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오히려 좋아 :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배우기 - 처음부터 제대로 18

달라서 오히려 좋아 :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배우기 - 처음부터 제대로 18

$12.00
저자

김혜원

대학에서교육학을공부하고교육전문기고가로활동했습니다.어느순간이야기짓는일의매력에빠져서지금은동화를씁니다.노트북빈화면을활자로가득채우는시간을즐기고,독자에게가닿는글을쓰는게가장잘할수있는일이라고믿습니다.쓴책으로는자기이해를돕는글쓰기안내서《실전!초등자기소개》,소통의소중함을다룬생활동화《나도할말이있어!》,멀리보고크게키우는양육법을전하는《초등1학년엄마의12달》이있습니다.

목차

·리틀한석봉김태한_8
·한쪽으로치우친생각_16
·야단법석두리안소동_24
·우리들의요리실험실_36
·무지개맛아이스크림_46
·부록_다문화디딤돌

출판사 서평

리틀한석봉김태한과축구천재자르갈

‘리틀한석봉’이라불리는태한이는어린이날을맞아열린‘아름다운우리시바른글씨체로쓰기’대회에서최우수상을탑니다.태한이가글씨를또박또박바르고예쁘게잘쓰는것은엄마덕분입니다.태한이엄마는태국사람이지만한글쓰기교본에실려도좋을만큼글씨를잘씁니다.한국드라마와영화에관심이많아대학생때우리나라문화를배우러왔는데,어학당에다니면서말과글을제대로배웠기때문입니다.태한이엄마는태한이가학교에입학하기전부터태한이가좋아하는캐릭터나만화를이용해서ㄱㄴㄷㄹ부터꼼꼼하게가르쳐주었습니다.그런데태한이의수상소식이마을소식지에도실리자해준이만못마땅하다는듯투덜거립니다.태한이가‘다문화’여서글씨좀잘쓰는걸로신문에실리는거라고,그런게역차별이라고말합니다.태한이를자랑스러워하던친구들이화를내며싸움으로번지려하자태한이가그사이를막아섭니다.사실태한이는친구들보다더속상하고서운한마음입니다.

해준이는축구를좋아합니다.그래서방과후에는학교축구부에서활동합니다.가장친한친구인자르갈도축구부입니다.이번에3학년주장이된자르갈은‘축구천재’라불릴정도로축구를잘합니다.패스가정확하고골결정력도좋아서친구들에게인기가높습니다.그런데윤슬이가자르갈이축구부주장이된것에대해해준이를위로하듯말합니다.자르갈이‘다문화’여서그렇게된것은아니냐고묻자해준이는발끈합니다.자르갈이무슨다문화냐고요.이름만듣고도알겠다는윤슬이의말에해준이는말문이막힙니다.자르갈을세상에둘도없는단짝이라고여겼지한번도구별지어본적이없기때문입니다.해준이는자르갈이축구를얼마나잘하는지모르고하는소리라고,자신의베스트프렌드가주장이되어서얼마나자랑스러운지모른다고말합니다.윤슬이는태한이역시마찬가지라고맞받아칩니다.태한이도자르갈도똑같이실력으로인정받는거라는말에해준이는자신이치우치게생각했다는사실을깨닫습니다.

무지개맛아이스크림처럼
저마다고유한너와나,그래서조화로운우리

우리나라는이미다문화사회로접어들었습니다.어린이들이교실에서피부색이나언어,종교,문화가다른다문화가정의친구를만나는것이매우드문일은아닙니다.그런데사회적편견은여전해서외국인이나다문화가족은일상생활에서크고작은편견과차별을겪기도합니다.해준이처럼자신의생각이치우쳤다는것을미처깨닫지못한다면,의도치않게배려없는말이나행동을하게될수있습니다.사회구성원끼리서로를존중하려면상대방의입장을생각해보는것이중요하다는것을보여줍니다.해준이는다름을구별짓지않고조화롭게어울리는모습을보여주기도합니다.가장친한친구자르갈이다문화가정의어린이라는것을굳이떠올린적없이,그저친구로서축구실력을인정하고자랑스러워합니다.마음을열고진정한이웃과친구로지낸다면다르다는것이걸림돌이되지않는다는것또한보여줍니다.다른건틀린게아닙니다.차이와다름을인정하고존중하는자세가필요할뿐입니다.아옹다옹소동을일으킨두리안을통해서무지개맛아이스크림처럼부드럽고달콤한조화를이루어낸이야기속친구들!그모습은우리에게저마다고유한서로가조화롭게공존하기위해노력하는방법을가르쳐줍니다.

교과연계
사회〉4학년2학기〉3.사회변화와문화다양성
도덕〉4학년〉6.함께꿈꾸는무지개세상
5학년〉5.갈등을해결하는지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