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눈부신 소란 (이은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초록, 눈부신 소란 (이은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3.80
Description
행복한 공존의 세계를 탐구하는 시편들
2000년 ≪다층≫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연대와 어울림의 시세계’를 펼쳐온 이은주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첫 시집 「긴 손가락의 자립」과 맥락을 같이하면서도 디지털 기술과 문명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원초적 낙원을 꿈꾸는 시세계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생명과 생태적 사상을 바탕으로 행복한 공존의 세계를 탐구하는 시선과 개성적인 문체와 언어감각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확장해 간다.
저자

이은주

1969년부산에서태어났다.2000년≪다층≫신인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시집「긴손가락의자립」을냈다.부산작가회의회원이며,시전문계간지≪신생≫편집위원을맡고있다.현재장산이품고있는마을에깃들어〈느티나무글방〉을운영하고있다.

목차

제1부
책하다/첫/레이와레이/깊은산책/자유,자폐의길/감정이사는집/예민과세심사이/어떤죽음/불면/염려의진원지/어떤위로/문득,19층/스밈/항아리/구멍·2

제2부
잠,蠶/며느리발톱/모형비행기/주마등/어떤조각/친구/모자와향수/안녕/영감靈感/손/가락걸고/플라타너스,그나무가/끈-ㅈㅜㅇㅅㅓㅂ/어물전할머니/밥/우암동/밥·2

제3부
산해경과백합/초록의안부/안녕,어머니나무/봄의이소/깃들다/안녕,V씨?V씨!/초록,눈부신소란/꽃,마스크/거대한눈/콩콩과쿵쿵-무지개속빨강/눈물의복기/끝나지않은,선언/괭이밥풀/아일란쿠르디,우리모두의아이/지금,우리는침묵할자유가없다

해설|상승과초월,소통과공존의열린시학-김참

출판사 서평

시인은부산작가회의회원,시전문계간지≪신생≫편집위원,〈느티나무글방〉등을운영하며시와삶이조화를이루고있는작가로김참시인은“우암동과장산그리고그아래펼쳐진마을같은아름다운세계를기억하고지키려는사람”이라고말한다.이러한평가는시집곳곳에서발견할수있다.

시「초록의안부」에서는“글을짓는일은내안의초록을발견하는지극한여행”,“초록의언어로서로에게안부를건네는일”이라는구절에서드러나듯우리가서로의마음을부빌수있는열린세상을빚어낸다.시「밥」에서는“우린서로의밥이다//나는너를벌어먹고살고/너는나를벌어먹고산다”는구절에서보여지듯유기적으로밀접한관계를맺고있는연대의서정이따뜻하게빛난다.시「끝나지않은선언」이나「아일란쿠르디,우리모두의아이」에서는폭력과전쟁을거부하는휴머니즘적태도를보여준다.

시집의표제작인「초록,눈부신소란」에서는지저분하다는이유로제거되고파괴되는자연을그리며인간의욕망을성찰하고있고,시「눈물의복기」에서는거대한문명의바퀴가지닌속도를늦추기위해서개구리는울어야하며,그촉기로봄을깨워야한다는시인의생각을녹여내고있다.

김참시인은해설을통해“이번시집에실린시들은문명의부정성을직시하고신화적시간,초월적공간을꿈꾸는이은주시인의시적지향을선명하게보여준다.”고말한다.김수우시인은추천사를통해“세상의통증을향해초록을보여주고자”최선을다하는시선에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