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본 적이 없었다

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본 적이 없었다

$18.00
Description
10년 차 심리상담사가 들려주는
내 마음의 안부를 묻는 방법
힘든 하루 끝, 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가?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다들 이렇게 사는 거야”라는 말로 애써 달래며 술로, SNS로, 드라마로 얼기설기 덧대고 있지는 않은가?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지만, 그럼에도 내일을 위해 오지 않는 잠을 청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붙잡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10년 이상 심리상담사로 일해 온 함광성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우리에게 ‘스스로 마음의 안부를 묻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너져가는 마음은 겉으로 티가 나지 않기에, 내가 나에게 수시로 안부를 묻지 않으면 소리 없이 주저앉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의 ‘진짜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숱한 걱정과 불안으로 무너져 가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에 관해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조언해준다. 책 속에 담긴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과 그 치유 과정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함광성

저자:함광성
마음의체력을기르는일을돕는10년차상담심리전문가이자어바웃심리상담센터대표이다.한양대학교교육학과상담심리전공박사를수료했다.한국상담심리학회상담심리사1급자격증을취득하고현장에서상담사로활동하고있으며,최근에는슈퍼바이저로서상담자교육에도힘쓰고있다.상담실에찾아오지못하는사람들에게도위로와응원이닿기를바라는마음으로저술활동에임하고있으며,《모두에게잘보일필요는없다》,《상담심리사로살아남기(공저)》를썼다.
이책에서는남에겐좋은사람이지만,자기자신에겐그렇지못했던사람들을위한다정한조언을세심히골라담았다.이책을읽는독자들이책속에서자신의모습을발견하고,삶을헤쳐나가는데도움을얻길바란다.

목차

머리말누구보다먼저내가나를보듬어줘야한다

1장나를증명하려애쓸필요는없다
마음에도다이어트가필요하다
‘제대로’하려다‘하나도’못하게된다
아무리애써도누군가는당신을싫어한다
반드시그래야만하는것은없다
‘왜’가아닌‘어떻게’에집중하자
안다고해서다할수있는건아니다
내인생의마지막변호사는나자신이다
걱정에게먹이를주지마라
결과는자주노력을배신한다
나를잃어가며지켜야할관계는없다

2장마음이지칠땐인생에백기를든다
사소한행동이내인생을구한다
가끔은‘못하는척’이필요하다
지금의괴로움은반드시지나간다
무기력할땐안먹어본아이스크림을먹자
나에게괜찮냐고물어본적이있는가
멀리가고싶다면온전히쉬어야한다
하기싫은마음도존중해야한다
괜찮지않아도괜찮다
도착점을알아야지치지않는다
유치한행동이삶을생기있게만든다

3장그때그때유연하게산다
몸근육이단단해지면마음도단단해진다
때로는적극적으로징징거리자
고통이클수록면역력또한커진다
용기가생길때까지기다리지마라
옳은말이라고좋은말은아니다
기대를낮출수록관계는편안해진다
화를잘해소하는사람은무너지지않는다
나에게먼저다정한사람이되자
똑똑한사람은남탓도,내탓도안한다
충분히울어야다시나아갈수있다

출판사 서평

나에게가장친절한사람이되어야한다!

다들마음대로되는것하나없는세상을살아가고있다.하나의고비를겨우넘기면더큰시련을대뜸선물하는세상은,나를힘들게하기위해부단히도애를쓰는것만같다.이책의저자함광성상담심리사는이렇게야박하고인색한세상에서,나마저나를힘들게할필요가있느냐는물음을이책을통해독자에게던진다.

그리스의철학자플라톤은말했다.“친절하라.당신이만나는모든이는저마다의전쟁을치르는중이다.”이책의저자는그말을이렇게바꿔생각해보기를권한다.“나에게친절하라.나는매일나만의전쟁을치르는중이다.”삶은100미터달리기가아닌마라톤이다.살아보는게처음인우리는삶이라는마라톤을뛰고있는아마추어마라토너다.경쟁자는오직나자신뿐인이마라톤의목표는누군가를추월하는것이아니라,다치지않고끝까지완주하는것이다.

삶이라는긴마라톤을끝까지완주하기위해,나만의전쟁에서살아남기위해,우리는우리자신에게친절해야만한다.남들이나를유난스럽게볼지모른다는걱정은미뤄두고,그때그때심박수도체크하고,숨이찰땐잠깐주저앉아하늘도바라보고,뻐근한다리도주물러줘야한다.이책을통해삶이라는마라톤을걷고뛰며그때그때마음의안부를확인하는방법을익혀보자.어느새조금더가볍고건강해진마음으로삶을완주할수있게될것이다.

사소하고귀찮은행동이내삶을구한다!

방송인홍진경씨가‘자존감’에관해다음과같이말한것이세간의화제가된적이있다.
“저는제가다른분들한테우습게보이든,쉽게보이든,그런건중요하게생각하지않아요.그래서남한테보여주는자동차라든가,옷이라든가,구두같은것보다도제가늘베고자는베개라든가,제가매일입을대고마시는컵이라든가,제가매일지내는집의상태에더신경써요.여기서부터자존감이시작되는것같거든요.”

방송인홍진경씨의말처럼자존감은나에게‘사랑해’,‘소중해’라는따뜻한말을건네는것만으로생기지않는다.말이아닌적극적인행동을취해야한다.10년이상상담심리사로일하며스스로를미워하는사람들과치유의여정을함께해온함광성작가는,그래서이책에나를사랑하고,내자존감을지켜줄수있는실용적인실천법을담았다.

작가에따르면,나를사랑한다는건평소라면귀찮아서하지않았을좋은일을나에게베풀어주는것이다.배달음식을시켜먹을때예쁜그릇에옮겨담아먹어보고,힘들고지칠때는버스나지하철이아닌택시를태워도주고,샤워를마친뒤엔귀찮더라도바디로션을꼼꼼히발라주는일이다.우리의자존감은이런사소하고귀찮은행위를기반삼아무럭무럭자라난다고,작가는이책을통해독자에게전하고있다.

기대를내려놓으면인생이가벼워진다!

함광성저자는이책을통해우리가살아오며지금껏‘반대로해왔던행동’들을꼬집고바로잡아준다.‘모두에게잘보이려노력해왔던사람’에게는그럼에도누군가는나를싫어할수있다는사실을받아들여야한다고조언하며,‘할일을미루는자신을타박했던사람’에게는하기싫은마음도존중해주어야필요할때제대로할수있다고조언한다.그래야만건강한마음으로살아갈수있다고말이다.

또한저자는강조한다.이렇게방법을알아도마음처럼잘안될수있다고.우리가사람인이상,아는대로다실천할수는없을것이라고.사람에대한기대를내려놓으려고해도어느순간기대를품었다가실망하고있는자신을발견할것이고,성공에대한부담감을내려놓으려고해도어느순간압박감에마음졸이는자신을발견할것이라고.저자는그렇게유약하고연약한나조차도너그럽고다정하게받아들일수있을때진짜내삶이시작된다고말한다.이리흔들리고저리흔들리면서나아가다보면,언젠가꽤먼거리를내힘으로걸어온나를발견하고흐뭇한웃음을지어보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