쓰기책과차별화되는인문서로서의독자적인가치를구축한다.이책이글쓰기지침서로는이례적으로평단의찬사를받으며기노쿠니야인문대상5위에오른이유다.

일본에서출간과동시에베스트셀러에오르며도쿄대,교토대를비롯해전국대학생들이가장많이읽은책1위를2년째이어가고있다.

인문학글쓰기의‘재능론’과‘신비주의’를걷어내다
‘가성비’와‘효율’로무장한새로운인문학글쓰기비법

자연과학계열의논문이분명하고표준화된형식을갖고있는데반해인문학계열의논문은정해진형식이없어많은학생과연구자들을막막하게해왔다.논문뿐만아니라논술이나짧은보고서,심지어인문학서적조차도‘흥미로운주제’,‘매력적인문장’같은애매모호한수사로평가될뿐어떻게쓰고어떻게읽어야하는지에대해제대로된작법이나방법론이알려져있지않다.재능이있어야글을잘쓴다는이른바‘재능론’이팽배해있으며,가치있는지식의전달보다그럴듯한문장을쓰고자하는풍조가만연하고있다.그렇게인문학글쓰기는“학부1학년때부터진입할수있으면서도박사과정5년차가되어도성공하지못할수있는기묘한행위”가되고말았다.이책은인문학글쓰기를둘러싼이러한신화를해체한다.

저자는인문학에서흔히경시하는‘가성비’와‘효율’을중심에두고,‘최대한빠른시간안에적당히뛰어난수준의논문완성하기’라는극도로실용적인목표를내건다.학부생이든대학원생이든전문연구자든글쓰기는첫째로갖춰야할기초적인능력이다.글을제대로쓸수있게된뒤에야비로소짧게는4년,길게는평생에걸쳐지속될공부와연구의출발선에설수있다.저자는글을무작정붙잡고완벽을추구하기보다우선완성해서내놓는것을목표하길권한다.자신의글을읽고부족한점을깨닫고배워야더나은다음글을쓸수있기때문에첫번째논문은빨리완성할수록좋다고저자는말하며,이를위해가성비와효율이라는인문학의정반대지점에놓일법한가치를빌려와인문학논문을구성하는각각의단계를해설해나간다.한편의논문을완성해가는과정을보여주며논술,보고서등모든종류의논리적글쓰기에적용될수있는빠르고효과적인글쓰기공부방법을제안한다.

이책은‘원리편’,‘실천편’,‘발전편’,‘연습편’으로구성된다.‘원리편’에서는논문의정의를내리고논문의중심이되는주장(아규먼트)과학술적가치를만드는법,그리고문단쓰기의기초를배운다.‘실천편’에서는문단을더깊이이해하기위해문단읽기와해석을배운다.‘잘쓰기위해서는잘읽어야한다’는취지아래한편의글을읽을때도,수천권의책을읽고기억해낼때도쓸수있는효과적인독해기술을제시한다.이어수천,수만자의긴글을써내기위한긴문단쓰기훈련과선행연구를글에인용하는방법,그리고논문에서가장중요한서론쓰기와다양한유형의결론쓰기를배운다.책말미의‘연습편’에서는기출판된논문과유명철학서의문장을지문으로가져와앞서배운내용을직접연습해보게한다.

착상과조사부터세밀한논증,그리고주제의확장까지
한편의글을완성하며배우는학문을대하는자세

저자는“대학학부생부터전문연구자까지모든수준의필자”를이책의대상독자층으로규정한다.이책이‘학술적글쓰기교과서’를표방하며학술논문을완성하는과정을다루면서도대학새내기나사회초년생등다양한수준의독자에게쓰임을다할수있는이유다.주제가될만한소재를고르고착상과구성을하는과정,자료조사를하며메모한내용에서주제를추출하는방법,주제를세밀하게논증해내는다양한기법,완성도있는서론과확장가능한결론을쓰는기술등상세하고친절한지침들은학생들의논술쓰기부터각종보고서,한권의책을쓰는데에도활용될만하다.

저자는글쓰기비법을해설하는데에서나아가‘학자로서의태도’에대해서도이야기한다.선행연구를인용하고비판할때기존학계에대해가져야할자세,한편의글을통해학술적가치를소소하게나마추구하기위한노력,내가쓴글이독자에게어떤공헌을할수있을지에대한고민등은일반적으로전문연구자에게요구되는덕목이라이책의독자에게는너무먼이야기같지만저자는글을쓰며이러한‘학자의태도’를한번생각해볼것을제안한다.막글쓰기를시작하려는학생이나초보필자에게기존학문과잠재적독자를고려하며글쓰기를시작할것을권하는저자의접근방식에야말로이책의잠재적독자를‘글쓰기를배우기에급급한초보자’가아닌‘한사람의연구자’로존중하는태도가드러난다.글쓰기는그저시작일뿐이라고저자는말한다.중요한것은글을잘쓸수있게된그다음이다.

왜우리는인문학을공부해야하는가?
인간과세계를잇는인문학의본질에대하여

‘원리편’,‘실천편’을통해인문학논문에대한모든해설을마무리한저자는‘발전편’에서‘글을쓸수있게된이후’,‘논문한편을완성한그다음’을이야기한다.저자는‘우리는왜인문학을공부하는가?’라는근원적인질문부터던진다.저자는문학작품을분석하는논문을연이어집필하던대학원시절어느날,‘한편의작품을읽고해석하는이런글이몇몇연구자외에누구에게도움이될까?’라는근본적인질문과마주한다.인문학은그저소수의연구자들사이에서만공유되는게임에불과하지아닐까?인문학에무슨가치가있을까?

고민은여기서끝나지않는다.왜나는하필이면이분야를공부하고있을까?나는내가연구하는주제에서내인생의의미를찾을수있을까?

우리가공부를계속해나가기위해언젠가는직면해야하는고민을미리경험한선배로서,저자는자신의연구인생을담담하게고백한다.오랜고민끝에저자가얻어낸답은일견당연한듯하지만진리에가깝다.그답은비단인문학연구자뿐아니라이제막전공을결정한학부생,인문학공부를시작한독자,그리고인문학이라는경계를넘어다양한현장에서공부와창작을하는모든이에게깊은울림을준다.자신이하는일이나공부가의미없게느껴질때,이책을열어그답을확인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