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소개된파리구석구석을찾아가며
예술을가장가까이에서즐기는방법
?로트렉과르누아르,드가,모네,졸라,고흐가드나들었던몽마르트르의‘본프랑케트’식당테라스에서식사하기
?비오는날이면활기찬도로뒤편에은밀하게숨어있는아케이드에서산책하며오래된서점과장난감가게에서쇼핑하는소소한즐거움을느껴보기
?오르세미술관에서밀레와쥘브르통이그린<이삭줍는여인들>,마네와모네의<풀밭위의식사>처럼같은제목다른느낌의작품비교해보기
?루브르미술관에서<가나의혼인잔치>에등장하는인물을책에소개된내용을따라가며그림속상징을찾아보기
?오랑주리미술관<수련>연작앞의자에앉아모네가전하는평화로운시간과공간에잠시빠져보기
?로댕미술관에서단테의『신곡』을소재로만든<지옥문>에등장하는인물하나하나를찾아보기
?페르라세즈묘지쇼팽의무덤을가게되면조성진이연주한「피아노협주곡1번」들어보기
?RER선을타고가는‘인상파의길’에서르누아르가그림을그린현장을따라걸어보기
놓치지말아야할장소와예술작품들,숨겨진이야기
파리를사랑하는모든이를위한책
“파리에사는건결코쉬운일이아니다.무엇보다도집값이나집세등을비롯한생활비가말도안되게비싸고,공기가그렇게맑지도않다.게다가날씨도그다지안좋고교통도불편하며어떤동네는지저분하고위험하기까지하다.하지만나는1996년프랑스로건너와오랫동안파리에살고있으며앞으로도떠날생각이없다.나는왜이렇게파리를사랑하게된것일까?그것은바로‘예술의힘’이다.나는예술이인간을행복하게만드는힘을가졌다고믿는다.”
인상주의가탄생한몽마르트르부터파리에서영원히숨쉬는예술가들이묻힌묘지,걷는사람만이제대로감상할수있는야외예술품들,오르세·루브르·오랑주리·로댕미술관에서꼭봐야할작품들까지,책에실린사진과그림은파리지앵인저자가파리의구석구석을걸으며직접찍은기록의산물들이다.파리만보기아쉽다면RER선을타고‘인상파의길’이나세잔과고흐의마을‘오베르쉬르와즈’,17세기프랑스를느낄수있는베르사유궁,1300년동안계속되는순례자들의성지‘몽생미셸’로떠나는짧은여행도좋다.
『나는왜파리를사랑하는가』는여행가이드북에서한걸음나아가좀더깊이파리의모든곳에스며있는예술의힘을다시한번느끼고싶은독자를위한책이다.작품해설을듣는것처럼책속이야기를따라가보자.저자가선택한특별한예술작품들은힘든세상을살아가는우리에게따뜻한위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