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 읊으며 거닐었네〉 4권. 소백산맥에 둘러싸인 예천은 한천과 내성천이 회룡포를 회돌아 낙동강으로 흐르는 산수가 교합하는 수향의 고장이다. 죽령과 초령(새재) 두 재 사이에 끼어있어, 사신의 순시와 나그네의 오고 감이 거의 없는 날이 없었고, 오늘날은 고속도로가 동서로 지나고, 경부선에서 갈라진 경북선 철길이 예천을 거쳐 영주에서 중앙선에 연결되고 버들내에서 비행기가 날아오른다.
나그네의 오고 감이 빈번하던 예천은 젊은 선비 이황이 과거보러 가던 길이었으며, 66세의 퇴계가 병을 무릅쓰고 눈 속에서 임금의 소명을 기다리던 예천은 예나 지금이나 사통팔달 세상으로 통하는 경상북도 도청소재지이다.
나그네의 오고 감이 빈번하던 예천은 젊은 선비 이황이 과거보러 가던 길이었으며, 66세의 퇴계가 병을 무릅쓰고 눈 속에서 임금의 소명을 기다리던 예천은 예나 지금이나 사통팔달 세상으로 통하는 경상북도 도청소재지이다.
시 읊으며 거닐었네 4: 예천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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