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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한국사에는유독비극적인사건이많다.그모든고난을백성들은살아내고,이겨냈다.나라가무너져내리는순간들을써내려가는일은그자체로고통이었다.그러나희망이없던시점에서조차,더나은나라를만들기위해새로운역사를쓰고자했던이들을마주하는경험은동시에감동이기도했다.희망의순간에다시비극의시간을대비해야하는것처럼,위기의순간에과거를돌아보며희망의단서를찾는일도필요하지않을까?그래야어떠한순간에도포기하지않고,나아갈수있을테니까.이책《울게되는한국사》는우리가숱하게경험해온고난과극복의역사를반추한다.그러면서지금우리가처한위기와갈등을어떻게바라보고,극복해야할지에대한작은해답이라도구하는마음으로썼다.고려대학교에서한국사학을전공하여석사학위를받았고,박사과정을수료했다.현재가톨릭대학교국사학과겸임교수로재직중이며,서울시립대학교국사학과에서역사콘텐츠를가르치고있다.대표저서로는《세상에서가장짧은한국사》,《4·19혁명을묻는십대에게》,《한뼘한국사(공저)》등이있고,KBSJOY〈내일은천재〉,TV조선〈킹스맨〉,채널A〈천일야史〉,유튜브〈공부왕찐천재홍진경〉,〈엠장기획〉,〈14F〉등다양한채널에출연하면서역사란교과서안에갇힌학문이아닌오늘의나와맞닿아있는이야기라는것을전하고있다.
프롤로그.쉽게그러나가볍지않게떠나는한국사여행1장.고대단군신화가실화냐고묻는다면‘부여’출신이라는게권력의상징이던시절그곳에도삶이있었다:옥저,동예,삼한골목대장고구려,광개토왕을만나다흑역사가가득한백제를위한변명역전의용사신라가써내려간배신의서사시평화가아닌힘을선택한가야의생존방식본격세계관의격돌:고구려vs중국통일왕조백제의최후를만든막장인생,의자왕고구려의위기를부른가문의위기삼국통일,그분열과통합의역사2장.고려시대망국을부활시킨영웅들고려,사랑으로새로운나라를빚다환영받지못한‘돗자리임금님’혜종의비밀황제라불린왕,광종의대담한도전음탕한여인에서뛰어난여걸이되기까지무시하기엔너무도강했던북방의나라들고려를움직였던자들,문벌요승묘청의기묘한이야기무신정변:세상에무시받아마땅한존재는없다세계를정복한대제국몽골,고려를만나다결혼이정치를움직이던시절개혁군주와문란한실정가사이에선인물,공민왕3장.조선시대모든것은부동산에서시작됐다혁명의최종승리자이방원,그가꿈꾼나라계유정난:갓태어난국가에평온은사치다폭군의바이블이자성군의아들,연산군임진년에일어난동아시아세계대전전쟁은모든것을바꿔놓았다환국,조선정치의판을흔들다아버지의욕망이빚은정신질환자세자‘레트로’를꿈꾼왕의아버지,대원군1년이100년같던그때그시절,왕이된남자고종4장.근현대1903년,조선인이하와이로떠나야했던이유목포는왜한국도시의역사를응축한곳일까?한국인의교육열은일제시대부터시작됐다강제징용의상징,군함도에서벌어진일사실한국전쟁은1948년에시작됐다권력을향한강한집착,이승만과자유당혁명이낳은위기,군인의세상을만들다한국경제성장의상징이무너져내린날참고자료
***〈공부왕찐천재〉화제의역사선생님최신작***한국사를이렇게배웠더라면인생이달라졌을텐데!어릴적부터다양한콘텐츠를통해역사에대해접해왔지만정작기억에남은것은얼마되지않는다.역사에흐름이있다는이야기는자주들었지만흐름은커녕한가지사건도제대로기억하기어렵다.왜그럴까?《세상에서가장짧은한국사》의저자김재원은과거와현재를연결하지못하기때문이라고말한다.역사는수많은인과관계의총합이다.우리가벼락치기암기로배워온단편적인사실관계의나열이아니라는의미다.《세상에서가장짧은한국사》는고대부터근현대까지,역사적사실의큰줄기를단단히연결하여과거와현재가어떤영향을주고받았는지설명한다.예를들어,삼풍백화점이무너진것은단순한사고이지만역사학적으로는IMF의예고편이자대한민국경제성장사의단면이다.또오늘날서울부동산의문제를삼풍백화점으로부터파악할수도있다.120만유튜브채널〈공부왕찐천재〉화제의역사선생님이기도한김재원은이렇듯과거와현재를끊임없이연결하며마치한편의소설처럼역사를설명한다.쉽지만가볍지않고,재미있지만잊히지않는그의한국사이야기를듣다보면역사란교과서에갇힌학문이아닌오늘의나와맞닿은이야기라는것을깨닫게될것이다.지금껏어떤한국사책에서도다루지않았던흥미진진한최신역사연구의결정판-‘부여’출신이라는것이권력의상징이었다고?-고려가망하고조선이건국된게부동산때문이라고?-임진왜란으로알려진임진전쟁이사실동아시아세계대전이었다고?-한국인의유별난교육열이일제시대때부터시작됐다고?《세상에서가장짧은한국사》는최신연구자료들을통해지금껏어떤대중역사서에서도소개하지않았던새로운역사적관점들을소개하고,기존에우리가잘못알던사실을바로잡는다.그동안치욕의역사라고여겼던고려와몽골과의관계가정말고려인,특히고려의국왕에게치욕이었을까?오랫동안임진왜란이라불린임진전쟁이정말우리나라와왜만의전쟁이었을까?대한제국의마지막황제고종에대한평가는어떨까?그시절조선은정말한반도안에틀어박혀바깥세상이어떻게변하는지몰랐고,고종은그저무능력한군주였을까?한편으로는이런질문도던진다.옥저,동예,삼한같은이름은알지만작아서덜중요해보이는나라들이대체왜교과서에등장하는걸까?저자는작아서덜중요해보이고그래서주변부의이야기라여겼던존재들이굳이교과서에소개된이유가분명히존재한다고말하면서,그이유에대해서도설명한다.《세상에서가장짧은한국사》는이러한역사적사실들을한반도의역사를넘어동아시아그리고세계사가운데서바라보고해석한다.모든역사적사실은주변의다양한나라와관계를맺으며발생할수밖에없기때문이다.고대부터근현대까지단한권으로이해하는스토리통한국사《세상에서가장짧은한국사》는고대부터근현대까지한국사의가장중요한순간들을소개하면서,단한권만으로한국사의흐름을파악할수있도록돕는다.우리가파편적으로알고있던역사적사건들이어떻게연결되고맞물려있는지몰입하여읽다보면자연스럽게역사의흐름이머릿속에들어오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이책을통해과거를산책하면서잘못된역사적고정관념을깨고,교과서밖의역사를생각해보며,지금문제의원인을과거로부터찾아볼수있다면그것이역사의무게감보다값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