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끝으로 (최원영 이야기)

새로운 끝으로 (최원영 이야기)

$22.12
Description
재벌 2세, 파란만장하지만 고귀한 삶
명품의 삶은 시련을 통해서 탄생
돈 보다는 정신 추구! 언론, 문화예술, 교육 사업 전념
“그토록 화려한 삶을 살다가, 어떻게 그런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나요?”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을 제시해 준다.
〈새로운 끝으로〉는 화려한 재벌 2세에서 인터폴 레드를 거쳐, 오랜 수감생활 이후 작가와 작곡가로 인생 4막을 살고 있는 최원영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70여 년, 최원영의 일대기와 삶의 여정에서 깨달은 단상과 성찰, 그가 만난 사람들의 대담집으로 구성되었다. 그가 만난 사람들은 큰 울림을 주었던 국내외 명망가들이다. 김민기, 김훈, 백건우, 윤이상, 마이클 잭슨, 스티븐 호킹 등이 그 주인공.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고난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인생의 4막을 시작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삶을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 즉 새로운 시작은 못 하지만 새로운 끝을 만들 수는 있다’라는 결단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그의 인생 4막은 교도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누구나 살면서 즐거운 순간도 있지만, 번뇌의 소용돌이를 벗어나기 어렵기에 각자의 인생의 맛은 각자의 마음가짐이라는 혀에 달려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기쁨, 슬픔, 회한, 분노, 평안 등이 모두 그러하다는 것. 지나온 삶의 과정에서 극복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은 풀리는 게 아니고 없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재벌 2세로서 이처럼 파란만장한 이력을 지닌 사람이 또 있을까. 동아그룹의 재벌 2세로 태어나 30대 중반까지는 사업가로 살았다. 이후 〈객석〉, 〈시사저널〉 등을 창간하며 언론의 길을 걸었고, 예원학교와 전 경원학원을 운영하며 교육자로도 활동했다. 플루트를 연주하며 실내악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IMF 사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오랜 세월 숨어 지내야 했고, 자진 귀국 후에는 몇 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도망자와 수감자. 흔히 ‘직업’이라 부를 수 없는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삶에서 결코 지울 수 없는 소중한 시기였다고 고백한다. 감옥에서는 하루 평균 네 시간씩, 작은 방에서 선 채로 책받침 위에 공책을 올려놓고 글을 썼다. 그렇게 두 권의 장편 소설을 탈고했다.
인고의 세월을 겪은 그가 얻은 깨달음은 ‘명품은 시련을 통해 나타난다’는 것이다. 명품 중의 명품은, 인생이란 시간을 통해 조각해야 할 자신이란 예술품이기 때문이다. 만일 누가 평생 부자로 산다면 그가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은지 알 수 없고, 만일 누가 평생 명예롭게 산다면 그가 치욕을 의연하게 견디는지 알 수 없다. 시련은 명품의 그림자다.
저자는 삶의 무게를 견디는 힘이란, 결국, 자기 이야기를 스스로 들려주는 과정 속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글을 쓴다는 건 결국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는 일, 그리고 그 고요한 시간을 견뎌내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지나온 삶의 여러 굽이굽이에서 떠오른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조금의 위로나 작은 용기가 되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는 충분하다고 믿는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끝’의 의미를 제시한다. 아무도 세월을 돌이켜 새로운 시작은 못 하지만 누구나 이제부터 새로운 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넘어질 때라도 다시 한번 일어나서 한 걸음씩 나아가면 가슴이 뛰는 것처럼 말이다. 저자의 마지막 메시지는 잔잔한 여운으로 다가온다.

“당신은 새로운 끝을 만들 수가 있어요”
“당신을 사랑해요”
저자

최원영

고려대경영학
뉴욕주립대경제학
서울대음악대학원기악학석사
케임브리지대학원국제외교학석사
뉴카슬대학원정치학박사

고전음악감상실‘필하모니’만듦
전동아그룹사장
‘객석’창간
‘시사저널’창간
전예음그룹회장
전경원학원,이화예술학원이사장
홈페이지www.choiwonyoung.net
유튜브최원영TVwww.youtube.com/choiyoung701

목차

서문
1장재벌2세로태어나서
ㆍ어느인터폴레드의도피생활14년
ㆍ리비아대수로공사와오렌지주스
ㆍ동아그룹설립하신아버지와불효자
ㆍ동생이본형,최원석회장

2장기업대신선택한문화예술의길
ㆍ시사저널창간
ㆍ필하모니음악감상실의추억
ㆍ소설『예수의할아버지』쓰고싶었고,쓸수밖에없었고
ㆍ토크콘서트‘최원영의인생길목’

3장인터뷰한사람들
ㆍ김훈,연필로사실을쓴다
ㆍ스티븐호킹,우주에여신도있을까
ㆍ강동석,바이올린소리의보석
ㆍ마이클잭슨,김포매립지에서함께노래하다
ㆍ윤이상,베를린집에서처음이자마지막으로
ㆍ빌리브란트,설악산에서정치에대하여
ㆍ이우근,사랑은나와다름을사랑하는것
ㆍ백건우,쇼팽의녹턴으로우리를위로하다
ㆍ송상현,평생교수로서권세를멀리하다
ㆍ박준영,갯벌을되살린진정한목민관
ㆍ정대철,재소자들에게세상을용서하라고외치다
ㆍ정지석,〈국경선평화학교〉를세운퀘이커
ㆍ이남곡,공자의제자이자인문운동가
ㆍ한돌,한국의정서를노래한음유시인
ㆍ이현주,이시대의멘토이자아무개
ㆍ문성모,찬송과예배의한국화를이끌다

4장에세이들
ㆍ기적을보고싶다면
ㆍ모차르트홀에서〈겨울나그네〉
ㆍ바둑과골프의공통점
ㆍ화려한불꽃축제,좋기만한가
ㆍ한국여자들은왜남편을오빠라고하나요
ㆍ종적종,종교의적은종교다
ㆍ폴링박사와비타민C
ㆍ베토벤교향곡5번을지휘한다섯명의지휘자
ㆍ호흡음악,편안한음악과일정한호흡으로건강개선
ㆍ오징어게임의빛과그림자
ㆍ‘극단적선택’에대하여
ㆍ노래에서,인생은?

5장생각나는사람들
ㆍ김민기,아름다운뒷사람의고마움과아쉬움
ㆍ김재윤,시인의아픔으로정치의굴레에서
ㆍ노태우,시대의역할에충실했던대통령
ㆍ박권상,여야정치인들의허심탄회한모임
ㆍ윤정희,영화를찍으며음악을들으며
ㆍ조남철,평생의승부수

6장1분명상
ㆍ잃어버린신,잊혀진눈물
ㆍ그냥‘하나님’
ㆍAI의편리함과두려움
ㆍ괴로움
ㆍ깨달음
ㆍ당나귀와우물
ㆍ명품
ㆍ박쥐의부탁
ㆍ보수와진보
ㆍ사소한것들
ㆍ선택
ㆍ유통기한
ㆍ일일신우일신
ㆍ중도
ㆍ집착
ㆍ종교위기
ㆍ채식의마음
ㆍ호모사피엔스베지테리언
ㆍ정견(正見),있는그대로를보는눈
ㆍ내가있는데왜무아(無我)라고할까?
ㆍ불교에서‘고(苦)’는무엇인가
ㆍ새로운끝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