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미련없으니쿠스 (세상의 잡소리에서 벗어나는 법)

호모 미련없으니쿠스 (세상의 잡소리에서 벗어나는 법)

$15.00
Description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MBC 다큐 〈아마존의 눈물〉을 비롯해 레전드 프로그램을 여럿 탄생시킨 고작가와 김피디. 부부이기도 한 두 사람은 일에서도 생활에서도 절묘한 밸런스를 이룬다. 다큐보다 시트콤에 가까운 유쾌한 일상과 함께, 그동안 일로 여행으로 다양한 곳을 경험하고 느낀 것을 이 책에 담았다.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집착하지 않고 미련 두지 말 것, 눈치 보지 않고 주저 없이 떠나며 살아갈 것, 즉 ‘호모 미련없으니쿠스’의 삶이다.
두 저자가 자신들을 정의하는 말, ‘호모 미련없으니쿠스’는 그래서 자유롭고 평화롭다. 세상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되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과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을 제안한다.
저자

고작가

고혜림
방송작가.〈휴먼다큐사랑〉시리즈,〈아마존의눈물〉,〈곰〉등다큐좋아하는한국사람이면누구나한번쯤은그녀의작품을봤을법한,그바닥에선나름유명작가.하지만일상에선반전의‘집순이’로적게먹고적게움직이며오지랖안부리고,남눈치도안보고,본인속도대로사는호모슬로스.

목차

Prologue|너무진하지도흐리지도않은…

1.세상끝까지가는남자,집에만있는여자
호모미련없으니쿠스---고작가
호모슬로스---김피디
무소식이희소식---고작가
떠날때는가볍게---김피디
고독은존재의감미로운부재---고작가
남극에서의자가격리---김피디
집순이의하루---고작가
턱에뽀뚜루를낀조에족의미니멀라이프---김피디
사람만좋은친구가되는건아니다---고작가
나는누구이며,여긴어디냐고---김피디

2.두번째결혼
조에족의사랑---김피디
떡볶이집스물세번째여자---고작가
연애도다다익선?---김피디
두번째결혼---고작가
피디남편,작가아내---김피디
이상한개‘곰탱이’---고작가
동거인과동거견---김피디

3.사막을건너는법
울루루를향해---김피디
집에서새는바가지,들에서도샌다---고작가
여행의맛---김피디
그래도완벽한여행은없다---고작가
잘못했으면대가를치러야한다---김피디
따로또같이---고작가
〈아마존의눈물〉피디는캠핑전문가가아니다---김피디
캥거루고기도못먹는남자---고작가
왈라비를만난아침---김피디
원초적본능(캠핑의난제:응가와곤충친구들의격한환영)---고작가
사막을건너는법---김피디&고작가
한여름을골라하필,사막으로---고작가
거대한바위앞에서---김피디

4.한발자국밖에서본세상
어쨌든,퍼스트펭귄---김피디
가난한연인들을위한뇌피셜---고작가
크레이지호스를위하여---김피디
중독보다고독---고작가
우리,함께살순없나요?---김피디
내가먼저죽을거야---고작가

5.상처없는사람사이
호구가진상을만든다---고작가
더는미안해하지않으려고---김피디
꼬인인간들의습격---고작가
정작미친X는치료안받고주변사람들만병원가게만든다---김피디
덜뜨겁게,덜화끈하게사회적거리두기---고작가
문명의독---김피디

6.삶은…자신을향한긴여행
자신이얼마나빛나는지몰랐던스타---고작가
내가모두다잘해야한다는생각을버려---김피디
내안의작은우주를알아가는일---고작가
멀리가는지름길---김피디
나에게말걸기---고작가
웃상---김피디
꼰대시대와반성---고작가
바다가멀지않았다---김피디

출판사 서평

다큐만드는고작가ㆍ김피디의세상쿨한삶의방식
함께살지만자유롭고,혼자있어도외롭지않다!

원시부족,남극펭귄,북극곰등을촬영하러남들다꺼리는오지로주저없이떠나는남자.‘집순이’로적게먹고적게움직이며남들눈치안보고자신만의속도로사는여자.언뜻극과극처럼보이는두사람은〈아마존의눈물〉을비롯한화제의다큐멘터리를탄생시킨명콤비이자일상에서도절묘한궁합을자랑하는부부다.두사람다두번째결혼이지만일과생활모두에서좋은파트너가되었고,함께살면서방송도더잘됐다.
일상에서미련없이떠나고,타인에게도자기자신에게도미련두지않는다하여스스로‘호모미련없으니쿠스’로칭하는두사람.이들이일하며사랑하며생활하며알게된것들,느낀것들,배운것들을책한권으로엮었다.주고받듯쓴피디남편과작가아내의글은같은경험과사안에대해다른듯닮은시각을보여준다.때론티격태격하지만다름을인정하고서로의개성을존중하는태도를보면이들이환상의팀워크를자랑하는이유를알수있다.

“김피디는남을미워하거나,이기고지고경쟁하는데힘을소모하지않는다.미련이나집착이나오기라곤없는인간.김피디와의삶도방송만큼이나편하다.”_고작가

“고작가는자신의속도대로산다.세상의잡소리에서떠나미련없이자기할일만한다.고작가와의삶은그래서평화롭다.”_김피디

이책은동반자로서서로의관계뿐아니라다른사람들과의관계에대한고민과지혜도담고있다.팀으로움직이며하나의목표를이뤄내는법,의견이다른사람과타협하고조율하는법,그러면서도호구가되지않는법도전한다.나를지키면서남에게상처주지않으려면정확한말한마디가필요하다는사실을알기때문이다.한편으로는자기자신을들여다보고‘나’라는우주를알아가는법에대해말한다.조화를이루되외부의힘에흔들리지않고중심을잡고살아가려면나를잘아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독립적이지만연대하며,‘쿨’하지만따뜻하게사회적거리두기를하면코로나바이러스뿐아니라의미없이상처를주고받는바이러스도피할수있다.
풍부한경험과시행착오를거치며터득해온삶의방식을흔들림없이이어가는이들은“이렇게도살수있습니다”라는것을몸소보여준다.이렇게사는게맞는지,남들은어떻게사는지눈치만보며자신을잃어가고있다면,조금은남다른이들의생각과삶을들여다보자.이런삶의방식도가능하다는것에용기와영감을얻을수있을것이다.

“가치판단의강박에서벗어나면다양한생각이공존하는세상이보인다”
다양성을껴안으며회색지대로나아가는길

“마음을열고가치판단을내려놓고나와다른너를있는그대로바라본다.누구의편도아닌눈으로극단의사이그어딘가,섬세한순간을본다.”

인터넷과SNS의발달로서로를검열하며불편해하는일들이많아졌다.게다가코로나팬데믹으로인해폐쇄적인이기주의나타인에대한경계심이우리일상에스며들고있다.사회변화에민감한방송계에종사하며다양한사람과삶,동물과장소를탐험해온두저자는이런세태를우려하며‘너무진하지도흐리지도않은’회색지대의가치를역설한다.
험한촬영지로편의점가듯떠나는김피디는문명의눈으로는이해하기어려운원시부족이사는방식,인간의규칙에서벗어난동물들의생존방식을이웃집이야기하듯자연스럽게그리며깨달음을전한다.다양한사람들에대한다큐를만들어온고작가는성공한‘꼰대’들의말에도배울점은있고,눈물겨운휴먼다큐의주인공들이불행할거라고속단하고동정하는것도무례라고말한다.단순하게편을가르기에앞서세상의다채로움에경탄하고,쉽게타인을재단하기에앞서자기자신을성찰해보자는이들의제안이어느때보다무겁게들린다.
열린자세로세상과사람(그리고동물)을받아들이는것이‘호모미련없으니쿠스’의기본자세다.무조건‘옳다’아니면‘틀리다’로판단하는가치판단의강박에서벗어나야다양한사람과생각이공존하는제대로된세상이보이기때문이다.양극단중하나를골라야한다는강박관념에서미련없이떠나회색을좋아해도괜찮다고,이책은망설이고있을당신에게세심한권유와따뜻한공감의손길을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