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판판(큰글자책) (레코드 판 속 수다 한 판, 인생 한 판)

판판판(큰글자책) (레코드 판 속 수다 한 판, 인생 한 판)

$39.60
Description
음악이 들리고 추억이 떠올라 미소 짓다 코끝이 찡해지는 인생 음악 에세이!
“모든 음악에는 이야기가 있다!”
음악밖에 모르는, 〈〈재즈피플〉〉의 20년 차 편집장, 김광현이 고른 ‘인생 음악’ 30장 LP(가요, 팝, 재즈) 속에 차곡차곡 쌓인 음악과 인생 이야기. 동네 음반 가게에서 신보를 만나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었고, 세운 상가 안에서 ‘불법’스러운 ‘빽판’을 사는 게 일탈이었으며,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것이 대학 입학 목표의 유일한 이유였던 뼛속부터 음악쟁이인 그가 인생 곳곳에 숨어든 음악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술 한 잔과 함께 언제나 즐겨 부르시던 아버지의 애창곡, 송창식의 ‘하얀 손수건’부터 음악을 아는 디제이, 손석희 아나운서가 틀어주던 레드 제플린의 ‘신스 아이브 빈 러빙 유’, 광고 음악계를 평정했던 루이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까지, 그가 소개하는 음악과 추억과 인생 이야기는 음악 없는 인생은 있을 수 없던 그리운 그 시간으로 행복한 여행을 떠나게 한다. 여전히 음악처럼 소중한 우리의 시간들로!
저자

김광현

생년월일386세대의마지막해,11월21일(양력)
해마다바뀌는음력이아니라기억하기좋습니다.
학력한영고등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시각디자인학과졸업
음악을전공했을거라생각하셨을지도…
경력금성출판사(4년),《엠엠재즈》(7년)와《재즈피플》(2006년부터현재)편집장
꽤연식이되었습니다만…
띠닭띠
닭요리앞에서는언제나경건해집니다.
혈액형A형
아침마다아내에게커피타주는남자형입니다.
좋아하는숫자9
인연이많은숫자입니다.이유는이책프롤로그에!
별자리전갈자리
이책에아쉽게도‘스콜피언스’얘기는없네요.혹시다음권에…
취미음악감상
‘밥보다음악’이지요.
특기앨범구입
이책을쓰기위함이었나봅니다.
좋아하는음식닭요리,찰쌉떡,떡볶이,양파
믿기힘드시겠지만술은못먹습니다.
장래희망운동하는자상한남자
공연하는연주자들의드럼도번쩍번쩍들어드릴수있도록…

목차

프롤로그20년차음악잡지편집장이되고보니…
TheBest&TheFirst기록하다
제일비싼LP가뭐예요?_13/PURPLERAIN┃PrinceAndTheRevolution
그대들은영원한1위입니다_19/LIVECONCERT(2LP)┃들국화
역주행의새역사,보헤미안랩소디_27/GREATESTHITS┃Queen
따딴따딴,따~딴!5박자의기적_35/TIMEOUT┃DaveBrubeckQuartet
대한민국최다판매기록은누구?_43/김건모3┃김건모
엄마,나봉잡았어_51/THEPOLLWINNERS┃ThePollWinners
왕중의왕,아리랑을부르다_57/AFTERMIDNIGHT┃Nat‘King’Cole
장충단공원을맴도는하얀나비_65/LIFE/배호스테레오일대작제3집┃김정호/배호
내가산첫앨범은_71/SYNCHRONICITY┃ThePolice
돈스톱빌리빙,통일을믿자고!_79/ESCAPE┃Journey
Dream음악을꿈꾸다
‘신스아이브빈러빙유’기억하세요?_91/THESONGREMAINSTHESAME(2LP)┃LedZeppelin
나,대학가요제나간남자야!_99/'80mbc대학가요제제1집,제2집┃제4회MBC대학가요제
무명기타리스트의고해성사_107/ROYBUCHANAN┃RoyBuchanan
엄마와천호동성당에_115/동경(憧憬)┃조동익
학생,좋은거보고가_121/SHOUTATTHEDEVIL┃MötleyCrüe
무지개저편에서…_129/TRIBUTE┃OzzyOsbourne
난,너바나가싫어요_137/NEVERMIND┃Nirvana
논스톱더뮤직,쏘오울트레인_145/SOULTRAINSUPERTRACKS┃Various
이제돌아와줘,비둘기_153/푸른돛/사랑일기┃시인과촌장
Life인생은음악을타고
니똥은얼마면되겠니?_161/BLUELIGHTS,VOLUME1┃KennyBurrell
謁萬島(알만도)를찾아서_169/MYSPANISHHEART(2LP)┃ChickCorea
그럼,노래는창시기지!_175/BRANDNEWSONG┃송창식
거,맥주광고에나온음악하나주소!_181/WHATAWONDERFULWORLD┃LouisArmstrong
엘린이화이팅_187/ATTHEVILLAGEVANGUARD┃TheGreatJazzTrio
가왕,같은하늘아래살아줘고마워요_193/조용필7집┃조용필
영화말고음악만들어도좋아_201/ASCENSEURPOURL'ÉCHAFAUD┃MilesDavis
멀고도가까운나라_209/MINTJAMS┃Casiopea
노래를계속부르고싶었어요_217/JAZZATTHEJANUSVOL.1┃박성연과JazzAttheJanus
하루키형이15장이면된대요_225/CANDY┃LeeMor

출판사 서평

‘밥벌이’의고단함으로‘음악’을비켜두었던4,50대에게음악으로다시몸을돌려세우는인생에세이!
1970~90년대,이력서의취미나특기를쓰는곳에너도나도‘독서’와함께‘음악감상’이라고써넣을때가있었다.지금은날이갈수록줄어드는독서인구와는달리,언제어디서든들을수있는스트리밍서비스덕에더이상음악감상을각종스펙이난무하는취미와특기란에자랑스럽게올리기에는어딘가겸연쩍다.하지만그당시,취미로서의음악감상이라는문맥안에는지금의음악듣기와다른의미가존재했다.온라인상에서적은돈과버튼하나로가져오는무형의손쉬운세계가아니라,용돈을모으고모아,이것과저것을저울질하면서기회비용에대한이후의일까지가늠하며CD나LP,카세트테이프를공들여고르는,고강도감정노동의자발적행위이자,각기다른디자인으로어필하는재킷에대한시각욕과손에넣을수있는물욕을동시에만족할수있는‘음악의완전한소유화’행위였다.그래서“네가무엇을듣는지말하면네가어떤사람인지를말해주겠다”라고할만큼,선택한음악은곧‘나’였고‘남’과구별되는자기만의표현이었다.그렇기에한사람의특성을규정짓는취미에그시절,당당히오를수있었다.2010년대에들어다시불붙은LP판매는이런‘아날로그적성향’에대한반증이아닐까.
음악감상이하나의취미로널리인정받던그시절을오롯하게관통하며지금까지음악업계에몸담고있는저자가가요,팝(록),재즈에이르기까지그시절의LP30장을고르고골라음악과함께그속에자연스레섞여흘러온추억에관해이야기한다.그의음악이야기를읽고듣다보면,음악하나로행복했던‘나’,하지만사느라바빠잊고있었던‘진정한나’로의여행을다시금시작하고싶어진다.저자는,아버지가흥얼대던‘창시기형’노래는하늘에계신아버지와의연결고리임을고백하고이시대를사는어머니의고단함을조동익의‘엄마와성당에’라는노래로위로하며,꿈에라도다시가고싶지않은군대시절의기억은대한민국을새로운음악의장으로몰아넣은‘너바나’의음악이야기로대체한다.또저자를흑인음악의열정과흑인댄서들의놀라운춤세계로이끌었던프로그램〈소울트레인〉의LP소개는그시절유일한해외문화통로인AFKN채널의추억을고스란히소환해저절로웃음짓게한다.
하나도허투루넘길수없는그때그음악에얽힌소중한이야기는4,50대들로하여밥벌이의고단함으로잠시비켜두었던‘음악’에다시몸을돌려세우기에충분하다.


딴짓않고음악만하는순정남,20년차재즈잡지편집장이2,30대에게들려주는인생명반에관한TMI!
고등학생시절,인생첫콘서트인들국화의라이브콘서트를지금의와이프와함께하고,88년도대학가요제에나간,자칭30년차중견음악인인저자는20년동안한국에서재즈잡지를만들며재즈의대중화를위해누구보다애쓰고있다.그가선택한30장속에포함된재즈LP는그래서더욱더신뢰할만한명반이자,재즈팬들이라면꼭들어야하는우선순위리스트다.특히재즈의불모지인한국에서그1세대의의미를가늠케하는재즈보컬리스트대모박성연의1집소개와그녀와의인연은감동적이면서도그녀의건강회복에대한간절함이진정성있게전해진다.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한이력답게LP재킷자체에대한해박한지식도,스트리밍서비스에는없는‘만지고,보는’앨범의또다른즐거움을일깨운다.더불어대한민국1%도구입하기힘들다는앤디워홀의그림을‘나도한번쯤’소장할수있는비장의팁까지놓치지않는다.30장LP외추가로게재된사진속모든장면에는음악사적으로주요한객관적정보전달을놓치지않을뿐아니라,저자특유의유머가한껏드러나설명을읽는것만으로도즐겁다.마이클잭슨의아성을무너뜨린프린스의중고LP는얼마나,어떤이유로그렇게비싼지,BTS만큼이나대한민국가요계를씹어먹던한국가수는누구였는지,색소포니스트폴데스몬드의사후저작권기부금액은얼마나되는지등,다양한정보에귀가쫑긋하는2,30대는물론,‘수치’에대한객관적데이타가궁금한사람들에게는솟아나는기록에대한궁금증을해소할절호의찬스도제공한다.

멋진음악이영화의완성도를높이고흥얼거리는노래하나가꽁꽁얼어붙은마음에따듯한물이차오르게만들듯음악은분명인생을풍요롭게만든다.그러나누군가에게는더나은인생을위한충분조건이전에없으면‘존재’의의미조차설명할수없는‘필요조건’이다.여기에실린그남자의음악이야기들이4,50대들에게는음악이어떻게그때우리들에게필요조건이될수밖에없었는지추억하는시간이되고,2,30대들에게는좀더아날로그적이며정감어린문화를접하는기회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