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티 마을 영미네 집 - 밤티 마을 2 (개정판)

밤티 마을 영미네 집 - 밤티 마을 2 (개정판)

$13.00
Description
이금이 작가 등단 40주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출간 30주년 기념!
‘밤티 마을 이야기’ 전면 개정판 출간
아동문학의 오랜 얼굴이자 독보적 존재, 이금이 작가의 대표작!
고유명사가 된 ‘밤티 마을 이야기’, 새 옷을 입다
첫 출간 이후 30여 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밤티 마을 이야기’가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1994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출간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스테디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연작 동화 세 권은, 독자들이 끊임없이 후속작 요청을 했기에 이루어진 결실이다. 그래서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에 이어 『밤티 마을 영미네 집』과 『밤티 마을 봄이네 집』을 출간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금이 작가의 ‘밤티 마을 이야기’가 한국 아동문학사에서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2024년 한국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작가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금이 작가는 한국 아동문학의 르네상스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이다. 청소년문학과 소설로도 그 영역을 넓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그의 뿌리는 아동문학에 닿아 있다. 아동문학의 부흥기를 연 개척자로 손꼽히는 그가 펴낸 ‘밤티 마을 이야기’는 당시의 시대상과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대표작이자, 문학적으로도 길이 남을 고전이다.
이처럼 작가 이금이와 ‘밤티 마을’이라는 이름은 이미 고유명사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이런 발자취에 머물러 있지 않고, 지금의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밤티 마을 이야기’에 새 옷을 입혀 개정판을 출간했다.

줄거리
아이가 없는 집에 양녀로 갔던 영미가 다시 돌아온대요. 큰돌이는 영미랑 함께 쓸 방을 닦고 또 닦았습니다. 영미도 이 방을 좋아할까요?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영미는 달라졌어요. 방이 작다고 투덜대고 새엄마인 팥쥐 엄마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팥쥐 엄마는 영미와 큰돌이를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영웅처럼 나타나 영미를 놀리고 괴롭히는 재석이네를 혼내 주고요. 가족과 함께 고추 농사를 시작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기도 합니다.
어느덧 영미도 그런 팥쥐 엄마에게 마음을 열어 가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찾아왔어요! 큰돌이와 영미는 고민에 빠집니다. 엄마는 밤티 마을로 돌아오는 걸까요? 그럼 팥쥐 엄마는 또다시 민들레 꽃씨처럼 떠돌며 외롭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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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금이

저자:이금이

어릴때가장좋아한놀이는이야기만들기였어요.어른이돼서도마찬가지예요.세상여기저기에숨은그림처럼감춰진이야깃거리를찾아동화로만들고있지요.그덕분에작가가돼많은작품을썼어요.

그동안창작동화『너도하늘말나리야』,『나와조금다를뿐이야』,『차대기를찾습니다』,『망나니공주처럼』,『하룻밤』,‘밤티마을이야기’4부작등을냈답니다.소천아동문학상,윤석중문학상,방정환문학상등을받았으며,2024년에는한국최초로국제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글작가부문최종후보로선정되었어요.

홈페이지leegeumyi.com



그림:한지선

저를성장하게해준삶의순간들을글과그림으로담아내고싶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나랑같이놀래?』,『밥먹자!』,『빨간장화』등이있고『컵고양이후루룩』,『쿵푸아니고똥푸』,『기호3번안석뽕』,『파란대문을열면』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돌아온영미
무슨엄마가그래?
큰돌,삐삐돌!
급식봉사오시래요
곰보돌맛좀봐라
팥쥐엄마생일이래
우리데리러온거예요?
팥쥐엄마의눈물
엄마구름,팥쥐엄마구름
밤티마을영미네집
팥쥐엄마,어디있어요?
꼴찌만세
정말요?정말이에요?

작품해설

출판사 서평

아직도어딘가에있을‘밤티마을사람들’을떠올리며
다시금태어난인물들의생생한목소리에귀기울이다

개정판을내면서작가가가장고심한것은등장인물들하나하나의마음이다.‘밤티마을’이라는장소와그곳에사는사람들은허구지만,지금도어딘가에‘밤티마을사람들’은존재한다.이이야기가세대를뛰어넘어30년동안사랑받아온이유가여기에있을것이다.아직도어딘가에있을큰돌이,영미,봄이그리고팥쥐엄마와아빠,할아버지,쑥골할머니를소환해대사를매만지고이야기를다듬었다.

이과정에서작가는팥쥐엄마캐릭터에의미를더부여하고무게를실었다.이전판본에서팥쥐엄마가새엄마의전형인‘나쁜새엄마’의캐릭터를전복하는힘을보여주었다면,이번개정판에서는인간‘정옥순’에좀더초점을맞춰그의이야기를독자들에게새롭게들려준다.엄마라는역할에덧씌워지는‘모성신화’를극복한지점이다.팥쥐엄마뿐만아니라다른등장인물들의마음도다시금들여다보았다.특히어른들의결정이나상황에따라흔들릴수밖에없었던영미에게좀더말할자리를마련해주고자기마음을펼쳐보이도록했다.아빠의거친언행역시손보며지금세대에맞지않는표현을새롭게바꾸기도했다.

‘밤티마을이야기’의힘은바로살아있는인물들에있다.그리고그인물들은평범한우리이웃의모습이자곧내모습이다.일상적인풍경에서소시민의삶을역동적으로그려낸이연작이앞으로의독자들에게도가닿을수있도록,인물들하나하나의말과행동을세심하게살펴본작가의애씀을작품곳곳에서발견할수있을것이다.

독자들의사랑에대한보답으로쓴신작,『밤티마을마리네집』출간!
국경과세대를뛰어넘어연결되고확장된‘가족’이야기

“밤티마을4부는언제나오나요?”밤티마을이야기를모두읽은독자들을만날때마다이금이작가가종종듣던질문이다.‘밤티마을이야기’가연작으로나올수있었던이유가후속작요청에대한애정어린응답이었다면,네번째이야기인『밤티마을마리네집』역시독자들의사랑에보답하고자한작가의결심에서비롯되었다.

신작『밤티마을마리네집』에는성인이된영미와같은주택1층에사는아이마리가주인공으로나온다.마리는한국에서나고자랐지만엄마아빠는네팔사람으로,자신을‘물에떨어진기름방울’처럼느낄때가많다.작가는이작품에서어디에도속하지못하고자기정체성을고민하는마리를주인공으로내세웠다.하지만이주배경아동과그가정을부정적이거나안타까운시선으로그리지않는미덕을보여준다.인종과국적을떠나우리사회의구성원으로서어떤아픔과기쁨이있는지한아이의서사에주목한다.여기에더해영미와팥쥐할머니,마리,마리엄마리마로상징되는소수자들끼리의연결은국경과세대를뛰어넘어서로에게든든한집이되어주는것으로나아간다.

이런연대는‘밤티마을’이라는공동체로확대되어깊고넓어진가족의모습을보여준다.‘밤티마을’은마리라는새로운가족을큰품으로안아주는돌봄을실현하고있다.그래서이야기마지막에이르러,마리가문패에‘밤티마을마리네집’이라고또박또박쓸수있는것이다.

밤티마을이야기

세대를뛰어넘어사랑받는고전‘밤티마을’연작시리즈가새옷을입었다.출간30주년을기념하여『밤티마을큰돌이네집』,『밤티마을영미네집』,『밤티마을봄이네집』의이야기를변화된시대감각에맞춰정성스럽게다듬고새로운그림을입혀전면개정판으로독자들을찾아왔다.더불어네번째이야기『밤티마을마리네집』도새롭게선보인다.다시금태어난인물들의생생한목소리뿐만아니라새로운인물들의또다른이야기도만날수있다.

줄거리

아이가없는집에양녀로갔던영미가다시돌아온대요.큰돌이는영미랑함께쓸방을닦고또닦았습니다.영미도이방을좋아할까요?하지만집으로돌아온영미는달라졌어요.방이작다고투덜대고새엄마인팥쥐엄마를마음에들어하지않았어요.
그래도팥쥐엄마는영미와큰돌이를위해,그리고자기자신을위해최선을다했어요.영웅처럼나타나영미를놀리고괴롭히는재석이네를혼내주고요.가족과함께고추농사를시작하면서미래에대한기대를품기도합니다.
어느덧영미도그런팥쥐엄마에게마음을열어가고있었어요.그러던어느날,엄마가찾아왔어요!큰돌이와영미는고민에빠집니다.엄마는밤티마을로돌아오는걸까요?그럼팥쥐엄마는또다시민들레꽃씨처럼떠돌며외롭게살아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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