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겨울

사람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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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이경주 시조 시인은 시조집 『사람의 겨울』을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제1부 「송광사 불일암」 외 시조 17편, 2부 「사람의 겨울」 외 시조 23편, 3부 「부추」 외 시조 25편, 4부 「파도」 외 시조 21편 등, 총 시조 90편이 실려 있다. 그리고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해설 ‘사랑의 힘으로 번져가는 선연한 사유와 기억’이 실려 있다.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시인은 자신이 찍은 사진 작품을 표지에 실었다.
저자

이경주

이경주시조시인은마산(창원군)에서태어나고자랐다,수의사로동물병원을운영중이다.1988년《시조문학》초회천,1990년낙강전국시조백일장장원으로등단과정을완료하였으나,1991년《시조와비평》으로천료(시조시인)하였다.2024년경남시조문학상을수상하였다.경상국립대학교문화융복합학과겸임교수(문학박사)로재직중이다.시조집으로『세상너머』『사람의겨울』을출간하였으며,사진전『마산너머』등을열었다.

목차

시인의말ㆍ05

제1부_여기서한달쯤은지나가는바람으로
송광사불일암佛日庵ㆍ13
금강경金剛經을배우며ㆍ14
법정스님의사계四季-봄ㆍ15
-여름ㆍ16
-가을ㆍ18
-겨울ㆍ19
마음ㆍ20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ㆍ21
달항아리ㆍ22
대답의품위ㆍ23
성파선예禪藝ㆍ24
서운암사계四季ㆍ26
장경각의봄ㆍ27
운주사ㆍ28
구례사성암ㆍ29
합천영암사지ㆍ30
부처님오신날ㆍ31
산문에들어ㆍ32

제2부_겨울의냉동고에서환한봄을꺼낸다
사람의겨울ㆍ35
지하련ㆍ36
최민식ㆍ37
윤수형님ㆍ38
손선생님ㆍ39
상기관장ㆍ40
서용욱ㆍ41
미장원그여자ㆍ42
배꼽찾는여자ㆍ43
미더덕까는여자ㆍ44
다림질하는여자ㆍ45
밭에서만난여자ㆍ46
산으로가는여자ㆍ47
김씨ㆍ48
노숙露宿ㆍ49
내가사는곳ㆍ50
중리역中里驛ㆍ51
성호초등학교ㆍ52
가포봄길ㆍ53
지금,창동에가면ㆍ54
자화상ㆍ55
의령장ㆍ56
소ㆍ57
사려니숲길ㆍ58

제3부_강물을울리지않고건너가는배없다
부추ㆍ61
수선화ㆍ62
파꽃ㆍ63
토마토ㆍ64
음식,사랑이다ㆍ65
여름풍경ㆍ66
폭우ㆍ67
입춘ㆍ68
곡우ㆍ69
하지ㆍ70
입추ㆍ71
논문작성법ㆍ72
그래도늦지않다ㆍ73
채식주의자ㆍ74
책맹인류ㆍ75
퍼펙트데이즈PerfectDaysㆍ076
이처럼사소한것들ㆍ77
절규ㆍ78
파문ㆍ79
고래ㆍ80
신우해이어보新牛海異魚譜ㆍ81
먼바다가전하는소식ㆍ82
사할린비보悲報ㆍ83
다마스쿠스ㆍ84
시간의강을건너는배ㆍ84
반달ㆍ86

제4부_그풍경가위질하여어쩌자고가져와
파도ㆍ89
안개ㆍ90
고욤나무ㆍ91
바다를붙잡다ㆍ92
저녁의연인ㆍ93
그여자바람ㆍ94
어느멋진날ㆍ95
사랑을꿈꾸며ㆍ96
연착延着ㆍ97
이별은이유를만들고ㆍ98
잃어버린동전에대한분노ㆍ99
란蘭ㆍ100
오후네시ㆍ101
안나카레니나에게ㆍ102
첫사랑ㆍ104
짝사랑ㆍ105
행복해서슬픈이ㆍ106
어린왕자ㆍ107
빼빼로ㆍ108
유자ㆍ109
모두가니탓이다ㆍ110
일요일ㆍ111

해설_사랑의힘으로번져가는선연한사유와기억ㆍ112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국문과교수)

출판사 서평

이경주시인의시조집은시인자신이겪은남다른경험에대한예술적잔상(殘像)에의해형성되고전개된미학적결실이다.그의시조는시인의몸속에새겨진수많은기억을통해심층적감동을건네면서선명한언어적상(像)을각인해간다.우리는시인이충실하고도고유한음역(音域)을통해삶의보편적가치를전달하는미학적진정성을만나게되고,나아가지난날에대한강렬한기억에바탕을둔시인의경험적구체성을응시하게된다.이경주시인은이러한기억의과정과결과를밝고아름다운문장으로실현함으로써어둑한세상을밝히는등불역할을적극수행하고있다.그안에는뭇사물이서로연결되어생명을품어기르는과정에대한기억이흐르고있고,사랑하는이들을향한한없는믿음과그리움이가득담겨있다.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국문과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