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에붓을잡기시작해1,600점의작품을남긴그랜마모지스
평범한이들의보통의삶에서매일의행복을찾은칼라르손
가난,가족의죽음,조롱과비아냥,잃어가는시력에굴하지않았던모네
지친하루의끝,25명의화가가건네는안온한위로
“고통은지나가지만아름다움은남는답니다.”
우리는매일좌절을경험한다.외로움을느끼기도하고때때로사람으로인해상처도받는다.이해받지못하고이해할수없는일들을겪으며마음의문을닫기도한다.어떤날에는다시모든게예전처럼괜찮아질것같다가도,또어떤날에는당장의불확실한상황에걱정과불안이앞선다.그런데부족해서,고통스러워서,누구도알아주지않아서,너무늦어서,오히려모든절망을경험했기에모두를위로할수있었던예술가들이있었다.늦었다고표현하기에도부족한나이인75세에붓을잡기시작한그랜마모지스,부와명예를얻었다가모든것을잃었던렘브란트,시련을자양분삼아더단단하게성장했던쿠르베와발라동,부족한환경,치명적인육체적결함같은결핍을오히려재능으로꽃피운무하와로트레크….
무엇하나쉽지않은인생의여정에서그들은어떻게자신을믿으며옳다고생각한길을묵묵히걸을수있었을까?극도의절망과시련을겪으면서도끝내포기하지않고그림을그릴수있던힘의근원은무엇이었을까?이책『위로의미술관』은위대한명화를탄생시킨화가와그들의삶에대한물음에서탄생한따뜻한위로의공간이다.
"그의작품해설을듣고눈물이왈칵쏟아졌다"
"처음부터그에게미술을배웠다면지루하지않았을텐데…“
화제의베스트셀러『기묘한미술관』진병관작가의최신작
프랑스공인문화해설사이자,10년이넘는기간동안세계의미술관을1,500여회이상다니며쉽고재미있는미술이야기를전하고있는진병관작가는전작『기묘한미술관』에서보여주었던매혹의스토리텔링을이번책에서도어김없이보여준다.진병관작가가들려주는화가들의삶에대해차분히듣다보면주요작품이탄생하게된배경,사조와화가들의특징,영향을주고받았던인물과작품,세계사적의미등을자연스럽게익힐수있다.
『위로의미술관』은총4개의장으로구성되었다.1장은‘너무늦었다고생각되는날의그림들’로,누가봐도늦은나이에두려움없이도전했고,무엇보다다른이의시선과평가에휘둘리지않았던작가들의작품을주로다뤘다.스스로자신의능력을한계짓고,지레안될거라여기지않는다면늦은시점이라는것은결코없음을깨닫게된다.2장은‘유난히애쓴날의그림들’로,타고난결핍,정신적·육체적고통,폭력적인시대등여러어려움속에서도끝내포기하지않고원하는삶을산작가들의작품을소개한다.3장은‘외로운날의그림들’로,홀로,고독과외로움가운데서오히려새로움을창조해낸예술가들을만난다.마지막으로4장은‘휴식이필요한날의그림들’로,일상의쉼과행복이되어주는존재들을다룬작품과그자체가위로와치유가되는작품들을소개한다.이처럼『위로의미술관』속작품들은지친하루의끝가만히책장을열당신을위해놀랍고도감동적인이야기들을오롯이품고서기다리고있다.여기서소개하는화가들과그들의작품을찬찬히들여다보는것만으로도,이미술관을나서는순간좀더나은사람이되어있음을느끼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