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 인 로마 : 고대 도시 로마에서의 한 끼, 그 속에 담긴 음식고고학

디너 인 로마 : 고대 도시 로마에서의 한 끼, 그 속에 담긴 음식고고학

$18.00
Description
‘먹는 이야기’ 좋아한다면 매료될 수밖에 없는 음식고고학
지금까지 누구도 규정한 적 없는 ‘음식고고학’이라는 주제를 과감하고 재미있게 풀어 쓴 미식 혹은 탐식의 책. 지은이가 이야기를 시작하는 도시 로마는 곳곳에 고대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100년 넘는 시간 동안 로마 시내에서 영업 중인 레스토랑 ‘라 카르보나라’가 있다. 이 책은 지은이 안드레아스 비에스타드가 ‘라 카르보나라’에 앉아 식사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음식으로 들여다본 인류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제는 서양식 요리 코스인 빵을 시작으로 애피타이저, 파스타, 메인 디시, 디저트 순서를 따라간다. 사이사이 맛의 핵심인 오일, 소금, 후추 그리고 식사의 감초인 와인도 이야기의 매개로 등장한다.
지은이는 각 주제마다 자기 앞에 놓은 요리나 풍미에 관해 가볍게 말을 걸어온다. 그러다가 곧 고대, 중세, 근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인류가 보여준 맛에 대한 욕구와 그 역사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풍미 찬사 혹은 탐구, 식재료에 관한 숨겨진 역사 혹은 새로운 견해, 가축과 불의 시작에 관한 또다른 이야기 등을 방대한 자료와 지식을 엮어 마치 박진감 있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책은 상식이라 믿는 식문화에 의문을 갖게 하고, 매일 먹으면서도 몰랐던 식재료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음식고고학’이라는 학문 속으로 독자를 빠져들게 만든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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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드레아스비에스타드

저자:안드레아스비에스타드(AndreasViestad)
1973년4월5일노르웨이오슬로출생)는노르웨이에서활동중인음식칼럼니스트이자셰프,레스토랑경영자이다.2003년부터스칸디나비안요리를소개하는프로그램인의여러시즌을진행했으며노르웨이의여러신문에서음식작가로활동하고있다.또한워싱턴포스트지에라는칼럼을실었다.비에스타드는‘노르웨이의가장흥미로운음식작가’이자‘노르웨이의요리대사’로불려왔다.그는오슬로에있는레스토랑인StLars,Salome와Spaghetteria의경영자이자오슬로주재미국대사관의멀티레스토랑프로젝트인‘Ambassaden’의크리에이티브파트너이기도하다.그리고비영리단체인‘GeitmyraCulinaryCenterforChildren(가이트미라어린이요리센터)’의설립자이다.세계곳곳을다니며요리와식재료연구를진행하면서음식과관련된역사,문화,정치에관한이야기와저작활동을하고있다.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가포함된뉴스칸디나비안요리를소개하는‘NewScanMen’이라는유튜브채널을운영하고있다.

역자:김승범
대학과대학원에서영미희곡을전공하고학생들에게영어를가르치고있다.대한민국의모든국도를돌며여행지와지역의멋과맛등을소개한『국도여행바이블』(2010년,동아일보사)을썼다.여행과음식에대한꾸준한관심이계기가되어『SixSeasons』(2022년,팬앤펜)의번역을맡았고,이어서『DinnerinRome』을번역했다.현재『EncyclopediaofHerbsandSpices』를번역중이다.

목차

6서문:우주의중심에서
15빵
53애피타이저
73오일
85소금
131파스타
175후추
221와인
241고기
277불
297레몬

327참고자료의출처와그뒷이야기
358이책에나온로마의식당들

출판사 서평

이책을덮으며독자분들이즐거운여행을마친기분이들것이라생각됩니다.그여행은시간에얽매이지않고과거와현재를오가며,역사책에서만날법한사람을마주하고,인류사에기록된발견의순간을함께하며지구여기저기를다닙니다.이여행의시작이시작되는곳은이탈리아로마입니다.

로마에는인류가인간으로서살아온생생한흔적이남아있습니다.유적이전하는메시지를기대하며전세계사람들이이곳을찾습니다.도시가간직한역사만큼변하지문화를품고있는것도로마입니다.이책의지은이가‘음식고고학’이라는주제로이야기를풀어나가기에이처럼알맞은도시는지구상에없는것같습니다.

이책은음식과맛을조금다른시각으로바라봅니다.식재료나가축등의역사를성실히되짚어가는대신음식이놓여있는과거어느순간을묘사할때당시사회와인간이어떤역할을했는지를함께전합니다.지은이가책을쓰기위해살펴본자료는역사에근거한사실이며,여러양서를인용하기도합니다.그럼에도이책은매페이지마다독자에게끊임없이새로움과호기심을불러일으킵니다.음식에대한역사가진실로기록되기까지숨은조력자를알게되고,튀긴채소한조각이와인테이블을얼마나혼돈에빠뜨릴수있는지보여주고,정치나정책이순식간에우리식탁을위기로몰아넣을수있는지개탄하게합니다.맛있는걸즐기고,요리하길주저하지않고,여행지의낯선음식을기꺼이받아들이는독자라면‘음식고고학’이라는세계도꼭맛보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