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미술관 : 아름답고 서늘한 명화 속 미스터리

기묘한 미술관 : 아름답고 서늘한 명화 속 미스터리

$17.80
Description
“소설보다 재미있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들려주는 매혹의 스토리텔링 명화 수업
시체를 찾기 위해 영안실을 전전하던 화가가 있다면? 16세기에 그려진 늑대 소녀의 초상화가 있다면?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소의 사체를 그리다가 살해당했다고 소문이 난 화가가 있다면?
우리가 잘 아는 명화들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저 아름답게 보이지만 사실은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 그림, 지금은 모두가 칭송하지만 당대에는 철저히 외면당했던 그림, 아직도 숨겨진 비밀을 풀 수 없어 더욱 궁금한 그림….
《기묘한 미술관》에는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명화 속 미스터리를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따라 100여 점의 명화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뿐 아니라, 익숙하게 바라보았던 그림들이 다시 낯설고 새롭게 느껴지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진병관

13년동안파리에살면서미술관을몇번이나가보았을까?아마도1,500번은훌쩍넘은듯하다.그렇게언제나갈수있었던미술관들이폐쇄되고,수개월만에겨우미술관을다시찾으며문득‘미술관에가기힘든시기인데흩어져있는명화를한자리에모아전시하면어떨까?’라는생각이떠올랐다.《기묘한미술관》은이러한아이디어에서시작된상상속미술관이다.

《기묘한미술관》은총다섯개의관으로나뉘어있다.1관은아름다운작품들이탄생한배경과화가의취향을다룬‘취향의방’,2관은명화에대한역사적배경이나시대상황,알레고리해석등알면더깊이이해할수있는작품을전시한‘지식의방’,3관은누가봐도아름다운작품들과새로운아름다움을제시하는작품들을전시한‘아름다움의방’,4관은늘죽음이지근거리에있었던화가들에대해다룬‘죽음의방’,마지막5관은아직도작품에대한미스터리가전부해석되지않아더욱흥미로운작품들로가득찬‘비밀의방’이다.

작품을이해하기위해미술사,작품의사조와화풍,기법등도소개했지만화가가어떤생각으로자신의우주를표현했는지에더중점을두고관람하기를바란다.

벅스뮤직과엠넷미디어에서뮤직콘텐츠와사이트기획자로근무하다가더넓은세상을경험하고싶어2009년파리로훌쩍떠나왔다.파리사진전문학교(EFET)를졸업하고사진가로활동하다가,현재는프랑스문화부공인문화해설사(Guide-Conferencier)로활동하고있다.

유튜브parisvideonote

목차

프롤로그.아름답고서늘한미술관속으로

1관.취향의방
ㆍ평일에는세관원,주말에는화가였던남자:앙리루소,〈뱀을부리는주술사〉
ㆍ집한채가격보다비싼튤립을그린그림:한스볼롱기에르,〈꽃이있는정물화〉
ㆍ모더니즘은악플에서시작됐다:에두아르마네,〈올랭피아〉
ㆍ세상에서가장어색한가족초상화:에드가르드가,〈벨렐리가족의초상〉
[깊이읽는그림]무용수에대한작품을1,500점이나남긴이유
ㆍ독재자가사랑한화가:요하네스페르메이르,〈회화의기술,알레고리〉
[깊이읽는그림]거짓말대거짓말

2관.지식의방
ㆍ세기의미술품도난사건“레오나르도다빈치,〈모나리자〉
ㆍ이그림은선물일까,저주일까?:아뇰로브론치노,〈비너스와큐피드의알레고리〉
[깊이읽는그림]그림의제목이하나가아니라고?
ㆍ1800년대의설국열차:오노레도미에,〈삼등열차〉
ㆍ금을바른그림과금보다비싼색:조토디본도네,〈아시시에서성흔을받는성프란체스코〉
[깊이읽는그림]푸른색으로악마를그린이유

3관.아름다움의방
ㆍ자신의초상화를거절한코코샤넬:마리로랑생,〈마드모아젤샤넬의초상화〉
ㆍ추한것또한아름다울수있다는증거:렘브란트판레인,〈도살된소〉
[깊이읽는그림]허무와죽음의상징
ㆍ혁명의불쏘시개가된정부의책한권:프랑수아부셰,〈마담퐁파두르의초상화〉
[깊이읽는그림]프랑스예술사를대표했던로코코양식
ㆍ아테네학당에여자와무슬림이?:라파엘로산치오,〈아테네학당〉

4관.죽음의방
ㆍ고흐의마지막70일:빈센트반고흐,〈까마귀나는밀밭〉
[깊이읽는그림]생전에팔린고흐의유일한작품
ㆍ시체를찾아다닌화가:테오도르제리코,〈메두사호의뗏목〉
ㆍ귀족의장난감이었던늑대소녀:라비니아폰타나,〈안토니에타곤살부스의초상화〉
ㆍ그의인생에는늘죽음이따라다녔다:페르디난트호들러,〈죽기하루전날의발렌틴〉
[깊이읽는그림]50프랑에그려진호들러의그림
ㆍ식인괴물을그린궁정화가:프란시스코고야,〈자기아들을먹어치우는사투르누스〉
[깊이읽는그림]루브르박물관이거절한작품

5관.비밀의방
ㆍ그림의진짜주인공은누구일까?:디에고벨라스케스,〈시녀들〉
ㆍ감자바구니아래숨겨진아기의관:장프랑수아밀레,〈만종〉
ㆍ결코교회에걸릴수없었던제단화:히에로니무스보스,〈쾌락의정원〉
ㆍ‘관종’은어느시대에나있었다:한스홀바인,〈대사들〉
ㆍ화살열발맞고도죽지않는사람:안드레아만테냐,〈성세바스티아누스〉
[깊이읽는그림]흑사병에관한미신

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고야,벨라스케스,호들러,고흐,루소…
비밀과아름다움이공존하는명화의세계

《기묘한미술관》에전시된작품은유명해서누구나잘안다고생각하지만아직알려지지않은비밀스러운이야기가숨겨진작품들로선정했다.
미술관은총다섯개의관으로나뉘어있다.1관은‘취향의방’으로,겉보기에는아름답지만작품이탄생한배경과취향은마냥아름답지만은않을수있는다양한작품들을전시했다.2관은‘지식의방’으로,명화에대한역사적배경이나시대상황,알레고리해석등알면더깊이이해할수있는그림들을전시했다.3관은‘아름다움의방’으로,누가봐도아름답다고느끼는작품들과새로운아름다움을제시하는작품들을전시했다.아름다운것은정말아름다운가,추한것도아름다울수있는가에대한질문의답을스스로찾기바란다.4관은‘죽음의방’으로늘죽음이지근거리에있었던화가들에대해주로다뤘다.그리고죽음이삶과어떻게연결되어있고,작품으로어떻게승화될수있는지에대해이야기했다.마지막5관은‘비밀의방’으로,아직도작품에대한미스터리가전부해석되지않아더욱흥미로운작품들을전시했다.화가의삶을좀더들여다봐야작품을깊게이해할수있거나배경지식이필요한경우에는[깊이읽는그림]을통해좀더심도있게다뤘다.
《기묘한미술관》의모든작품에는숨겨진미스터리가있다.작품을이해하기위해미술사,작품의사조와화풍,기법등도소개했지만화가가어떤생각으로자신의우주를표현했는지에더중점을두고관람하기를바란다.작품을관람하며자기만의해석을더할수있다면더바랄게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