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라이트와 유인등

서치라이트와 유인등

$16.80
Description
2025년 미스터리 랭킹 그랜드슬램!
《매미 돌아오다》와 《잃어버린 얼굴》로 이어지는
사쿠라다 도모야의 전설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진정 강한 작가는 어떤 작가일까? 정통 미스터리의 전통 위에 서 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만들어낸 ‘사쿠라다 도모야’는 그 질문에 분명한 답을 제시하는 작가다. 그의 소설은 사건을 파헤치지 않는다. 대신 인간을 이해한다. 어쩌면 장르적 약점이 될 수도 있는 ‘휴머니즘’을 줄곧 내세운 그는 장편소설 《잃어버린 얼굴》로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등 주요 미스터리 랭킹을 잇달아 석권하며 마침내 일본 미스터리의 ‘판’을 바꾸어놓았다.

이 놀라운 성취에 앞서 한 권의 책이 있었다. 데뷔작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이 수록된 동명의 연작 단편집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이다. 곤충을 찾아 떠도는 아마추어 탐정 ‘에리사와 센’의 첫 등장과 함께, 작가가 자신만의 미스터리 세계를 구축한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초석과도 같은 책이다. 치밀하게 설계된 복선과 빈틈없는 논리로 완성되는 미스터리, 그리고 인간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선. 이 상반된 요소들을 동시에 성립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터. 그러나 사쿠라다 도모야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낸다. 사쿠라다 도모야라는 작가의 천재성을 세상에 증명한 여섯 편의 빛나는 작품을 만나보자.
저자

사쿠라다도모야

櫻田智也
1977년일본홋카이도에서태어났다.사이타마대학교이학부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2013년단편소설〈서치라이트와유인등〉으로제10회미스터리즈!신인상을수상하며데뷔했고,이작품을포함한소설집《서치라이트와유인등》을발표하며본격적인작가활동을시작했다.‘아아이이치로시리즈’와‘브라운신부시리즈’의계보를잇는듯한,조금어리숙하지만특유의관찰력으로진실을간파하는탐정‘에리사와센’캐릭터가특히호평받았으며,곤충의생태를미스터리에접목하면서도휴머니즘을잃지않는작풍은미스터리문학의새로운가능성을보여주었다.한편한편거듭될때마다캐릭터와수수께끼를켜켜이쌓아가는특유의기법으로‘본격단편의고수’라는수식어도확보했다.2020년발표한《매미돌아오다》로제74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및연작단편집부문’을만장일치로수상하고,제21회본격미스터리대상까지받으며단숨에인기작가로발돋움했다.2025년장편소설《잃어버린얼굴》을발표,미스터리가읽고싶다1위와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본격미스터리베스트103위에오르는등미스터리랭킹을석권하는기염을토했다.그밖의작품으로역시에리사와센이등장하는《여섯색깔번데기》가있다.

목차

서치라이트와유인등…005
호버링버터플라이…057
나나후시의밤…113
화재와표본…157
대림절의고치…215
저자후기…277

출판사 서평

“천재작가,일본미스터리의판을뒤집다!”
지금까지이런작가는없었다,이런탐정도없었다!

2025년은한마디로사쿠라다도모야의해였다.장편소설《잃어버린얼굴》로‘미스터리가읽고싶다!’1위,‘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주요미스터리랭킹을휩쓸며그해일본미스터리의중심에선것.이에자연스럽게떠오르는질문이있다.이작가의출발점에과연무엇이있었을까.인간의어둠과선의를동시에비추는‘따뜻한미스터리’의가능성을어떻게이토록견고하게쌓아올린것일까.《서치라이트와유인등》에서사쿠라다도모야라는작가의초석과정수를동시에엿볼수있다.

맹렬히달리는특급열차,완벽한밀실,견고하게지어진대저택….추리소설속‘사건이시작되는장소’들이다.그러나《서치라이트와유인등》의사건은뜻밖에도곤충을관찰하던밤의공원에서시작된다.별일없어보이는공간,별뜻없어보이는말과행동,그리고곤충을관찰하듯사람을바라보는독특한탐정.곤충을찾아전국을떠도는에리사와센은평소에는어딘지멍해보이지만,사건이벌어지면누구보다정확하게핵심을꿰뚫는다.그의재능은다름아닌관찰에있다.그는사람들을주의깊게보고,사소한몸짓을포착하며,흘려버리기쉬운말들을귀담아듣는다.어느순간,아무의미없어보이던장면들이하나의진실로이어지며“아그것이사건이었구나!”하고뒤늦게깨닫게하는에리사와센의방식은지금까지의미스터리와는전혀다른추리의즐거움을선사한다.특히곤충의생태를모티프로인간의행동과감정을은유적으로포착하는접근은장르적재미와문학적깊이를동시에갖춘독특한세계를만들어낸다.

그의소설에서가장눈에띄는것은인간을바라보는방식이다.미스터리는대개인간의‘어둠’을파헤치는장르다.그러나사쿠라다도모야는그어둠속에서도끝내사라지지않는선의를끝내신뢰하고어루만진다.이러한태도는장르적긴장을약화시킬위험을안고있지만,사쿠라다도모야는놀라울정도로치밀한완성도와결정적인순간마다반드시진실의편에서는단호함으로자신의약점을오히려강점으로전환했다.이러한시도는데뷔작인표제작〈서치라이트와유인등〉에서이미대담하게구현되었고,그결과제10회‘미스터리즈!’신인상을수상하고일본추리소설최고권위의일본추리작가협회상후보에오르며사쿠라다도모야라는천재신인의등장을알렸다.이어에리사와센이등장하는후속작《매미돌아오다》가제74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제21회본격미스터리대상을동시에수상하며사쿠라다도모야를차세대거장으로올려놓았다.《서치라이트와유인등》은이작가가어디까지나아갈지짐작조차되지않으면서도기대감에마음을부풀게하는,눈부신출발점이라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