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인의 여섯째 노래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 양장본 Hardcover)

12시인의 여섯째 노래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 양장본 Hardcover)

$13.32
Description
성경 속 예수의 비유 말씀처럼
시적 진실을 우리말로 이미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열두 시인의 여섯째 시집
자기만의 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인들이면서 주 안에 내가 살고 있음을 고백하는 열두 시인들이 성경 66권을 제재로 써 내려가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욥기를 제재로 하여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라는 부제로 엮은 이번 6집에서 독자들은 섭리를 말하지 않는 가운데에서 섭리를 느끼게 되고, 사랑을 말하지 않는 가운데에서 사랑을 느끼게 되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으신 가운데도 역사하심’을 열두 시인들의 노래를 통하여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

남금희

『문학세계』,『기독공보』,『창조문예』등단.『구름의박물관』외3권

목차

발간사광풍이거셀수록옷깃을여미고_이향아
원로시인초대석
주원규─상황狀況·1/상황狀況·2

남금희
성전재건ㆍ입동무렵ㆍ이때를위함이라ㆍ당신의초대장감촉에대하여

박남희
잠시동안ㆍ영원부터영원까지ㆍ시작과나중ㆍ누가알까부림이라는거울

손진은
성벽ㆍ바닥의마음ㆍ적멸을위하여ㆍ이슬
떨어지는것이어디꽃잎뿐이랴

양왕용
에스라의송가ㆍ느헤미야,그대에게ㆍ에스더와모르드개
슬픔의강을건넌그대ㆍ아무리의인과능력자일지라도

이지엽
향기ㆍ에스라ㆍ느헤미아ㆍ회개
욥의고난을내가다시받는다하더라도

이향아
망루望樓에서서ㆍ저들판의염소새끼ㆍ누구의이름을불렀는가
풀들도이슬같은눈을뜨고있는데ㆍ노하기를멈추지마옵소서

정재영
이방인의성전ㆍ성城을쌓는사람들ㆍ이때를위한일
사람의언어ㆍ뒤돌아보면

권택명
성벽ㆍ귀환ㆍ불면ㆍ소망ㆍ변명

김석
고샅-길ㆍ성전바깥기둥에기대어
에돌-길·1ㆍ에돌-길·2ㆍ에스더와인당수

김신영
어여쁜어머니,불고양이를키우고ㆍ젖먹이전설
환등하는저녁ㆍ비상하지않는비상은없다ㆍ케루빔

김지원
스가냐의독백ㆍ느헤미야의편지ㆍ금의환향錦衣還鄕
이름없는이름ㆍ욥평전評傳

나금숙
식영息影,모래왕국ㆍ외로운흙ㆍ해안보호
SwanSongㆍ심경深耕과관개管漑

시평실낙원에서복락원까지_김지원

12시인주소록

출판사 서평

이번여섯째권에서는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를텍스트로공부했습니다.
우스땅에살던욥,온전하고정직하며악에서떠나하나님을경외하던욥의울부짖음이공부하는내내우리들의마음을심히요동치게했습니다.
“어찌하여내가모태에서죽지않았던가?어찌하여어머니배에서나오는그순간에숨이끊어지지않았던가?어찌하여나를무릎으로받았으며어찌하여어머니가나를품에안고젖을물렸던가?”
세상을원망하고하나님을원망하면서목숨을포기하고싶던욥의순간들이,우리들의삶에도자주그리고아프게반복되고있음을고백합니다.못하실일이없으며못이루실일이없는주님을함부로원망하고무지한생각으로이치를가렸음이두렵습니다.
저희에게는이후로도지치지않고목적한고지까지가야한다는엄숙한사명이있습니다.중도에넘어져서포기하거나의심하는일은없을것입니다.광풍이거셀수록옷깃을여미고,앉으나서나오로지한마음으로기도하겠습니다.우리가우리마음을지극하고순전하게다스리면그분께서응답해주실것을믿습니다.

-「서문」중에서

금번12시인이선택한〈에스더〉서를보면1장부터10장까지“하나님”이란단어는단한번도등장하지않는다.단지포로로잡혀온히브리인들이당한환란과그환란에서어떻게구원받는가만기록되어있을뿐이다.즉사건중심이란뜻이다.그러나평범할수밖에없는이이야기가운데독자들은하나님의사랑이무엇이며그가어떻게역사하셨는가를깨닫게되는데이것이곧기독교문학의전형으로보는것이다.섭리를말하지않지만섭리를느끼게되고,사랑을말하지않았지만사랑을느끼게되는것을말한다.물론시에국한된이야기만은아니다.시나,소설이나다른여타문학의장르라도동일하다고본다.

1999년7월쯤이었으니까12시인이모인지도꽤오랜시간들이흘렀다.2009년잠시산회되었다가2016년다시모였고그로부터또5년이지났으니강산이두번변한셈이다.그동안회원들도변동이있었으니다세월탓이다.쓸때마다막막함과희망이교차한다.끝은있지만끝을쉽게보여주지않는일이분명한데빌립보서1장6절에기록한대로“우리가운데착한일을시작하신이가그리스도예수의날까지이루시리라확신”한다.

-「시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