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양 (양장)

사랑의 모양 (양장)

$16.00
Description
“어떤 아름다움은 왜 사라져버리는 걸까”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모니카 바렌고가 그려낸 사랑의 의미
사랑이란 무엇일까.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모니카 바렌고가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 책들 중 첫 권. 모든 것이 져버린 후에 비로소 선연히 피어나는 마음의 새로운 모양, 그 아름다움에 관하여.

이름 모를 꽃을 사랑하게 된 한 여자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
“꽃들은 매일 아침 새로 피어났어”
한 번도 식물을 좋아해본 적 없던 주인공이 어느 날 정원에 피어난 하얀 꽃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이름 모를 그 꽃을 아침저녁으로 살피며 마음을 쏟는 여자. 일찍 일어나 날마다 물을 주고 어디선가 들은 대로 흙도 고르며 그녀 앞에 피어나는 꽃들에 마냥 기쁜 날들이 펼쳐진다.

“무언가를 망치는 사랑도 있는 걸까”
그러던 어느 날, 새로 핀 꽃이 하나도 없더니 피어 있던 꽃들도 하나둘 시들기 시작한다. 물을 너무 많이 준 걸까? 무언가 놓친 걸까? 자책과 질문의 차디찬 밤들이 이어지는데…
꽃을 돌보는 기쁨 뒤에 시들어가는 존재를 보는 슬픔이 따라오고. 한 존재를 온전히 알아가며 행복해하고 괴로워하는 모든 순간이 섬세히 펼쳐진다. 그 후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대와는 어긋나는 순간 비로소 피어나는 사랑의 의미.

“꽃은 여전히 여자와 함께였어”
떠났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 가질 수 없지만 함께인 것. 사랑의 은유로 직조된 다비드 칼리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더불어 모니카 바렌고가 그려낸 인물의 표정, 손길, 몸짓을 바라보다 보면, 내가 아주 잘 아는 어떤 마음의 모양이 페이지 사이사이를 채우고 지난 경험이 하얀 꽃처럼 다시금 피어난다. 사라지지 않고 나와 함께해온 것들이.
사랑이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하다면, 한 존재가 자신과 다른 존재를 진정으로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끝없이 탐구하는 데에, 내 정원에서 너의 정원으로 한 뼘 더 넓어지는 데에 있지 않을까. 어느 때보다 사랑이 필요한 날들에 권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모니카 바렌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201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모니카 바렌고는 바랜 듯한 세피아 톤에 색연필의 섬세한 질감, 작품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물과 동물, 서툴고 꿈꾸는 듯 보이는 인물, 빈티지한 사물 묘사로 따듯하고 부드러운 그림 세계를 선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옛 사진을 보는 듯 향수를 일으키면서도 세련되고, 섬세하면서도 선이 둥글고 다정하며, 부정적인 감정에서조차 깊이 우러나는 낭만과 낙관은 세상을 향한 그 특유의 따듯한 시선을 보여줍니다. 그의 아름다운 세계에 오래 머물고 싶어져요.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함께 그림책 작업을 다수 해왔으며, 국내에는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가 소개되었습니다. 여성주의 문화 잡지 《우먼카인드》에도 수년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후의 소묘는 비올레타 로피스에 이어 새롭게 주목한 아티스트로 모니카 바렌고의 작품들을 시리즈로 펴냅니다. 《구름의 나날》과 《사랑의 모양》에 이어 《마녀의 매듭(Felicit? ne avete?)》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자

다비드칼리

볼로냐라가치상에빛나는세계적인작가예요.스위스에서태어나이탈리아와프랑스에서살고있습니다.그림책,만화,시나리오등다양한분야의작품이30개국이넘는곳에서출판되었어요.그림책『피아노치기는지겨워』로2006년볼로냐라가치상과스위스판타지상을수상했고,그림책『나는기다립니다』로2005년바오밥상을수상했어요.우리나라에출간된그림책으로는『괜찮아!넌하늘다람쥐야』,『날아라미스...

출판사 서평

이름모를꽃을사랑하게된한여자의애틋한러브스토리
“꽃들은매일아침새로피어났어”
한번도식물을좋아해본적없던주인공이어느날정원에피어난하얀꽃을보고한눈에반한다.이름모를그꽃을아침저녁으로살피며마음을쏟는여자.일찍일어나날마다물을주고어디선가들은대로흙도고르며그녀앞에피어나는꽃들에마냥기쁜날들이펼쳐진다.

“무언가를망치는사랑도있는걸까”
그러던어느날,새로핀꽃이하나도없더니피어있던꽃들도하나둘시들기시작한다.물을너무많이준걸까?무언가놓친걸까?자책과질문의차디찬밤들이이어지는데…
꽃을돌보는기쁨뒤에시들어가는존재를보는슬픔이따라오고.한존재를온전히알아가며행복해하고괴로워하는모든순간이섬세히펼쳐진다.그후오랜기다림끝에찾아온,기대와는어긋나는순간비로소피어나는사랑의의미.

“꽃은여전히여자와함께였어”
떠났음에도사라지지않는것,가질수없지만함께인것.사랑의은유로직조된다비드칼리의아름다운이야기와더불어모니카바렌고가그려낸인물의표정,손길,몸짓을바라보다보면,내가아주잘아는어떤마음의모양이페이지사이사이를채우고지난경험이하얀꽃처럼다시금피어난다.사라지지않고나와함께해온것들이.
사랑이우리에게여전히중요하다면,한존재가자신과다른존재를진정으로만난다는것이무엇인지끝없이탐구하는데에,내정원에서너의정원으로한뼘더넓어지는데에있지않을까.어느때보다사랑이필요한날들에권하는아름다운그림책.

모니카바렌고의섬세하고아름다운그림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2012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된모니카바렌고는바랜듯한세피아톤에색연필의섬세한질감,작품마다빠지지않고등장하는식물과동물,서툴고꿈꾸는듯보이는인물,빈티지한사물묘사로따듯하고부드러운그림세계를선보이는아티스트입니다.옛사진을보는듯향수를일으키면서도세련되고,섬세하면서도선이둥글고다정하며,부정적인감정에서조차깊이우러나는낭만과낙관은세상을향한그특유의따듯한시선을보여줍니다.그의아름다운세계에오래머물고싶어져요.세계적작가다비드칼리와함께그림책작업을다수해왔으며,국내에는《작가》,《어느날,아무이유도없이》가소개되었습니다.여성주의문화잡지《우먼카인드》에도수년째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오후의소묘는비올레타로피스에이어새롭게주목한아티스트로모니카바렌고의작품들을시리즈로펴냅니다.《구름의나날》과《사랑의모양》에이어《마녀의매듭(Felicitaneavete?)》이예정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