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16.00
Description
20년 경력 베스트셀러 편집자가 정리한
모두가 이야기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추리소설 쓰는 법!
온다 리쿠의 《밤의 피크닉》, 이사카 고타로의 《골든 슬럼버》, 미치오 슈스케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을 담당하여 모두 10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낸 전설의 편집자 아라이 히사유키의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이 출간되었다.
아야쓰지 유키토, 노리즈키 린타로, 아비코 다케마루 등 유명 추리작가의 산실인 ‘교토대학교 추리소설 연구회’에서 장르문학 작법의 기본기를 닦은 저자는 출판사 입사 후에는 미스터리 소설을 주로 담당하는 한편, 신인상 운영 위원회에 소속되어 신인작가를 발굴하는 일에도 힘썼다. 그런 그가 오랜 편집자 생활의 노하우를 응집해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쓸 수 있는지 한 권으로 엮었다.

이야기의 모든 길은 ‘미스터리’로 통한다
소설은 물론 영화와 게임에 이르기까지 좋은 서사에는 크든 작든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있다. 살인사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사람은 하필이면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혹은 ‘그녀는 어째서 다른 사람이 아닌 그 남자를 좋아했는가’와 같이 미스터리는 종종 이야기를 견인하는 동력이 된다. 그 답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페이지를 넘기게 하고, 다음 이야기를 찾아보게 하는 것이다. 특히 결말에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면 그전까지 복선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야 하고 마지막 부분에선 강렬한 한 방이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미스터리, 즉 추리소설에서는 필수로 요구되는 조건이자 기술이다. 추리소설 쓰는 법을 마스터하면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할 수 있는 것도 그래서이다.
미스터리 장르 서평에서 종종 ‘룰’을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미스터리는 ‘암묵의 룰’이 많은 장르이기도 하다. 규정집으로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독자는 추리소설을 읽을 때 이 ‘룰’이 지켜지기를 기대하고 그러지 않았을 때 실망감을 느낀다. 그것들은 본래 독서 경험을 통해 자연스레 몸에 배는 법이지만 독학으로 익히기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뿐더러 한계도 있다. 이 책의 출간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추리소설 암묵의 룰’을 한 권으로 속 시원히 총망라한 저자는 ‘추리작가의 산실’이라 불리는 ‘교토대학교 추리소설 연구회’에 들어가기 위해 태어나 자란 도쿄를 떠나 교토에 있는 교토대학교에 지망했을 정도로 추리소설 광이었다. 대학교 내내 추리소설에 푹 빠져 살았고, 졸업 후에는 일본 유명 출판사 신초사에 입사하여 편집자의 길을 걸었다. 20년 가까이 신인상 1차 심사를 담당했고, 수많은 작가와 협업하여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세상에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이사카 고타로를 데뷔시키고 요네자와 호노부, 미치오 슈스케 등의 재능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본 편집자로 알려져 있다.

쓰고 싶은 사람에게도 읽고 싶은 사람에게도 필수
전설적 편집자가 소개하는 미스터리 입문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에서는 ‘미스터리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여, 추리소설의 육하원칙, 아름다운 수수께끼의 기준, 복선 배치의 기술, 추리소설에서 흔히 말하는 공정과 불공정의 정의, 인칭과 시점의 중요성, 추리소설에 요구되는 문장력과 문체, 장편과 단편의 특징, 좋은 제목 짓는 방법과 퇴고의 방향성에 이르기까지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단계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그 ‘비법’들이 효과적으로 쓰인 동서고금의 유명 작품을 소개해주기까지 하니 예비 작가는 물론, 재미있고 훌륭한 미스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가이드북이 되기도 한다.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은 많은 미스터리 팬과 예비 저자들의 지지를 받아 2021년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평론/연구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많은 작가들로부터 ‘추리작가’가 되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받기도 했다.
저자가 매년 수백 편이 넘는 신인상 응모작을 검토하고 프로 작가들의 날것의 원고를 다듬으며 느끼고 축적한 미스터리의 ‘약속’. 그 비법을 담은 이 책에 놀랐는지 작가 아야쓰지 유키토는 “이 책을 읽고 과거로 돌아가 다시 미스터리 작가로 데뷔하고 싶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저자

아라이히사유키

1969년도쿄출생.교토대학교법학부졸업.재학중에는아야쓰지유키토,노리즈키린타로,아비코다케마루,마야유타카등다수의추리작가를배출한교토대학추리소설연구회에서활동했다.
1993년신초사에입사.〈신초45〉편집부,출판부를거쳐2010년부터6년간〈소설신초〉편집장을역임했다.현재출판부문예제2편집부편집장으로근무하고있다.
이사카고타로,미치오슈스케,요네자와호노부등유명작가들을담당하였으며,주요담당작품으로는온다리쿠의《밤의피크닉》,이사카고타로의《골든슬럼버》등이있다.또한20년가까이신인상운영위원회에소속되어신인작가발굴에힘썼다.

목차

들어가며_8p

1장‘미스터리’란뭘까?_11p
미스터리의‘세가지요소’란?|뭐니뭐니해도일단은수수께끼|복선배치하기|마지막한방은논리적인해결

2장수수께끼가없으면시작되지않는다_25p
서두에는‘즐거운수수께끼’를|단독주택이통째로사라지다|미스터리의왕도는바로밀실|알파벳순으로사람이죽는다?|사라진고리를찾아라|일상미스터리의재미|수수께끼는산처럼세워라

3장공정과불공정사이_47p
지문으로거짓말을해서는안된다|거짓말은하지않는다,하지만진실도말하지않는다|‘나’를너무믿어서는안된다|의외로다루기어려운‘시점’

4장의외의범인은‘의외’가아니다_69p
범인처럼보이는사람은범인이아니다?|시작은‘범인맞히기’|초능력자는범인이될수없다|범인을알고읽어도재미있다|범인vs탐정에서,작가vs독자로|복합적인방식으로전개되는미스터리경향

5장좋은복선은다르다_93p
좋은복선은기억에남는다|복선은이중적인의미를지녀야한다|아무리대단한야구선수도4할은때리지못한다|알지못하는인과관계는연결할수없다

6장해결파트:명탐정이모두를한자리에모으는순간_109p
끝이좋으면모든것이좋다|해결하는것은누구인가?|우선,전원집합!|범인만이알고있다|보다논리적으로보이기위해서는|‘깨달음’의쾌감|문장이아니면불가능한것도있다?|보조선을긋는다|답을찾는것도즐거움중하나|해결되지않는이야기의재미

7장복잡한이야기는장편이어울릴까?_141p
‘신인상받는비법’을믿지말것!|“장편소설은단순하게씁니다”|그릇의크기보다는내용의크기|너무많이써서는안된다

(막간)독서모임:렌조미키히코와‘역방향화살표’_157p
과제도서〈화학의부〉《초대초야정》수록

8장인간미가느껴진다는추리소설이란?_171p
‘현실=리얼’이아니다|등장인물은그세계에서‘살고있다’|그렇다면‘인간미가느껴진다’는말은?

9장무엇을위해세계를만드는가?_183p
특수설정물전성기|마법을쓸수있다면마법으로사람을죽이면된다|다른세계에서만성립하는이야기|완전한오리지널은존재하지않는다?

10장제목은최고의광고카피_199p
예선통과작목록을들여다보면|기억하기어려운제목,작가의책은찾을수없다|제목과저자의이름이없는책은없다|제목센스를기르기위한훈련메뉴

11장‘두근두근메모리얼’은구로사와아키라의꿈을꾸는가_215p
남자가말하지않는연애게임은재미없다?|구로사와사단에게있어서‘당연한것’이란?|개미구멍이큰둑을무너뜨린다

12장작가데뷔를향한길_227
뭐든읽고많이쓰자|모든것이소재가된다|어찌됐든끝까지써낸다|미스터리는‘시작과끝’을정하기쉬운장르|편집자수행도마찬가지

13장미스터리신인상,집필및투고와선정에관한고찰_245p
원고에‘정답’은없다|신인상에‘경향과대책’은없다|왜소설을쓰는가?|반드시제삼자의시선을담는다|가장중요한것은‘퇴고하는힘’|퇴고의기본은잘라내는것|사람의마음을설명하는것이심리묘사가아니다|쓰면쓸수록능숙해진다|‘평범하게재미있는’작품은필요없다|무엇이요구되는가?|모든길은미스터리로통한다

끝으로_274p
부록:소개작품일람_27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