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스럽게 부사 사전

부사스럽게 부사 사전

$14.00
Description
그러니까 이 책은
『부사스럽게 부사 사전』은 2021년 6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북이오buk.io/kr와 출판사 yeondoo 홈페이지https://sites.google.com/view/yeondoo에 연재한 글 서른 꼭지를 엮은 것이다.
문화 평론가, 그림 작가, 북 디자이너, 건축 비평가, 도서관 사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서른 분이 선택한 품사 ‘부사’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신기하게도 똑같은 게 없이 다채로웠다.
애초 기획대로 내용, 형식, 분량이 정해진 게 아니었듯이 서른 꼭지에는 시도, 소설도, 수필도, 학문적 글쓰기도 있었다. 한마디로 종합선물세트였다. 어린 시절에 기쁜 날에만 받던 그것, 종합선물세트 말이다.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서른 가지의 부사 글자를 만들었다. 그 글자들은 각 원고의 소개 페이지에 사용했다.
저자

yeondoo

김지은/문학연구자
신이연/독립기획자
문광용/문명비평가
이택광/문화비평가
이석/일본문화연구자
강정화/인문학연구자
심재범/커피칼럼니스트
남상욱/일본문학연구자
정하린/젠더평등과화해운동활동가
신경숙/북디자이너
신량/엄마
조다희/도서관사서
최창대/작가
이종건/건축비평가
주형일/이미지비평가
정명섭/소설가
염운옥/역사연구자
정한아/시인
차주경/IT기자
안우광/직장인
구슬아/문화연구자
장청옥/비교문학자
임지영/예술교육자
김웅기/미술비평가
김주현/기자
윤성의/IT노동자
곽능희/음악가
박직연/미디어아티스트
견혜경/그림작가
전윤혜/자유기고가

목차

펴내는말

겹겹이
굳이
그대로
그러므로
급작스레
기꺼이
꿋꿋이

다시
문득
바람만바람만
바르르
비로소
생게망게
시방
아주
야금야금
어차피
여전히
와르르
유유히
적당히
절대로
제대로
조금씩
졸라
지금

촌스레
틈틈이

출판사 서평

참으로고맙습니다

『부사스럽게부사사전』은2021년6월8일부터10월8일까지매주화요일과금요일에북이오buk.io/kr와출판사yeondoo홈페이지https://sites.google.com/view/yeondoo에연재한글서른꼭지를엮은것이다.2021년5월중순어느날,북이오강민수대표께서말했다.“김대표는아는필자가많을텐데요?”라는한마디가계기가되어책한권에여러사람의글을담아보자는기획을하게됐다.이름하여‘옴니버스책’을만들고싶었다.
아는필자는많은데한가지주제를잡는다는건쉽지않았다.그무렵에출간한『걷고보고쓰는일』의저자장청옥,강정화,조다희님을메신저창에소환해이런저런이야기를나눴다.세선생님과대화하다보니낱말이라는게나왔고내생각을보태품사‘부사’를주제로삼기로결정했다.
‘몇분께원고를청탁할까?’,‘원고료는일일이어떻게처리할까?’,‘어디에연재할까?’따위의기획안은꼬리에꼬리를물었다.잠시후답을찾았다.‘서른분께송구스럽지만고료없이북이오와yeondoo홈페이지에연재한다음종이책으로출간하자.’
북이오강대표님께연재를허락받고난후6월초부터저자섭외와원고청탁에들어갔다.원고한꼭지지만고료없이원고를청탁하려니너무나도죄송스러운마음에저자들께선뜻연락하기가쉽지않았다.
오래알고지낸,믿음가는,든든한이택광교수께제일먼저문자메시지를보냈다.당시이교수님은연구년으로외국에서공부하고계셨다.“선생님,안녕하세요.제가새로기획한원고가있는데요.품사부사에관해자유롭게글한꼭지를써주세요.내용,형식,분량이모두정해지지않았어요.그런데죄송하지만고료는드리지못해요.3개월간연재한후종이책으로예쁘게만들게요.선생님의원고한편을받을수있을지요.”
두근두근.심장이두근반,세근반.이택광교수께원고청탁문자메시지를보내놓고조마조마하며답장을기다렸다.“누구말씀인데.재미있는기획이네요.어떨지모르겠지만써볼게요.”라고30분뒤에회신이왔다.이때기분은그누구도모른다.나만안다.세상을다얻은듯했다.세상을다가진듯했다.참으로감사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라는말이절로나올수밖에없었다.이교수님의답장덕분에용기를얻어쭉쭉이어서서른분께순조롭게원고한편씩을청탁할수있었다.이메일발송으로,전화통화로,메신저채팅으로다양하게연락하고회신을받았다.
한분한분이소중하고감사했다.섭외하고청탁하는동안즐겁고행복했다.그간편집자로산게보람차고뿌듯했다.드디어저자를섭외하고원고를청탁하는것을마치고〈부사스럽게〉라는이름으로연재를시작했다.
지난3개월간〈부사스럽게〉연재를무탈히마치고이책『부사스럽게부사사전』을펴낸다.기쁘기그지없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