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

$22.40
Description
잘 버티고 있나요?
선생님의 삶은 안녕한가요?
30만부 판매 도서들의 작가가 건네는 위로!
수업은 기술이 아니라 삶이다.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보듬고, 삶의 심미안으로 내 수업을 만들어간다.
학교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고 일상에서 예술적 감성을 회복하게 하는 수업 성찰

지난 2023년 교사들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여러 학교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슬픈 일들. 스스로 교사로서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악의로 쏟아지는 여러말들 앞에서 교사들의 내면은 그야말로 산산이 부서졌다. 이런 교사들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것은 잘 짜여진 교육과정도, 화려한 수업 기술도 아니었다. 어느 누구도 무너진 교사의 마음을 일으켜 세워주지 않았다. 결국에는 교사 스스로 일어서야 했다. 그러나 이 작업은 쉽지 않다. 이미 낙담하고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었는데, 스스로 일어나라니! 이것처럼 무책임한 말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또다시 외친다.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교사들에게 교육 이전에 내 삶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이다.
내 곁에 많은 사람이 있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나 혼자 쓸쓸히 교사의 삶을 버텨가고 있다. 그렇게 혼자 외롭게 있을 때, 이 책이 교사의 고단한 일상에 같이 있으면서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힘들 때 다시 꺼내보면서 삶에서 나를 다시 만나고, 서로 위로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으면 좋겠다.
저자

김태현

저자:김태현
EBS다큐프라임〈선생님이달라졌어요〉‘수업코칭전문가’로활약,이를계기로〈좋은교사수업코칭연구소〉를만들어,선생님들의수업을돕는사역을15년이상해왔다.그안에서교사들의무너진자존감을회복하기위해서는예술감성이중요하다는것을깨닫고,교사감성커뮤니티〈소소한책방〉을만들어시,명화,글쓰기로선생님들의마음을위로하는작업을시작했다.이를바탕으로『교사수업에서나를만나다』,『교사삶에서나를만나다』,『교사의시선』,『그림의진심』등을집필하였으며교육분야에서는이례적으로30만부이상이판매되면서최장기베스트셀러작가이자교육계의멘토로자리매김했다.보통의하루를예술적감성과창조적영감으로살고싶은교사이다.
페이스북/esfkth
인스타그램@esfkth

목차


프롤로그

1장수업의본질과만나기
수업은땅끝이다
수업은성장이다
수업은고통이다
수업은자존이다
수업은여행이다

2장삶에서내감정과만나기
감정과만나다
완벽주의와만나다
무기력과만나다
외로움과만나다

3장삶에서내신념과만나기
주제의식을찾다
기억에말을걸다
아픔과만나다
기쁨과만나다
사람과만나다
신념을세우다

4장삶에서내창조성과만나기
창조는용기다
창조는시선이다
창조는자연이다
창조는예술이다
창조는연결이다
창조는고독이다

5장삶에서공동체와만나기
교사에게위로를건네다
수업에서서로위로하다
공동체에서서로위로하다
삶에서나의길을다시묻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그림목록

출판사 서평

교사의삶은항상외롭다.너무힘들다.
“『교사,수업에서나를만나다』,『교사의시선』,『그림의진심』의저자인김태현선생님이지치고외로운교사에게건네는위로“

“선생님지금까지한교사로버텨내느라고생이많았습니다.아마도선생님은내일도어찌보면아주평범한수업을하고,수업을힘들어하는학생들을만나게될겁니다.그렇게수업살이,학급살이를하다보면,때로는무례한학생들로,말도안되는학부모민원에,마음을이해해주지못하는동료교사들로인해마음이상처받으시겠죠.그렇게우리가또흔들리고내면이무너지지만,이것만은기억하면좋겠어요.교사를하고있는모든순간에나는참가치롭다고말이에요.누가뭐래도선생님은누군가에게는한위로이고,한스승이고,한세계라는것을기억하면좋겠어요.모든학생들에게인정받지못하지만,적어도어떤학생에게는멋진선생님으로기억될겁니다.오늘도한교사로정신없이하루를살아낼선생님의삶을응원합니다.”

2016년에출간된『교사,삶에서나를만나다』는대한민국교사들에게매우큰영향을미쳤다.출간이후줄곧교육학분야베스트셀러였으며교육학도서로는이례적으로7년넘게장기베스트셀러로자리잡았으며,수많은교사가자신의내면을세우고수업을성찰하도록이끌었다.이책의저자인김태현선생님이8년만에개정신간을발간하였다.

이제나이가들었나보다.자꾸만옛생각을하게되고,교사직을은퇴할때,내모습을상상하니말이다.지난교사생활을돌아보면훌륭한제자들과뜨겁게수업을했던것,학교를변화시키기위해동료교사와힘을모은것등많은기억들이떠올려지지만,나에게있어서는책을매번힘겹게탈고했던순간이가장마음에남는다.글재주가있는것도아닌데,왜이렇게책을쓰려고했는지,지금돌이켜보면신기하기만하다.그런데교직생활동안교사와관련된책만네권을내었다.속으로질문해본다.글쓰기재주도없는자가매번왜이렇게책을내야만했었을까?아마도그것은교직생활에대한애달픔때문이었을것이다.분명우리‘교사의삶’은의미있고가치로운데,왜이렇게교사의존재를가벼이이야기하는사람들이많은지,그애통함때문에우리선생님들에게기죽지말라고,누가뭐라고해도당당히우리의길을가자고말을건네고싶었던것이아닐까스스로생각해본다.

저자는그이유를교사들이언제부터인가자기자신을잃어버렸기때문이라고말한다.교사들은수업을잘하기위해서늘수업의기술과방법등수업적인것에만신경쓴다.하지만저자는교사들에게나의삶,나의쉼,나의시간,나의감정을살펴야한다고강조한다.자신이좋아하는노래나그림,시,풍경,사람등을찾아보면서그런것들가운데있는‘나란존재는누구인가?’를확인해야한다고말한다.그런과정을통해자신의일상적인삶속에서수업과학교생활을잘할수있는창조적힘을찾으려고노력해야한다고말한다.

고단한일상에서만나는작은위로!

귀가어지럽다.이곳저곳에서새로운시대를준비해야한다는말이들리고있다.인공지능의시대가온다면서이제우리사회는전에없는변화가시작될거라고,인공지능이대체할수없는나만의고유능력을개발하라고여러곳에서외치고있다.교육부도새로운교육과정을발표하고AI수업,디지털교과서등새로운용어를사용하면서교사들이변화의시대에무엇인가를해주기를바라고있다.하지만본질을망각하고기술만남았다.

이책은‘본질’,‘감정’,‘신념’,‘창조’,‘공동체’라는5가지키워드를가지고교사자신의삶을돌아본다.수업을잘하려고하지말고자기삶을살아야하며,그러기위해서는내가어떤사람인지알아야한다고말한다.나만의공간에서나만의시간을갖고나의삶을생각해보라고말한다.이를위해저자자신에게도움이되고위로를주었던시와그림들을소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