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인간 (진짜 인간으로 나아가는 인문학적 승진 보고서)

회사인간 (진짜 인간으로 나아가는 인문학적 승진 보고서)

$15.00
Description
언제까지 회사인간으로 살 것인가?
회사를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답하다.
『회사인간』은 회사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아가지만 정작 나는 누구인지 몰라 혼란스러운 회사인간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회사인간을 역사적, 사회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회사인간에서 벗어나 ‘진짜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학적 성장보고서이다.
오랜 시간 평범한 월급쟁이, 회사인간으로 살아온 저자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도전을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회사에 구속되어 진짜 자신은 잃은 채 그저 회사에 맞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과 이를 당연하듯 받아들이며 살아왔던 나 자신에서 오는 자괴감을 느낀 저자는 한국의 모든 회사인간에게 질문을 던진다. ‘언제까지 회사인간으로 살아갈 것인가?’
이 책은 인간이 쓸모를 강요받기 시작했던 역사적 지점인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범위한 불행의 출현으로 시작된 회사인간의 탄생 과정을 역사적 사건과 사건이 만들어낸 구조를 통해 밝혀낸다. 사상적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구조적인 전체주의에 얽매인 회사인간의 역설적 처지를 밝히고, 소명이라는 직업정신의 강요된 근면의 역사성을 조명한다.
또한 저자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관한 성찰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회사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 관한 대답을 담고 있다.
『회사인간』은 평범하기엔 아직 이른 MZ세대 직장인, 회사에 몸을 맡겼지만 번아웃에 이른 직장인 그리고 퇴사 언저리에 지나간 직장생활을 규명하고 싶은 직장인 등 이 시대의 회사인간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찾게 해주며 진짜 인간으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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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재용

월급쟁이작가다.살면서가장많이한일은등산과주간업무보고다.등반과야구라는글자끝에조심스럽게가家와광狂을붙일수있다.이지랄맞은삶을아름답게하는건어디든떠날수있는간댕이라여긴다.직장인신분으로어찌하여세계최고봉에베레스트정상에올랐고내친김에북미최고봉데날리정상에다녀온적이있다.선망의S그룹에입사하여최연소팀장에까지올랐다.자기제국의지평을넓히겠다며보무당당하게한국을떠나해외로갔다.지금은국내와해외에서직장생활을모두해본인간이됐지만,여전히월급쟁이라는뼈아픈사실하나가삶을붙잡는다.뒤늦게자각이일어회사인간은언젠가자신과무관해질정체성으로정의했다.정체성과이별하기전,사랑하리라,파고뚫고벗겨내맨얼굴을보리라,중얼거리며회사인간을연구했다.월간잡지와커뮤니티에매주칼럼을쓴다.
저서로는『딴짓해도괜찮아』,『할말을라오스에두고왔어』,『구본형,내삶의터닝포인트』가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1장_역사적회사인간
회사인간은죄가없다
쓸모라는농담
이사람을보라
노예의도덕

2장_회사인간의철학적해석
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부터
우리는자유롭도록저주받았다
막스베버는왜그랬을까?
가난하도록사주받은존재에대하여
생긴대로살기위한연습
스피노자의위로
딴짓,사랑,자유그리고욕망
내일터로걸어들어온철학자
서서히,신중하게,부드럽게그러나가차없이

3장_최대한살고남김없이산다
회사인간의처지를규정하는것들
나는내삶의주인인가
어느회사인간의잡문

4장_잘살지말고,다살것
나는왜잘하지못할까
마흔,다시시작
뜻대로되는게없다
딱1g의무게
직장인마음사전
끼끼처럼
잔디밭익어가는수박을위하여
삶의그라운드위에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학창시절우리에겐많은꿈이있었다.하지만대학을졸업하고사회에나가면서꿈은점점희미해져가고나자신보다는회사라는틀에갇혀회사가원하는‘회사인간’으로살아가는경우가대부분이다.우리는나자신을잃어간채언제까지월급쟁이회사인간으로살아가야하는것일까.나답게살겠다며사표를던진다고능사는아니다.그렇다면어떻게해야진짜인간이되어살아갈수있을까.그질문에대한해답을『회사인간』이제시하고있다.

월급쟁이회사인간은누구인가?우리는대학을졸업하면서대기업을들어가기위해아등바등하고,그렇게회사에들어가서는못나와서안달이다.회사인간의삶은늘회사에맞춰져있다.나자신을위한자기계발을하기보다는회사가원하는인간상이되기위해서노력한다.그모습이자신이진짜원하던모습일까.

회사에게회사인간은어쩌면소모성월급쟁이일지도모른다.회사는개인의가치가아닌회사의이윤을위한회사인간이되길원하며,개인의인간적감각을요구하지않는다.개인의서정은철저하게배척한다.그것이회사이다.그안에서우리는정체성을잃어가며회사인간이되어찌들어진삶을살아가고있는걸지도모른다.그래서회사인간인우리는더회사를박차고나가고싶어한다.하지만회사를나갔을때,그이후에삶은불투명하다.그래서결국다시회사인간으로주저앉게된다.그리고그렇게또자신은잃어간다.

우리는한사람의인간이지만,관계안에서월급쟁이가되고회사인간이되는순간,순식간에다른존재가된다.저자는자신이회사인간으로살아갔을때의모습을이렇게말한다.생물학적인간의특성을가졌지만결국은회사가시키는대로하는노예와다름없다고,자신은사실상가축이된것이라고말이다.회사에끌려다니며사는인간이라는것이다.

『회사인간』은역사적근거를바탕으로과거회사인간으로살았던사람들의이야기를통해현재회사인간을되돌아보게한다.그러면서현재회사인간의삶은역사적으로결코우월하거나진보되지않았다고말한다.13세기영국의농노는일주일에31시간노동했다는기록이있으며,리오휴버먼은‘자본주의역사바로알기’에서농노는제경작지에서노동하는3일동안관리나통제를받지않았고경작지에대한점유권과상속권도농노가가졌다고전한다.당시의농노는일일5시간노동에무상제공되는주택과평생고용이보장된정규직이다.지금21세기대한민국을살아가는회사인간보다나은삶이다.심지어그들은오늘날회사인간이가지는미래에대한불안감도없었다.

반면오늘날회사인간은어떤가.언제잘릴지모르는불안감과승진에대한압박에시달리며하루를겨우버텨낸다.일찍자고일찍일어나는일이회사에출근하기위해서인월급쟁이들은삶의의미있는시간들을조금씩깎아낸다는것이다.그렇게자신의꿈도조금씩깎아낸다.세상은월급받는딱그만큼의꿈만내주고,꿈을돈위에세우지못하면월급쟁이못면하게된다.그렇기에저자는꿈을꾸면현실은극복해야하는대상으로바꾸라고말한다.월급쟁이가꿈을꾸면회사인간정체성이비로소드러나게되며,현실주의자가현실을바로보는게아니라꿈을가진사람만이현실을제대로볼수있다는것이다.현실이얼마나추악한지를알게하기때문에꿈은무섭고위험한것이라는것도알게된다.진짜인간이되기위한것은바로그런것이다.함부로꿈을꾸라고이야기해선안되지만,꿈꾸지않으면사는게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