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양 (양장)

사랑의 모양 (양장)

$16.00
저자

다비드칼리

볼로냐라가치상에빛나는세계적인작가예요.스위스에서태어나이탈리아와프랑스에서살고있습니다.그림책,만화,시나리오등다양한분야의작품이30개국이넘는곳에서출판되었어요.그림책『피아노치기는지겨워』로2006년볼로냐라가치상과스위스판타지상을수상했고,그림책『나는기다립니다』로2005년바오밥상을수상했어요.우리나라에출간된그림책으로는『괜찮아!넌하늘다람쥐야』,『날아라미스...

출판사 서평

이름모를꽃을사랑하게된한여자의애틋한러브스토리
“꽃들은매일아침새로피어났어”
한번도식물을좋아해본적없던주인공이어느날정원에피어난하얀꽃을보고한눈에반한다.이름모를그꽃을아침저녁으로살피며마음을쏟는여자.일찍일어나날마다물을주고어디선가들은대로흙도고르며그녀앞에피어나는꽃들에마냥기쁜날들이펼쳐진다.

“무언가를망치는사랑도있는걸까”
그러던어느날,새로핀꽃이하나도없더니피어있던꽃들도하나둘시들기시작한다.물을너무많이준걸까?무언가놓친걸까?자책과질문의차디찬밤들이이어지는데…
꽃을돌보는기쁨뒤에시들어가는존재를보는슬픔이따라오고.한존재를온전히알아가며행복해하고괴로워하는모든순간이섬세히펼쳐진다.그후오랜기다림끝에찾아온,기대와는어긋나는순간비로소피어나는사랑의의미.

“꽃은여전히여자와함께였어”
떠났음에도사라지지않는것,가질수없지만함께인것.사랑의은유로직조된다비드칼리의아름다운이야기와더불어모니카바렌고가그려낸인물의표정,손길,몸짓을바라보다보면,내가아주잘아는어떤마음의모양이페이지사이사이를채우고지난경험이하얀꽃처럼다시금피어난다.사라지지않고나와함께해온것들이.
사랑이우리에게여전히중요하다면,한존재가자신과다른존재를진정으로만난다는것이무엇인지끝없이탐구하는데에,내정원에서너의정원으로한뼘더넓어지는데에있지않을까.어느때보다사랑이필요한날들에권하는아름다운그림책.

모니카바렌고의섬세하고아름다운그림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2012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된모니카바렌고는바랜듯한세피아톤에색연필의섬세한질감,작품마다빠지지않고등장하는식물과동물,서툴고꿈꾸는듯보이는인물,빈티지한사물묘사로따듯하고부드러운그림세계를선보이는아티스트입니다.옛사진을보는듯향수를일으키면서도세련되고,섬세하면서도선이둥글고다정하며,부정적인감정에서조차깊이우러나는낭만과낙관은세상을향한그특유의따듯한시선을보여줍니다.그의아름다운세계에오래머물고싶어져요.세계적작가다비드칼리와함께그림책작업을다수해왔으며,국내에는《작가》,《어느날,아무이유도없이》가소개되었습니다.여성주의문화잡지《우먼카인드》에도수년째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오후의소묘는비올레타로피스에이어새롭게주목한아티스트로모니카바렌고의작품들을시리즈로펴냅니다.《구름의나날》과《사랑의모양》에이어《마녀의매듭(Felicitaneavete?)》이예정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