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괜찮다’고말하는당신의‘괜찮지않은’마음에게”
하루에‘괜찮아’라는말을몇번이나하는지세어보자.그리고그말을뱉는순간당신의마음이정말괜찮았는지돌이켜보자.아마그렇지못했을것이다.사실괜찮냐고물어보는상대에게솔직하게‘괜찮지않아요’라고말하기는어렵다.그렇게답했을때돌아올걱정스러운시선이부담스럽고,미안하기때문이다.민폐끼치고싶지않고,사회의톱니바퀴속불순물이되고싶지않고,당신의우울을주변사람들에게옮기고싶지않은사려깊은마음탓에당신은상처를습관적으로덮고,감춘다.하지만그렇게상처를외면하는동안상처는제대로아물지못한채덧나고,결국곪아당신을절뚝이게만든다.외면하는것으로는상처를절대치료할수없다.두려워도마주봐야상처가어떤모양인지,얼마나큰지,어떻게치료할지알수있다.이제는속마음을가리고있던두꺼운천을걷어내고,덧난상처에반창고를붙일시간이다.시간이흘러옅게남은흉터를담담하게바라볼수있게되었을때,비로소당신은진정‘괜찮다’라고말할수있다.
“나를먼저아껴야,소중한사람들을더사랑할수있다”
우리는자신보다남의얼굴을보는일이훨씬많다.거울을보거나,누군가사진을찍어주는것이아니면자신의모습과마주할일은거의없다.그래서일까,우리는종종우리에게도마음이있다는사실을잊는다.그래서자신의아픔보다는타인의아픔을치유해주기위해애쓴다.이런상황이되풀이되다보면결국,남의아픔만치유해주다어느날무너지고만다.무너진마음으로는그누구도사랑할수없다.소중한사람들을사랑하기위해짊어졌던상처가끝내는그누구도사랑할수없게만드는것이다.그러니이제는누구보다당신자신에게먼저고생했다고,잘견뎌왔다고말해주었으면좋겠다.위로를통해비로소가벼워진마음이당신의하루를훨씬빛나게만들어줄것이다.
“삶은평범하기에눈부시게아름답다”
삶은때때로지루하게흘러간다.매일같은시간에일어나고,비슷한음식을먹고,익숙한사람을만나고,그럭저럭하루를살아내다보면어느새저녁이찾아와하루의끝을선고한다.이렇게반복되는일상을쳇바퀴돌듯살다보면,가끔인생이의미없게느껴진다.치열하게살아온것같은데얻은건고작이것뿐이라는생각에허탈함이몰려오기도한다.그럴땐평범한일상을살기위해얼마나치열하게노력해왔는지떠올려보아야한다.꿈을손에넣기위해쉼없이달렸고,때론길을잃어주저앉기도했다.예상치못한고난에넘어지기도했으며,형체없는불안에휩싸여잠못이루는날도많았다.웃고울었던수많은낮과밤이모여당신의무던한일상을만들었다.그렇기에당신의평범한하루는그자체로눈부시다.그리고이런당신의하루는소중한사람들의하루도은은하게비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