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사라지기 전에 (양장본 Hardcover)

빛이 사라지기 전에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한 줌의 빛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풍경과 더불어 세밀하게 그려내는 박혜미 작가가 한여름의 파랑을 담았다. 노란 보드를 안고 생명줄을 발목에 건 채 윤슬의 바다로 나아가는 서퍼, 그는 무언가를 기다리고 일어서고 미끄러지며 끊임없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러다 어느 순간 파도에 올라타 한 줌 물결을 쥐고 버리며 빛 사이사이를 통과한다. 가슴 깊이 들어차는 자유로움과 환희, 그 고요한 역동이 펼쳐지는 찬란한 바다 위에서 우리도 서퍼가 되고 파랑이 되고 빛이 된다.
저자

박혜미

마음이기우는것들을사려깊게그려가고있다.고운인상이남은것들로작고적은무언가를만들기도한다.이책의전신이된《동경》을비롯해독립출판물《오후의곡선》,《사적인계절》,《나의우울》을쓰고그렸다.
(그밖에그림책《당연한것들》에그림을그렸고,소설가와일러스트레이터의단편소설인《아무도없는숲》에공저로참여했다.일러스트레이션작가그룹‘그래서’의작품집《무크그래서》에작품을실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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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여름바다에서펼쳐지는찬란한장면들
가로로긴판형의책을펼치는순간,활짝열린두팔사이로빛이반짝이는푸른바다가뛰어든다.그다음은우리가빠져들차례.겹겹이,층층이다르게채색된물감의파랑이깊이를만들어내고화면에서점점커져가는하얀포말은감정을고조시킨다.파도타기의클라이맥스는언제일까.큰파도에올라탄순간일까.이책에서는한줌물결을쥐는장면,바다에부서진빛들사이로미끄러진장면,그리고어깨를나란히한이들이파랑속에점점이그려진장면에서,바다처럼내내넘실대던감정이한줄기빛처럼오롯이한점을향해들어온다.

부서지는빛과파도,그사이를통과하는일
누구나자기만의파도를타며살아간다.넘어지고쓰러지고다시제자리로돌아오면서도망망대해로나아가는마음은무엇일까.박혜미작가는그것을‘용기’라고썼다.“한줌물결을쥐는당신의용기를빗대어우리의이야기로그리고”싶었다고.(에필로그)햇빛이지나간자리마다그가그려넣은동그라미하나하나,빛에다가가기위해바다로향하는우리모두의바람과용기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