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 고전, 처음부터 제대로 만나자!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는 지금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다시 풀어 썼습니다. 고전의 주요 내용은 그대로 따르면서 현대의 소설처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길고 장황한 서술은 짧고 명료한 묘사나 대화로 바꾸어 상황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생생하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뜻을 헤아리기 힘든 어려운 옛말은 피하고 명확하면서도 쉬운 오늘의 일상적인 말로 대체해 짧은 호흡으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써 우리 고전을 처음 접하고 재미와 친근함을 먼저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원전의 가치와 정신은 온전히 간직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린 우리 고전을 통해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얻고 옛 사람들의 지혜, 온고지신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박색의 거죽을 벗고 절세가인으로 탈바꿈한 여장부, 박씨
존경 받는 재상인 득춘에게 어느 날 금강산에 사는 신선인 박처사가 찾아옵니다. 퉁소를 불고 바둑을 두면서 벗이 된 두 사람은 사돈을 맺기로 약속합니다. 득춘의 아들인 시백과 박처사의 딸인 박씨는 금강산에서 혼례를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하지만 비단으로 꽁꽁 싸맸던 얼굴과 몸이 드러나는 순간, 박씨의 불행은 시작됩니다. 흉측하고 못난 얼굴 생김새 때문에 남편인 시백은 물론, 시어머니와 하인들에게까지 멸시를 받는 박씨. 오로지 시아버지인 득춘만이 박씨를 아끼고 안타까워하며 박씨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뒤뜰에 초당을 하나 지어 줍니다.
초당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던 박씨는 시백이 장원급제 하자 드디어 둔갑술로 추한 허물을 벗습니다. 세상 못난 박색에서 하루아침에 절세가인이 된 박씨는 온갖 미움과 핍박에서도 벗어납니다. 아름답게 변한 박씨를 보고 시백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그동안 구박했던 잘못을 스스로 뉘우칩니다. 이처럼 박씨의 겉모습도, 겉모습만큼이나 박씨를 둘러싼 상황도 뒤바뀌었지만 변하지 않고 늘 한결같은 것이 있습니다. 박씨는 언제나 총명함과 자혜로움, 그리고 신선과 같은 재주로 주변을 돌보고, 선견지명으로 앞날을 대비해 왔다는 것입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고 박색이든 절세가인이든 개의치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꿋꿋하게 해나가는 박씨의 모습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을 줍니다.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빛나는 부드럽고 강인한 여자 영웅
〈박씨전〉은 병자호란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전 소설로,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새롭게 썼습니다. 여러 가지 이본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구활자본’을 바탕으로 박씨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남성 중심의 조선 시대에 흔치 않은 여자 영웅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줍니다. 또한 주인공 박씨뿐 아니라 박씨의 여종 계화, 청나라 임금의 부인인 귀비, 청나라의 첩자인 기홍대 등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사회에서도 성별에 아랑곳없이 나라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씩씩하고 멋진 여성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록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루는 역사적 사건인 병자호란과 이를 둘러싼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을 살펴보면서 〈박씨전〉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알아봅니다. 또한 조선 시대의 여자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되짚어 봄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눈에는 다소 아쉽고 답답할 법한 박씨의 다소 진취적이지 못한 사고방식과 소극적인 행동에 대한 오해도 씻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는 지금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다시 풀어 썼습니다. 고전의 주요 내용은 그대로 따르면서 현대의 소설처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길고 장황한 서술은 짧고 명료한 묘사나 대화로 바꾸어 상황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생생하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뜻을 헤아리기 힘든 어려운 옛말은 피하고 명확하면서도 쉬운 오늘의 일상적인 말로 대체해 짧은 호흡으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써 우리 고전을 처음 접하고 재미와 친근함을 먼저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원전의 가치와 정신은 온전히 간직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린 우리 고전을 통해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얻고 옛 사람들의 지혜, 온고지신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박색의 거죽을 벗고 절세가인으로 탈바꿈한 여장부, 박씨
존경 받는 재상인 득춘에게 어느 날 금강산에 사는 신선인 박처사가 찾아옵니다. 퉁소를 불고 바둑을 두면서 벗이 된 두 사람은 사돈을 맺기로 약속합니다. 득춘의 아들인 시백과 박처사의 딸인 박씨는 금강산에서 혼례를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하지만 비단으로 꽁꽁 싸맸던 얼굴과 몸이 드러나는 순간, 박씨의 불행은 시작됩니다. 흉측하고 못난 얼굴 생김새 때문에 남편인 시백은 물론, 시어머니와 하인들에게까지 멸시를 받는 박씨. 오로지 시아버지인 득춘만이 박씨를 아끼고 안타까워하며 박씨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뒤뜰에 초당을 하나 지어 줍니다.
초당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던 박씨는 시백이 장원급제 하자 드디어 둔갑술로 추한 허물을 벗습니다. 세상 못난 박색에서 하루아침에 절세가인이 된 박씨는 온갖 미움과 핍박에서도 벗어납니다. 아름답게 변한 박씨를 보고 시백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그동안 구박했던 잘못을 스스로 뉘우칩니다. 이처럼 박씨의 겉모습도, 겉모습만큼이나 박씨를 둘러싼 상황도 뒤바뀌었지만 변하지 않고 늘 한결같은 것이 있습니다. 박씨는 언제나 총명함과 자혜로움, 그리고 신선과 같은 재주로 주변을 돌보고, 선견지명으로 앞날을 대비해 왔다는 것입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고 박색이든 절세가인이든 개의치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꿋꿋하게 해나가는 박씨의 모습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을 줍니다.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빛나는 부드럽고 강인한 여자 영웅
〈박씨전〉은 병자호란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전 소설로,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새롭게 썼습니다. 여러 가지 이본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구활자본’을 바탕으로 박씨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남성 중심의 조선 시대에 흔치 않은 여자 영웅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줍니다. 또한 주인공 박씨뿐 아니라 박씨의 여종 계화, 청나라 임금의 부인인 귀비, 청나라의 첩자인 기홍대 등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사회에서도 성별에 아랑곳없이 나라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씩씩하고 멋진 여성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록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루는 역사적 사건인 병자호란과 이를 둘러싼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을 살펴보면서 〈박씨전〉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알아봅니다. 또한 조선 시대의 여자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되짚어 봄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눈에는 다소 아쉽고 답답할 법한 박씨의 다소 진취적이지 못한 사고방식과 소극적인 행동에 대한 오해도 씻을 수 있습니다.
피화당의 여장부, 박씨 : 박씨전 -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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