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길을 묻다

길에서 길을 묻다

$19.82
Description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길 위를 걸어가는 존재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때로는 내리막도 있고 때로는 오르막도 있을 것이다. 또한, 때로는 부드럽게 발을 감싸는 풀밭 길을 걸어갈 수도 있고 때로는 발을 아프게 하는 돌밭 길을 만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인생이라는 길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예의 소설이나 영화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그 길이 결코 수월한 것이 아니기에 불교에서는 이 세상을 아수라장이라고 했을까.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우리를 원죄를 젊어지고 낙원에서 추방된 존재라고 했을까. 게다가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만들었을까.

비록 우리가 걸어가는 여정의 끝이 죽음일지라도 그 끝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이 여정을 멈출 수 없다. 그리고 시간이 오랠수록 무거워지는 발걸음일지라도 여정을 멈추어서도 안 될 것이다. 끝날에 이르기 전까지 여정을 멈추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삶의 의미이며 가치일 것이기 때문이다.

‘길에게 길을 묻다’. 참 좋은 말이다. 이 말과 같이 인생이란 길을 가면서 인생에 대한 물음을 우리 자신에게 묻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삶이 지속된다. 손잡지 않고 살아가는 생명은 없다. 어쨌든 곧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던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아 우리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이 와중에서도 우리 나주임씨 종친들이 공저로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 2020」, 「명사에게 길을 묻다, 2021」 이미 발행했으며, 이어 제3집으로 「길에게 길을 묻다, 2022」를 발간하게 되었다.

사랑은 곧 본향 사랑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바람 부는 대로 흔들려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 세상에 온통 나 혼자인 것 같아 외롭고 두려울 때,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고, 그래서 다시 기운을 내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붙잡아 주고 등을 토닥거려 준 종친들이 뒤에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혼자 자라는 나무는 없다. 혼자 피는 꽃도 없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도 없다. 이런 걸 간파한 어떤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어려운 시기를 살아온 우리 모두에게 한 시인이 보내는 한 구절의 위로가 힘을 쏟게 한다.

아마도 한 성(姓)씨 종친들로 필진이 구성된 경우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언론에서 극찬했다. 어쨌든 우리는 세월의 무상함 속에서 잃어버린 그 무엇이 있다고 할지라도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당사자임을 자임하면서 발전 가능한 사회의 재도약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살아온 ‘삶과 고뇌’의 이야기들을 모아 발간하게 된 것이다.

끝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짬을 내 옥고를 집필해 주신 종친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흔쾌히 출판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주)시정신문 주동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다.

2022년 11월 15일
羅州林氏 中央花樹會 會長 林 春 植
저자

나주임씨중앙화수회

목차

머리말ㆍ3

제1부아름다운삶을위하여
임은정나의길은아직끝나지않았다ㆍ13
임채국성공의뒤편,실패의뒤편이야기ㆍ20
임지은‘베스트’는한명이지만‘유니크’는모두가될수있다ㆍ27
임동훈아름다움은덧없다ㆍ34
임만규유종의미ㆍ39
임양성근면과성실그리고희망ㆍ45
임재근한유에서깨달음을얻다ㆍ54
임정희장애의경계를허무는것은용기다ㆍ61
임용택가장쉬운출세의길은발명이다ㆍ69

제2부참된즐거움과영원한기쁨
임무성증말여사에게ㆍ75
임봉규복사꽃연가ㆍ80
임용담군것질거리를찾아헤맸던어린시절ㆍ87
임채권고향길콧노래ㆍ92
임종식착한식당,좋은밥상ㆍ100
임춘임시골살이에몰두하다ㆍ106
임경렬음식문화와감성ㆍ111
임갑섭고향맛ㆍ120
임종은문화단절을막아야한다ㆍ124
임종성공인중개사눈에보인것ㆍ129
임영희시간강사가능하세요ㆍ134

제3부길에게길을묻다
임문영산티아고순례길을걷다ㆍ145
임동준인간의길,사람의길ㆍ151
임현기방랑시인김삿갓의삶ㆍ156
임호성임종국,친일파연구의길ㆍ162
임동규한시대의영웅,정도전ㆍ167
임지룡소전손재형에게길을묻다ㆍ172
임덕규카터대통령은왜주한미군철수를취소했나ㆍ183
임은정포스트아베시대,한일관계에현실적접근필요ㆍ187
임종니우크라이나사태와한반도정세ㆍ194
임진택위악자김지하를위한변명ㆍ203
임정기세계에서가장훌륭한한글ㆍ210
임채중심상은국민스스로가결정한다ㆍ214
임성수홍익인간은사랑정신이다ㆍ218
임형설악산을종주하다ㆍ223
임창진통일희망열차가달린다ㆍ232
임동현5분자유발언ㆍ237
임종대고사성어의진미ㆍ242

제4부나이듦의산책
임동준노년은또하나의삶ㆍ251
임춘식준비없이죽으면당황스럽잖아ㆍ260
임수홍인생후반을어떻게살것인가ㆍ265
임재택하늘의왕독수리ㆍ269
임지택네탓아닌내탓ㆍ273
임채규농촌마저전통이사라져가다ㆍ277
임정택인연의끈ㆍ283
임종선황혼부부의뒷모습ㆍ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