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피리소리 (김순규 시집)

솔바람 피리소리 (김순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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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깨달음’과 ‘일깨움’으로 덜어내고 비워낸 기독교적 성찰
김순규의 시는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과 사물을 통해 삶 속에서 잠재된 일들을 새롭게 인식시켜 주거나, 새로운 이야기로 창조해 낸다. 일러 주거나 가르쳐서 깨닫도록 하여, 일깨워 주고 있다. 그것은 시의 대상에 대한 깊은 통찰과 관찰, 사유와 고뇌 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신앙적 성찰을 삶 속에서 육화된 일상적인 언어로 시화시켜 누구나가 공감대를 지닐 수 있도록 풀어내어 평안한 감성의 만족을 줄 것이다.
저자

김순규

ㆍ1950년전북임실출생
ㆍ2020년『창조문예』시로등단
ㆍ(사)한국문인협회회원
ㆍ(사)한국기독교문인협회회원
ㆍ현재(주)에이프러스씨엠건축사사무소상무

목차

시인의말

1부_비워내기

민들레
꽃처럼강처럼
기꺼이
시소를타며
비워내기
하늘창고
연필을깎으며
송아지
해금
서리태콩을불리며
헌책방에서
우체통은아직도
빈항아리
나의노래
중력
방어의눈물
그리운아픔하나
녹명
막차
지금

2부_세상은아름다워라

세상은아름다워라
월출산
석모도의일몰
무등산입석대
부석사안양루
오대산숲길
태화강십리대숲
남당리앞바다
두륜산의밤
채석강풍경
강화산성
탑골공원
공룡능선
고향집에서
삭풍
씨앗하나바람을기다리고있다
추락하는것은아름답다

3부_가슴에어리는사랑

징검다리놓기
나무의품
뿌리의닻
시월의말티재

나무는서서죽는다
처음인듯
담쟁이사랑
오이꽃사랑
시집한권
우리를빚으시는사랑
나무와나
달빛연가

그리움은가지끝에
옹이
후리지아꽃
화살나무
솔바람피리소리
빗방울과녁

4부_생각이머문곳에마음꽃피고

살구
석류
이름없는풀꽃하나
바람과비碑
동백꽃
유채밭소묘
도토리
도라지꽃
망초꽃사랑
옥수수
눈물속에사는것
꼭두서니붉은심장
새생명
이슬
해오라기둥지
눈물젖은낙타
늦게피운들꽃하나

해설ㆍ자연과신앙의삶을추구_최규창(시인)

출판사 서평

김순규시인은2020년월간『창조문예』로등단한이후,활발한시작활동의결과로첫시집인『솔바람피리소리』를펴냈다.등단이후3년동안74편의시를각문예지에발표하고시집에수록한것은,왕성한시창작과문단활동의결과로평가될수있다.무엇보다도등단하기전에가꾸어왔던문학에대한뜨거운열정이그대로분출되고있다.
김순규는자연과신앙의삶속에서축출한이미지를상징과은유적으로형상화하고있다.시적대상인자연과신앙의삶에대한깊은성찰과관찰,그리고사유思惟와고뇌苦惱속에서풍부한시적상상력으로전개했다.감각적인이미지의구성과적절한시어詩語선택은성숙한시작법詩作法에서비롯된것이다.그것은잠언箴言적감동으로‘깨달음’과‘일깨움’으로시의가치성을획득하고있다.특히그의기독교시는신앙의생활화로육화肉化된삶을추구하고있으며.기독교시가지향해야할중심에서서시작詩作하고있음을보여준다.

-최규창(시인)의「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