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대 일본 문학의 독보적 작가 오가와 요코가 그려낸 서늘하면서도 아름다운 미로.
열하나의 죽음이 하나의 거대한 거미줄. 기괴함 속에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는 오가와 요코의 미학.
열하나의 죽음이 하나의 거대한 거미줄. 기괴함 속에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는 오가와 요코의 미학.
부커상 인터내셔널의 전신 독립외국소설상 최종 후보 / 2013년 NPR 선정 올해 최고의 책
90년대 후반에 일본에서 발표된 작품으로, 2013년 이후로 지금까지 15개국 이상에서 출간되면서 전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은 오가와 요코의 명작.
죽은 아들의 생일 케이크를 사러 가는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열한 편의 기묘하고도 은밀한 애도 의식이 펼쳐진다. 사람의 손가락 모양을 한 당근을 기르는 노파, 심장을 위한 가방을 주문하는 여자, 온갖 기괴한 고문 기구를 전시한 박물관, 박물관에서 살아가는 벵골호랑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열한 편의 기묘한 이야기들은 서로 거미줄처럼 촘촘히 얽히면서 서늘하고면서 신비로운 미로 속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오가와 요코의 문장은 담담하고 아름답지만, 그 속에 담긴 인간의 광기와 슬픔은 송곳처럼 날카롭다.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묘사 없이 평온하게 흘러가는 일상의 표면 아래 감춰진 인간의 상실과 고독, 결핍, 광기는 더 깊고 서늘한 심리적 공포를 안겨준다.
90년대 후반에 일본에서 발표된 작품으로, 2013년 이후로 지금까지 15개국 이상에서 출간되면서 전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은 오가와 요코의 명작.
죽은 아들의 생일 케이크를 사러 가는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열한 편의 기묘하고도 은밀한 애도 의식이 펼쳐진다. 사람의 손가락 모양을 한 당근을 기르는 노파, 심장을 위한 가방을 주문하는 여자, 온갖 기괴한 고문 기구를 전시한 박물관, 박물관에서 살아가는 벵골호랑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열한 편의 기묘한 이야기들은 서로 거미줄처럼 촘촘히 얽히면서 서늘하고면서 신비로운 미로 속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오가와 요코의 문장은 담담하고 아름답지만, 그 속에 담긴 인간의 광기와 슬픔은 송곳처럼 날카롭다.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묘사 없이 평온하게 흘러가는 일상의 표면 아래 감춰진 인간의 상실과 고독, 결핍, 광기는 더 깊고 서늘한 심리적 공포를 안겨준다.

말없는 주검 은밀한 애도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