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코끼리 (양장본 Hardcover)

슬픔은 코끼리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사랑이 없다면 슬픔도 없어,
감격과 그리움, 따뜻한 기억이 있기에 슬픔도 있는 거야
- 슬픔이라는 감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
처음 슬픔이 찾아올 때, 그 감정은 마치 코끼리처럼 커다랗게 느껴질 거예요. 다른 감정이 들어갈 자리조차 없을 정도로 크고 거대한 코끼리가 무겁게 자리하고 있는 것만 같죠. 꿈쩍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슬픔은 점차 작아진답니다. 코끼리 같던 슬픔은 어느 순간 사슴이 되고, 또 여우에서 쥐로 변했다가 결국엔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만큼 작아져 밤하늘로 날아가요. 그리고 코끼리에서 사슴으로, 사슴에서 여우로, 여우에서 생쥐로, 생쥐에서 반딧불이로 변하는 슬픔을 마주하며 마침내 우리는 깨닫게 되어요. 슬픔은 결국 사랑의 기억에서 비롯되었다는 걸요. 사랑이 있었기에 슬픔도 찾아왔다는 사실을 말이죠.

슬픔이 막 밀려올 때는 너무나 크고 무거운 감정에 두려움과 혼란이 느껴지곤 합니다. 이 책은 자칫 부정적으로 인식되기 쉬운 ‘슬픔’이라는 감정의 변화를 친숙한 동물에 비유함으로써 찬찬히 들여다보고, 감정을 보듬는 방법을 알려주는 독창적인 동화입니다.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섬세한 그림은 그 자체로 따뜻한 공감과 위안을 전해줍니다.
저자

타마라엘리스스미스,낸시화이트사이드

작가이자독학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디지털밀전통기법을전문으로하며수채화와구아슈를다룹니다.필리핀에서태어나고자랐으며현재는캘리포니아에거주하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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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복잡하고혼란스러운감정인‘슬픔’을아이에게어떻게이해시킬수있을까?
독창적인스토리전개,솜사탕처럼부드러운삽화로
‘슬픔’이라는감정에대한명료하고도따뜻한이해를도와주는책

어른에게도혼란스럽게느껴지는슬픔이라는감정을아이에게어떻게인지시켜줘야할까?감정교육,감정코칭이중요한화두이지만상실감과슬픔처럼복잡하고도깊은감정의경우적절하게이해시키기가쉽지않다.≪슬픔은코끼리≫는독창적인스토리전개를통해아이들의눈높이에서슬픔이라는감정을인식할수있게한다.슬픔이무엇인지알고,그것을어떻게받아들여야하는지에관한따뜻한이해를제공하는책이다.
이책에서슬픔은다양한동물에비유된다.처음에는코끼리처럼거대하게느껴지던슬픔은사슴으로변하고,그다음엔여우로,작은생쥐로,마침내는어둠속에서반짝이는반딧불이로변하여밤하늘로날아간다.이처럼감정의변화를동물의크기변화로보여줌으로써,처음엔압도적으로느껴질지라도결국에는작아진다는사실을간결하게표현하였다.
또한마지막에반딧불이로변하여하늘에서반짝이게된슬픔이사실은‘감격’과‘그리움’,‘사랑’의기억으로이어져있음을알려줌으로써,슬픔을받아들이고성장할수있도록도와준다.
물건,동물,사람등아이들또한주변세상의상실을경험할수있다.그럴때슬픔은불편하고혼란스러운감정이지만,그저부정적이기만한감정은아님을알려줄필요가있다.그리고슬픔에서빠져나오기위해서는그감정을없애는것이아니라,제대로인식하고받아들여야함을알려줘야한다.이책은감정을친숙한동물에비유함으로써왜곡없이마주하고,이해할수있도록도와준다.나아가슬픔이전에사랑이있었음을,슬픔은사랑의산물이라는메시지를전달하여상실의경험을성장의경험으로전환시켜준다.
조곤조곤말을거는듯한따뜻한문체,복잡한감정의변화를아이들이이해하기쉽도록명료화한독창적이야기,보는것만으로도힐링이느껴지는솜사탕처럼부드러운삽화의3박자가어우러진≪슬픔은코끼리≫는아이들에게슬픔이라는감정을설명하고이해시키는데훌륭한도우미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