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내 고향 한유 (조남두 시집)

사라진 내 고향 한유 (조남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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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향토적鄕土的 자연과 사물 속에서 자서전적自敍傳的 삶을 형상화하다
조남두의 시편들은 고향에서의 추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고향의 자연과 풍속, 가정에서의 삶과 가족과의 사랑 등을 노래하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사유思惟와 고뇌의 결과를 아름답게 승화시킨다. 개인사적인 시적 대상을 우리의 객관화된 순수한 정서와 사랑, 서정으로 전개시키고 있기 때문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자

조남두

ㆍ아호雅號-한산閒山
ㆍ전남순천출생
ㆍ월간《창조문예》시추천으로등단
ㆍ창조문인협회회원

목차

시인의말
시집출간을축하하며
서시序詩


1부/꿈엔들잊으리오
웃음꽃가족
사라진내고향
우리집은
깔담사리따라다니다가
어릴적울엄마
옹달샘물과어머니
꿈엔들잊으리오내고향한유閒有
옛집터는간데없고
요양병원누님찾아
가족애家族愛
봄날봄비야내려라
꽃잎이꽃씨로
늦삼월의봄나들이
오월은오직한번뿐
오월은계절의여왕
봄비와꽃비
봄꽃빛깔웃음소리
봄날의감회感懷
산수유꽃과열매
꽃이주는평강
자색紫色목련
새봄의입맛
자연과의동행
원미산진달래농화

2부/소녀와단풍잎
지팡이와나
여름날밤뱃놀이
폭염暴炎아,열대야熱帶夜
순백한목련화
초록춤판
능골산정상을향해
낮밤열대속가을기다림
귀뚜라미
아심찬한가을인심
다시체득할가을망향
가을들녘과코스모스
소녀와단풍잎
깊숙한가을속
국화찬菊花讚
억새밭에서
계절따라나는철새
가을비
가을바람
가을상념想念
바닷가의아침이슬

3부/사계四季의하늘
속을태우는촛불
첫눈내리는날
어떤겨울나기
겨우살이의효능
바다는삶의보고寶庫다
헌달력과새달력
제야除夜의종소리
둥지없는산새들
가을을엿보는겨울
하얀눈이내리네
첫휴가와제비들의합창
하루를열며
사계四季의하늘
태양의영역領域
가랑눈가랑비
여수오동도梧桐島
설악춘하추동
길섶에핀산당화


4부/그빛기둥을잊을수없다
흔적痕迹
강남간제비는
보배로운산
둘레길
화진포해돋이
화진포해넘이
화진포달맞이
우리동녘바다
와온의해변
와온에서의일출日出
와온에서보는일몰日沒
몽돌해변에서
세월호참상을애도하며
그빛기둥을잊을수없다
사슴의사랑스런재롱
별똥카페
녹명鹿鳴
공존
자존감을세우리라

5부/삶에걸맞은감사
우수雨水의기도
찻잔속의달
거울의실제
부부한살이그다음
오늘은내일로가는
살길[生路]이있다
만남은우리에게
마지막길위에서서
나무는엄마처럼
그래서사랑은
부부바라기
우정은물처럼소금처럼
무슨생각을하였을까?
놋대야속의달을보며
통일을염원하며
생명이숨쉬는바다
길은걸으면통한다
삶에걸맞은감사
넋두리한판
마음

6부/강물보다바람이어라
삶도생각따라
열두가지촛불혁명
늙어서야시인이되다
늙음도자신이감당할몫
평생의친구여
그리움은무지개처럼
번뇌속에묻혀
연잎의지혜
노인의소회所懷
강물보다바람이어라
무념無念
마지막잘살기
황혼의인생
등정登頂을위한협력
아름다운생각을할때
탄생의축복
자연이속삭이는삶
빗자루와걸레
마음을내려놓자
인연

7부/세월은탓하지않는다
도전
세월은탓하지않는다
흘리는눈물
즐겁게사세
미처몰랐었네
그대그리워
젊음과늙음의사이
감사는1·2·3·4
허무앞에서서
언제쯤편히만날까
외로운노년의길
이태원참사
무상無常
절호絶好의보슬비
대청호둘레길벚꽃을보며
무지개잔영殘影
노옹老翁아이러하자
한잔의커피
노년의골진얼굴
고목에핀벚꽃

8부/당신을사랑합니다
나의마지막갈망
서서울호수공원
당신을사랑합니다
아,옛날이여
비움에대하여
빌고빌면서
오늘하루
석양
기러기떼의염원
짓궂은늦가을비
감사일곱가지
사계四季의순환
하루하루
사랑탑
남탓내탓
심신정心身情
소낙비전과후
자연과함께하는삶
바람[望]

해설향토적鄕土的자연과사물속의삶을형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