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들의 불꽃 전쟁 (36 | 양장본 Hardcover)

여왕들의 불꽃 전쟁 (36 |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갈등과 화해, 그리고 희망의 빛을 전하는 그림책

갈등과 경쟁의 시대, 싸움은 모든 것을 삼켜 버렸습니다.
전쟁은 한순간에 일어나지만, 평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집니다.
두 여왕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화해와 희망의 의미를 배웁니다.
검은 탑의 토레스쿠라 여왕과 하얀 탑의 토레키아라 여왕은 서로의 왕국이 더 강하고, 더 아름답고, 영원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오만함에 사로잡힌 두 여왕은 서로의 왕국이 나란히 맞닿아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여왕이 동시에 성벽 위에 올라서서 서로를 바라본 순간,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은 곧 화살과 불길이 오가는 전쟁으로 번졌고, 두 탑은 천천히 타들어가며 녹아내렸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두 여왕은 깨닫습니다.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요.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 큽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자만과 오만을 내려놓고, 희망의 불빛을 다시 밝히는 일뿐입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한순간에 일어나지만, 평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여왕들의 불꽃 전쟁』은 두 여왕의 끝없는 다툼이 결국 모든 것을 파괴로 이끄는 과정을 통해, 갈등의 본질과 그 결과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진솔하게 보여줍니다. 단순한 교훈을 넘어, ‘갈등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끝낼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탈리아 작가 마리안나 발두치는 강렬한 이미지와 운율 있는 문장으로, 싸움이 낳는 파괴와 상처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작가는 사진과 그림, 디지털 작업을 결합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 그림책에서는 흑백 대조를 활용해 두 여왕의 대립을 표현했습니다. 또 전쟁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장면은 양초가 타서 녹아 내리는 실제 사진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여왕들의 불꽃 전쟁』은 그림책이 단순한 어린이책을 넘어 시대와 사회를 비추는 거울임을 다시금 보여 줍니다. 전쟁과 경쟁의 언어가 넘쳐나는 지금, 이 그림책은 희망의 언어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폐허 속에서도 희망은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저자

마리안나발두치

글그림:마리안나발두치
이탈리아에서태어나,대학에서패션을공부했습니다.광고기획자이자어린이책그림작가입니다.그림은세상과소통하고세상을탐험하는가장좋은도구라고생각합니다.전통적인도구와디지털도구의조합,특히그림과사진을조합하기좋아합니다.2018년에처음출간한포토일러스트『피에디노의여행(IlviaggiodiPiedino)』으로‘나티페르레제레(Natiperleggere)’상을수상했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그림책으로는2021년안데르센상을수상한『나는나뭇잎이야』를비롯해,『벽너머에』,『수많은아기돼지와아주크고나쁜늑대한마리』가있습니다.

역자:엄혜숙
연세대학교독문학과와같은학교대학원국문학과에서문학을공부하고,인하대학교와일본바이카여자대학에서아동문학과그림책을공부했습니다.오랫동안출판사에서편집자로일하다가지금은그림책번역과창작,강연과비평을하고있습니다.우리말로옮긴책으로는『깃털없는기러기보르카』,『플로리안과트랙터막스』,『개구리와두꺼비는친구』,『이름없는나라에서온스케치』,『비에도지지않고』,『은하철도의밤』,『작가』,『끝까지제대로』등이있습니다.쓴책으로는『세탁소아저씨의꿈』,『야호,우리가해냈어!』,『나의초록스웨터』등의그림책과미야자와겐지원작을고쳐쓴『떼쟁이쳇』,그리고100일동안매일쓴산책일기『100일동안매일』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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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여왕들의불꽃전쟁』은두여왕의끝없는다툼이결국모든것을파괴로이끄는과정을통해,갈등의본질과그결과를아이들의눈높이에서진솔하게보여줍니다.단순한교훈을넘어,‘갈등은어떻게생기고,어떻게끝낼수있는가?그리고우리는어떻게다시시작할수있는가?’라는질문을던집니다.

이탈리아작가마리안나발두치는강렬한이미지와운율있는문장으로,싸움이낳는파괴와상처를생생하게그려냅니다.작가는사진과그림,디지털작업을결합하는독창적인방식으로주목받고있으며,이그림책에서는흑백대조를활용해두여왕의대립을표현했습니다.또전쟁으로모든것이무너지는장면은양초가타서녹아내리는실제사진으로형상화했습니다.

『여왕들의불꽃전쟁』은그림책이단순한어린이책을넘어시대와사회를비추는거울임을다시금보여줍니다.전쟁과경쟁의언어가넘쳐나는지금,이그림책은희망의언어로다시시작할수있는길을제시합니다.폐허속에서도희망은자랄수있다는사실을,아이들과함께나눌수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