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신선한 충격을 던진 《나의 사유 재산》 이후 두 번째로 번역·출간된 메리 루플 작품집. 《가장 별난 것》은 메리 루플이 시인이 되고 나서 30여 년이 지난 뒤에야 펴낸 첫 산문집으로, 그만의 기이하고 독특한 문학성의 원류를 선연히 확인해 볼 수 있는 글들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루플은 알베르 카뮈의 단편소설 〈자라나는 돌〉에 스치듯 등장하는 ‘노란 스카프의 여인’을 상상 속에서 추적하고, 교실 칠판에 덩그러니 적힌 문장이 스스로에 대해 품을 법한 생각을 그린다. 냉장고, 벤치, 일기, 이끼와 같은 평범한 사물들을 이야기의 중심에 세움으로써, 오직 그러한 방식으로만 발견될 수 있는 삶의 의미들을 포획한다.
가장 별난 것 : 메리 루플 산문집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