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타르트와 홍차와 별들 (양장본 Hardcover)

레몬 타르트와 홍차와 별들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온종일 욕조에 몸을 담근 채 황당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무스텔라와 그녀를 돌보고 지키는 반려견 몽타뉴. 온종일 레몬 타르트를 굽는 옆집의 쉐리코코와 또 온종일 차를 끓여 고양이들을 대접하는 백 살 넘은 할머니. 두 이웃과 함께 그들만의 안
바로 별에서 튀어나온 꼬마 마법사. 무스텔라는 몽타뉴와 꼬마 마법사를 쫓으며 꿈같은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그들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모든 놀랍고 아름다운 일들은 문 너머에서, 내가 그어놓은 경계 바깥에서, 새로운 존재를 만나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상상을 뛰어넘어 예기치 않은 이야기의 우주로 우리를 데려가는 환상적인 그림책이다.
저자

파니뒤카세

프랑스의그림책작가.문학을전공하고세계패션의명문인파리의상조합학교에서디자인을공부했다.이때다채로운캐릭터를만들며그림에이야기를더하는작업을시작했고,2014년에펴낸첫책으로프랑스의청소년전문서점연합회인마녀서점LibrairiesSorcières이제정한LePrixPremieralbum을수상하며주목받았다.촘촘하고세밀한묘사로작은것들의풍부한세계를그려내며,언제나꿈꾸듯시적인이야기들을들려준다.《곰들의정원》으로국내에처음소개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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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신만의안전지대를넘어
작은기쁨,우정,모험,놀라움의별들로이루어진
사랑스럽고눈부신우주를만나는법


“파니뒤카세의이야기를옮기며다시삶속으로들어가는법을배운다.
내앞에찾아오는것들을발견하고,망설이지않고따라가고,함께더가보는것.”
-옮긴이의말(신유진)

“태어나서처음으로자신만의안전지대를넘어간거야
그러자놀랍고굉장하고아름다운일들이벌어졌지”
온종일욕조에몸을담근채황당한이야기들을읽으며시간을보내는무스텔라와그녀를돌보고지키는반려견몽타뉴.온종일레몬타르트를굽는옆집의쉐리코코와또온종일차를끓여고양이들을대접하는백살넘은할머니.두이웃과함께그들만의안전지대안에서살아가던무스텔라앞에어느날그녀가가장좋아하는이야기의장면속인물이나타난다.바로별에서튀어나온꼬마마법사.무스텔라는몽타뉴와꼬마마법사를쫓으며꿈같은모험을떠나게되는데…그들에게어떤일들이펼쳐질까?
모든놀랍고아름다운일들은문너머에서,내가그어놓은경계바깥에서,새로운존재를만나는일로부터시작된다.상상을뛰어넘어예기치않은이야기의우주로우리를데려가는환상적인그림책.

이야기속으로탈출하려는모든독자를위한책
상상력과이야기에대한귀엽고도사랑스러운찬가
잠들때까지황당한이야기가나오는‘어마어마한’책을손에서놓지않고,그중에서도꼬마마법사가반짝이는운석을타고우주를건너는장면을가장사랑하는무스텔라의눈앞에바로그꼬마마법사가나타나다니.과연현실일까,무스텔라의꿈일까?꼬마마법사를쫓다발견하게되는미지의세계는어쩌면황당한이야기일뿐일까?현실과꿈과이야기를넘나드는자유분방하고엉뚱한전개속에서,우리는이야기의세계로탈출하는유년의해방감을다시금맛보며무스텔라가경험한것과같은놀라움과즐거움을만끽하게될것이다.내가보던세상너머다른풍경들을만나고,내가알던이웃의다른면모를발견하고,내가모르던존재들과우정을나누고,내가꿈꾸던곳에서내가가장잘할수있는일을펼쳐보이는,이모든아름다운일들을.

촘촘하고세밀한묘사와오묘한색감으로
독특한이야기의세계를들려주는파니뒤카세의레몬맛그림책
꽃과별과나뭇잎,정원과숲과호수,고양이와악어와새,온갖동물가면과서커스무대…매우섬세하고사랑스러운패턴으로가득한파니뒤카세의그림은이황당한이야기의세계에촘촘한디테일을더하며우리를금세매료되게만든다.가을을닮은채도낮은분홍색과푸른색은전반부의미스터리한분위기에힘을더하고,이야기전체를감싸는네온섞인노랑은후반부로점차고조되며,이야기의끝에는마치레몬타르트처럼상큼하고달콤한맛을남긴다.이제자신만의황당한이야기속으로,삶속으로,아름다운별들의우주속으로떠나는데홍차한잔과이레몬맛그림책한권이면충분할것이다.

‘옮긴이의말’에서
별에서꼬마마법사가튀어나오고,느닷없이서커스무대의주인공이되고….나는이유없이,복선없이전개되는사건들이황당하다고생각하면서도어느새이야기속으로빠져들었다.안될것은무엇인가?악어와수영을해도좋고,꼬마마법사를위해모험을떠나도좋다.이곳은황당한이야기의세계니까.그런데생각해보면인생도크게다르지않았던것같다.
파니뒤카세의이야기를옮기며다시삶속으로들어가는법을배운다.내앞에찾아오는것들을발견하고,망설이지않고따라가고,함께더가보는것.그러다어느날느닷없이무대위에올라가게됐을때,내가할수있는일을해보는것.고양이에게차를대접하거나,레몬타르트를던지거나황당한이야기를읽어도좋을것이다.
무스텔라가안전지대의문턱을넘어세상이저길모퉁이에서끝나지않는다는것을알게된것처럼우리도그녀와그녀의친구들을따라가다보면끝나지않은세계와열린문을만날수있지않을까?어쩌면그문너머에파니뒤카세의그림만큼귀여운것들이기다리고있을지도모르겠다.그러니책을활짝열고퐁당빠져보자.문은열려있다.어디로든갈수있을것이다.
-옮긴이신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