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바라본 숲은 아름답다

멀리 바라본 숲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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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머리말

멀리 바라본 숲은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산이나 강은 아름답다. 산을 가까이 가서 보면 높은 벼랑 계곡에 쓰러진 나뭇가지로 지저분한 것들이 눈을 거슬리게 한다.
강도 마찬가지다. 강에 가까이 가서 흘러가는 흙탕물에 오물이 가득한 것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멀리서 느끼는 아름다움과 가까이서 보는 자연은 상상 속의 아름다움과 현실 속의 실체처럼 크게 다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훌륭하게 보이는 사람 중에서도 사생활이 모범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알렉산드르 푸시킨(러시아어: Александр Пушкин, 1799년 6월 6일~1837년 2월 10일)은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라는 시구절로 유명하다.
글이나 그림, 음악 등으로 명성을 얻은 사람들이 모두 훌륭한 인품을 가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보통사람보다 더 괴팍하고 고집스러운 성격을 가진 경우가 의외로 많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가까이 가서 보면 실망하기에 십상이다.
자연도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실망하는 것처럼 유명한 사람도 명성을 얻었을 뿐 사생활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같은 감정을 가진 보통사람일 뿐이다. 사람도 자연처럼 멀리 보아야 아름다운 느낌이 오래 남는 법이다.
우리는 살면서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 그 소중한 인연들을 너무 쉽게 보내거나 버려둬서 멀어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 인연 통장에 저축되어 있는 사람은 몇 명인가. 따뜻한 마음을 속 깊은 배려를 아름다운 사랑을 많이 저축해 놓은 사람은 마음 부자이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삶이 지속한다. 손잡지 않고 살아가는 생명은 없다.
우리 나주임씨 종친들이 공저로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 2020」, 「명사에게 길을 묻다, 2021」, 「길에게 길을 묻다, 2022」를 이미 발행했으며 이어 제4집 「멀리 바라본 숲은 아름답다」를 발간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사랑은 곧 본향 사랑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바람 부는 대로 흔들려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 세상에 온통 나 혼자인 것 같아 외롭고 두려울 때,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고, 그래서 다시 기운을 내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붙잡아 주고 등을 토닥거려 준 종친들이 뒤에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한 성(姓)씨 종친들로 필진이 구성된 경우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언론에서 극찬했다. 어쨌든 우리는 세월의 무상함 속에서 잃어버린 그 무엇이 있다고 할지라도 한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당사자임을 자임하면서 발전 가능한 사회의 재도약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살아온 ‘삶과 고뇌’의 이야기들을 모아 발간하게 된 것이다.

끝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짬을 내 옥고를 집필해 주신 종친에게 이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흔쾌히 출판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주동담 주) 시정신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다.


2024년 1월 10일
나주임씨 중앙화수회 회장 임 춘 식
저자

나주임씨중앙화수회엮음

전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의장,수필가

목차

머리말ㆍ3

제1부인생의파노라마,파도치는삶
임은정공정한저울을꿈꾸며ㆍ13
임동준문제는나잇값이다ㆍ20
임동식고인물은썩는다ㆍ26
임갑섭예절교육이없다ㆍ30
임재택사교육에지나치게의존하지말자ㆍ35
임채규네말이맞다ㆍ39
임종성대파한단,양말세켤레ㆍ44
임동규연변조선족동포에대한소고ㆍ50
임지택천사부부의배려ㆍ57

제2부삶,그리고고향을말한다
임만규아름다운길ㆍ63
임금택눈물이절반이다ㆍ68
임정희정원이주는기쁨ㆍ73
임용담‘양간다리’5일장날ㆍ78
임종주고향예찬ㆍ83
임영희내생애최고의선물ㆍ88
임선자우리모두의아버지ㆍ96
임왕택임길택선생을추억하다ㆍ101
임재근풀꾹새는왜우는가ㆍ105
임양성희망의미래를가슴에담자ㆍ110
임춘임엄마의아들과딸ㆍ121

제3부멀리있는것은아름답다
임동훈진정한아름다움이란무엇일까?ㆍ127
임종선빨간색구두한짝ㆍ133
임무성감사하고기뻐하라ㆍ137
임정기겨레를구한영웅들ㆍ141
임안섭중국어를배운기쁨ㆍ147
임수홍비빔밥같은삶ㆍ154
임지은유대인의전통적공부법이필요하다ㆍ157
임지룡‘호(號)’의의미와실제ㆍ165
임진택위악자김지하를위한변명ㆍ181
임종익나누면행복해진다ㆍ187
임종대사후불곡(死後不哭)이란고사성어ㆍ192

제4부새로운삶의시작
임춘식‘내탓이오’깨어나야할정치인ㆍ201
임인철정치는국민속에있어야한다ㆍ209
임동준특권폐지꼭관철해야한다ㆍ214
임창진절차적정당성이란무엇인가?ㆍ221
임은정한일셔틀외교복원,에너지협력으로이어지길ㆍ226
임석희누리호발사그이후펼쳐지는K-우주시대ㆍ232
임종은인구절벽을어떻게막을것인가?ㆍ239
임종니캠프데이비드한미일정상회의의미ㆍ245
임성수인류의경전인한경대전(韓經大典)ㆍ251
임호성우리는변해야산다ㆍ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