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시초

만화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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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르적 특성을 뛰어넘어 질펀하게 펼친 토속적 감성과 해학의 한마당
우한용 작가의 시는 소설, 수필적인 특성도 함께 녹아들어 장르를 뛰어넘어 자유로운 표현이 흘러넘친다. 그야말로 만화방창萬化方暢한 자연에 대한 경탄과 인간 탐구의 해학이 가득하다. “수평선 위에 떠오르는 노을, 그리고 깊은 밤하늘 청공에 섬벅이는 별 무리····. 이를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인간들····.”(머리말 中) 이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살아 있는 한 계속되는 끝없는 노래가 우한용의 시이다.
저자

우한용

시인우한용(禹漢鎔,아호우공于空)

소설가,서울대명예교수.올해가희수라한다.충남아산군도고면과온양온천에서초등학교와중학교를다녔다.천안고등학교에서공부했고,서울대학교사범대학국어교육과에서대학생활을했다.같은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고,서울대학교인문대학국어국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
소설가로등단해서단편집10여권,중편집2권,장편소설5권을냈다.그가운데『수상한나무』,『도도니의참나무』,『생명의노래』등이문화체육관광부우수도서등으로선정되었다.최근소설『심복사』,『악어』,『소리숲』,『왕의손님』등이관심의대상이되었다.『소리숲』은2022년한국펜문학상수상작으로선정되었다.《창조문예》에『내유년의콜라주』(300-319호)라는성장소설을연재했다.
소설과함께시에도관심을가지고지속적인작품활동을했다.『청명시집聽鳴詩集』(문학의전당,2008)을낸이후『낙타의길』(태학사,2012),『검은소』(인간과문학사,2018),『내마음의식민지』(고요아침,2020)를냈다.『나는,나에게시를가르친다』하는‘詩/話시집’이곧나올예정이다.
문학의장르확산과통합을시도하면서글을쓰느라고밤잠을설치곤한다.소설쓰기와마찬가지로시쓰기는삶의과정이라고여긴다.

목차

머리말

제1부_초목草木의노래
1.연실蓮實
2.나무와맞서서
3.식욕,겁나는식욕
4.땅귀신
5.매화梅花
6.산수국山水菊
7.대추나무
8.모란도牧丹圖
9.탱자나무
10.등나무
11.호두를따면서
12.남천南天
13.수수
14.대화무어對花撫語
15.감자심는날
16.꽃에대한불평
17.난초蘭草
18.호두를깨면서
19.매미
20.개구리나이

제2부_시간時間의노래
1.겨울산
2.설날
3.손을위한축가
4.서리는어떻게오는가
5.봄비내리는밤에
6.하지夏至
7.봄은유행가처럼
8.봄은오고,가고
9.눈오는아침에
10.바람
11.겨울밤
12.하늘에꽃배가가득하여
13.추분秋分
14.유년의아침
15.보리누름
16.그해추석
17.땅거미에온사람
18.뿌리
19.해가바뀌고
20.아침

제3부_노상路上의노래
1.무릎
2.항복문서降伏文書
3.아이에게
4.손이예쁜간호사
5.동해東海
6.만해마을
7.밤새우는사연
8.낮술
9.언덕에서
10.십년
11.국민
12.무너진사랑탑아
13.기적에대하여
14.철조망鐵條網
15.별
16.벌에쏘인날
17.그사내
18.화상들
19.여의도의미론
20.나는나의반쪽이다

제4부_해풍海風의노래
1.석향石香
2.위대한식욕에대하여
3.차부車部에서
4.폭포
5.숲
6.금릉김현철의그림
7.이왈종미술관
8.성읍마을
9.먼산
10.칠극·1
11.칠극·2
12.칠극·3
13.칠극·4
14.칠극·5
15.칠극·6
16.칠극·7
17.몸에대하여
18.혼종
19.나무
20.카우리나무
21.목장을지나며
22.태백산산정아래

평설ㆍ지성·감성·영성이어우러진시詩한마당
-김철교(시인,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