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읍내에 나가면 삼 분에 한 번씩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작은 항만군. 사계절이 뚜렷해 벚꽃과 녹음, 단풍과 설경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돌봄 교사이자 복싱 선수로 살아가는 성주는 철저한 원칙주의자다. 아이들에게 예외 없이 공평한 애정을 쏟으려 노력하고, 체중 감량을 위해 칼같은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일과를 채워 넣는 성주. 그러나 봄날의 새 학기, 돌봄반에 맹랑한 아이 애린과 그의 삼촌 도연이 찾아오면서, 직접 구운 빵과 구움 과자들로 마음을 전하면서 성주의 작은 세계는 변하기 시작한다. 조금 곤란하고 귀찮지만 반짝이는 변칙과 우연들로. 건강한 상상력, 명랑한 목소리로 전하는 따뜻하고도 산뜻한 이야기.
내가 너에게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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