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우주는 없다 (우주 불평등 시대를 항해하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긴박한 질문들)

모두를 위한 우주는 없다 (우주 불평등 시대를 항해하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긴박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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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갈수록 치열해지는 우주개발 경쟁,
모두가 꿈꾸는 우주는 과연 공평하게 열려 있을까?

지구 밖에서 벌어지는 일을 가장 먼저 살피는 우주과학자,
소수가 독점하는 우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새로운 미래를 제안하다
“21세기는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미국 럼즈펠드 보고서에 적힌 이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미 증권가에서도 조만장자가 우주산업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듯이, 우주경제는 지구 경제 규모의 몇 배 혹은 몇십 배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세계 각국을 비롯해 스페이스X나 버진 갤럭틱 같은 수많은 민간기업이 우주공간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우주로 뻗어나가는 이유다. 이제 인류는 바다나 신대륙이 아닌 우주로 대항해를 나선다. ‘뉴 스페이스 시대’의 시작이다.

우주 대항해 시대를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역사 속 대항해 시기와 같은 불평등과 독점, 식민지화가 우주에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에서의 충돌은 지구 위를 살아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침묵 속에 행해지기에, 대중의 관심은 우주 여행이나 우주 자원 개발 같은 과학기술의 빛나는 면들에 쏠린다. 하지만 현실은 상상과 달라서, 실제 우주에서는 위성 요격이나 전파 방해 같은 공격이 수시로 행해지고, 우주 선진국이나 민간 우주기업이 위성을 쏘아 올릴 궤도를 놓고 공방전을 펼치며, 자본과 체계가 부족한 후발국들이 선발국에 기술적으로 종속되고 있다. 국가 간, 혹은 국가와 민간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거나 책임을 부여할 제도가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냉정과 열정 사이를 넘나드는 우주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다!” _이명현(천문학자)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우주의 상황과 위험을 가장 먼저 살피는 최은정 센터장은 사람들이 우주개발 뒤편의 우주 불평등과 전쟁 위험에 관해서는 주목하지 않는 데 아쉬움을 느끼고 책의 집필을 결심했다. 전작 《우주 쓰레기가 온다》서부터 ‘우주물체의 추락’이라는 당도한 위험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평화적 활동을 피력해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현장 전문가로서 보고들은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우주시대에 맞는 ‘새로운 우주 패러다임’을 고민해볼 것을 제안한다. 국내적으로 우주 위험 대비를 위한 연구개발의 중추를 맡고, 국외적으로 유엔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 국제 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여하는 만큼, 저자는 현실을 날카롭게 직시하면서도 우주와 인류의 미래를 전방위적으로 톺아냈다. 그리고 ‘모두를 위한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주목해야 할 불편하지만 진보적인 이야기들을 용기 있게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지금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소수의 기업과 국가가 지배하는 우주인가? 인류 전체가 비교적 평등하게 꿈을 펼치는 우주인가? 저자의 말처럼 “불평등을 지나 인류 공동의 미래로 나아가는” 우주개발은 거창한 도전이 아닌 “속도보다 방향을, 소유보다 상호운용을, 독점보다 신뢰를” 택하는 바로 지금의 현재적이면서 작은 도전들이 모일 때 만들어질 것이다. 이 책이 우리나라 우주산업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은 물론 우주시대를 살아갈 모든 독자에게 가닿기를 바라는 이유다.
저자

최은정

저자:최은정
한국천문연구원우주위험감시센터센터장.지속가능한우주개발을꿈꾸는우주과학자로서,인공위성과우주쓰레기의추락과충돌,소행성충돌등우주로부터의위험을예측하고분석하고있다.연세대학교천문대기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천문우주학과에서인공위성충돌위험연구로석사학위를,인공위성궤도결정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는아리랑2호등인공위성에탑재하는소프트웨어를,쎄트렉아이㈜에서는두바이위성등해외로수출하는인공위성을개발하는우주공학자로일했다.현재는한국천문연구원우주위험감시센터센터장으로국가우주위험대비를위한연구개발의중추를맡고있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공공우주전문위원회위원과기초연구진흥협의회위원,우주과학회학술이사등을역임했다.2014년부터매년유엔외기권의평화적이용을위한위원회에한국대표단으로참여하고있다.지은책으로는『우주쓰레기가온다』등이있다.

우주에서벌어지는일들을지켜보면서,우주의평화적이용과장기지속가능성을진지하게고려해보게되었다.단발성탐사를넘어거주공간으로서우주를탐색하고있는지금,우주개발의불평등한면을직시하면서도‘모두를위한우주’의가능성을모색하고자『모두를위한우주는없다』를썼다.지구위우주의평화를지키며지속가능한우주활동을해나가는데더많은이가함께하길바라는마음으로저술과강연,방송등다방면에서힘쓰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우주는중립적이지않다

Part.1궤도를향한도전:우주다중거점을확보하라
1.지구궤도는보이지않는전쟁터
세계는왜‘정지궤도’를탐하는가?
하늘너머는공공재일까공유재일까?
지속가능성의과학,궤도역학

2.달,인류꿈의전초기지
“우리는달에가기로결정했습니다.”
시스루나,우주자산의중심축
감시체계없는달궤도는안전한가

3.화성,그너머심우주를향하여
화성까지가는가장효율적인방법
행성과행성사이,소행성채굴쟁탈전
위험과불안속화성궤도지키기

OfftheRecord대한민국우주발사체누리호에얽힌뒷이야기

Part.2우주불평등에서우주전쟁까지:과열경쟁속평화를지켜라
4.우주불평등:개발은과연모두에게좋은가?
시대에따른우주공간의미변천사
우주까지뻗어나간독점과식민지
기술과정보의사다리걷어차기

5.우주의평화적이용:다자간공평한공존은가능한가?
‘우주의평화적이용’이라는모호한정의
우주안보의변화,스타워즈에서골든돔으로

6.우주상황인식:쏘아올린우주물체는안전한가?
쓰고버려지는우주쓰레기의공격
혼잡해지는우주를감시하고관측하기

7.우주영역인식:극단적패권다툼을통제할수있는가?
‘우주군’은SF만의이야기가아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은‘우주전’의일부였다?
국가내합동을넘어국가간연합으로

OfftheRecord미국반덴버그우주군기지훈련에참여한뒷이야기

Part.3이미시작된우주대항해시대:새로운패러다임으로대비하라
8.지구중심관점에서벗어나자
전혀다른시간과에너지체계가있다
인간의사고방식을뒤흔드는발견들

9.우주교통관리:우주거주를도울안전운행을위하여
통제를벗어난우주물체,어떻게관리할까?
회피기동,누가규제하고책임질까?

10.제도적공백을무사히지나가기
국제우주법체계를마련하는길
우주를항해하는미래인류를위한안내서

OfftheRecord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북한만리경을바라본뒷이야기

에필로그속도보다방향,독점보다협력을꿈꾸며
참고자료
추천의말

출판사 서평

인류문명의미래,우주는왜패권다툼과권력고착화의공간이되었는가?
우주와공존하기위해주목해야할불편하지만진보적인이야기들!

ㆍ우주선진국들이선점한궤도에진입하는방법은?
ㆍ우주기술격차는어떻게현실에영향을줄까?
ㆍ〈스타워즈〉같은우주전쟁이정말벌어질까?
ㆍ우주인터넷의혜택은누가받는가?
ㆍ채굴한우주자원은누구소유일까?

2022년2월전면전으로번진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은과거의전쟁과는달랐다.왜일까?우주에서의공격행위가지상을위협하며,21세기우주안보가곧국가안보로이어지는양상을보여주었기때문이다.우크라이나의사회인프라와정부관리시스템을무력화할목적으로러시아가수행한위성통신망해킹공격은‘소프트킬’의전형을보여주며,우주에서의사이버전이어떻게우리삶에실질적파괴력을행사할수있는지를증명했다.

‘우주전쟁’이라고하면〈스타워즈〉같은공상과학을떠올리기십상이지만,우주위협은더이상SF만의이야기가아니다.미국이2019년우주군을창설하고,2023년발표한〈우주영역인식교리〉에서“외기권을(…)전장의영역으로고려해야한다”라고주장한것도,기존의우주인식관점에머물러서는안전보장이불가능한현실을인지했기때문이다.2025년5월트럼프행정부가미국역사상최초로우주공간에무기를배치하는‘골든돔’방어체계를선언하면서항공과해양,땅과같은영역에머물던전장의언어가우주로완전히확장되었다.중국이이에대응하여세계어디서든자국을향해발사될수있는미사일을추적하는‘중국판골든돔시스템’을개발하고있다고발표하면서우주군비경쟁은본격적서막을열었다.

인류가최초로달에착륙했을때,우리는그들을“불가능을가능하게만든사람들”이라고부르며상상이실현된것에열광했다.하지만개발의역사속에서우주는중립적인공간이었던적이없다.냉전시기누가먼저달에착륙하는지를두고군비경쟁을펼치던우주개발1세대부터,민간우주기업의대거진입으로혁신과혼란이가속화한우주개발3세대까지,우주는늘가치가개입하는공간이자이익관계를두고첨예하게대립하는공간이었다.

우주개발의장기지속가능성을저해하는여러문제가운데서도,저자는특히‘우주불평등’문제에천착한다.우주에서벌어지는독점과그에따른불평등의연쇄는구조와제도의문제에기원하기에해결이어려운데다이미많은부분에서고착화되었기때문이다.저자는우리가상상해온우주와우리가실제로나아갈우주사이의괴리를좁히기위해알아야할문제들을하나씩짚는다.이를테면궤도점유권을보장하는국제전기통신연합의‘국제주파수등록원부’는과연공정한가?누가‘먼저’위성(및주파수할당)을등록했는지를기준으로권리를부여하는국제주파수등록원부는이론상으로는문제가없어보이지만,실제로는선진국들이1980~1990년대에이미궤도를독점해서후발위성망이들어설공간조차희소한상황이다.진입을원하는후발위성망은기존슬롯간섭여부를입증하여선발위성망으로부터조정동의를얻어야하는데,우주상황인식시스템이없는개발도상국은증명자체가어렵다.실제로현재지구궤도로발사된2만2,000여개의인공위성중90퍼센트이상이미국과러시아,유럽,중국의위성이다.

우주발사체를쏘아올릴기술도마찬가지다.미국·중국·러시아·유럽·인도·일본을제외한대다수의국가가자국발사체가없어서타국발사서비스에의존하고,인공위성제작도대부분수입한다.우주발사체,그중에서도GPS는항공·해운·통신·금융·전력망등한나라의사회기반시설을책임지기에우주기술종속은기술격차의문제라기보다주권의외주화에가깝다.기후변화·재난재해·정찰같은정보를타국의지구관측위성에제공받아야하는경우,기술종속은우리삶의위협으로직결된다.

국제우주조약은우주를인류의공동유산으로정의하고우주의혜택을배분할것을명시하며,우주를군사적으로이용할수없다고도규정한다.하지만대다수의우주기술이민군겸용(dual-use)이라책임소재를묻기어려운데다권고수준에머무르는탓에구속력이없다.우주관련기술은앞으로더정교해질터이므로,‘지금’일어나는일에관심을기울이지않는다면우주는지금보다도더혼잡하고경쟁적이며대립적인공간이될것이다.그러므로우주불평등은추상적인도덕문제가아니다.마찬가지로우주정의는단순한규범문제에머무르지않는다.“우주라는신대륙을약탈의무대가아닌공존의인프라로”만들기위한고민과노력이시급한이유다.

지구,달,화성:우주다중거점을확보하라!
현장의최전선에선우주과학자를통해듣는대한민국우주개발의현주소

최은정센터장은누리호3차발사당시국제우주정거장에보급품을전달하는소유즈우주선과의충돌위험을분석한과학자이자,2014년부터유엔‘외기권의평화적이용을위한위원회’에한국대표단으로참여하고있는인물이다.저자는자신의경험을책에담아우주개발추격국가로서우리나라가어디까지왔으며우주선진국반열에올라서기위해어떤노력을하고있는지,점차확산하는우주위험에국내적으로,또국제협력차원에서어떤대비를하고있는지현장의이야기를다채롭게들려준다.이는곧우리나라우주개발의현주소와앞으로헤쳐나가야할한계들을업계최전선에서활동하는전문가의시선으로되짚는다는점에서의미가크다.

2023년북한이만리경을발사한당일의상황을따라가보자.저자의말에따르면“우주전쟁은총성이아닌경보음으로시작한다.”한국천문연구원우주물체감시실의대형스크린에는우리나라주변에떠있는우주물체들이미세한점으로표시된다.북한이만리경1호를발사하고나서도저자가속한우주위험감시센터는자체적으로개발한우주물체감시네트워크아울넷(OWL-Net)으로궤도변화를관측했다.“우주전은거대한파괴가아니라작은속도증분에서시작”되기때문이다.우주에서의위험이정치적위협으로이어지지않도록우주위험감시센터는‘기술데이터’를담당하는자리에있는셈이다.국내에서뿐만아니라미국연합우주작전센터우주상황인식연합훈련에참가한경험을통해저자는‘전략적정보를실시간으로연계해주는공동대응’의중요성을이야기하기도한다.“정보자체가하나의무기이며,정확성과투명성이정보의핵심”인지금,우리나라의우주전략이독자적정보획득과다국적상호운용성을갖춰야함을깨달았다는저자의말은,우리나라우주상황인식전략과개발방향이나아가야할길을제시한다.

《모두를위한우주는없다》1부에서는저자의경험담외에도여러장치를소환하여달,화성등우주에다층적으로접근하는장면을보여준다.제2차세계대전전후달탐사를두고미국과소련이벌인경쟁에서시작해,최근부활한미국의유인달탐사프로그램‘아르테미스계획’까지우주개발의역사를조망하는것은물론,인류의우주탐사를가능하게한로켓과학과궤도역학을‘지속가능성’차원에서재해석하기도한다.임무종료후대기저항을활용하여위성을대기권으로떨어뜨리는방법부터,인공위성간충돌위험이생겼을때회피기동을설계하는방법까지,저자자신이과거인공위성개발자로일해오면서지속가능한우주에‘과학’이빠질수없음을통감했기때문일터다.같은맥락에서저자는세계각국과민간기업이정지궤도(3만5,786킬로미터)공간에진입하려고그토록경쟁적으로돌입하는이유를설명하기위해저궤도(고도500~2,000킬로미터)와중궤도(2,000~3만5,786킬로미터)등지구바깥여러궤도의특징을짚기도한다.

앞으로우주선이화성이나소행성으로나아가는데필요한궤도천이방식(호만전이궤도,탄도포획궤도등)을소개하는것도물론이다.결국이책에서전반적으로다루는기술·지식변천사는어떻게지구중력의한계를벗어나우주로나아갈지를더구체적으로꿈꿔볼수있도록청사진을제시해주는셈이다.《코스모스》의저자칼세이건이말했듯“상상력없이갈수있는곳은없다.”자명한현실을외면하지않는동시에인간이도달한과학적성취를접하는일은우주를상상하기를멈추지않는용기를준다.

이미시작된우주대항해시대,
지구중심관점에서벗어나‘우주문명’패러다임으로

이제우주는단순히‘도달가능한공간’에머물지않는다.그토록힘겹게연구하고어마어마한자본을투입하면서도세계가우주탐사를지속하는이유는‘거주가능한공간’으로서의가능성을진지하게검토하고있기때문이다.이는‘지구중심문명’이더는유효하지않다는뜻이며,동시에새로운우주패러다임을정립해야한다는뜻이기도하다.태양을중심으로하는지구의24시간제는우주에서도유효한가?화석연료를주축으로돌아가는지구의에너지체계를우주에서적용할수있을까?저자가시간체계와에너지전환문제를주요하게다루는이유는,‘몸이감지하는세계’를기준으로사고하는존재로서인간의‘나’에관한인식또한우주에서변화할수밖에없기때문이다.더나아가우주에서는국적을어떻게나눌지,주소와재산권은어떻게정의할지,무중력상태에어떻게적응할지등여러문제가패러다임재정립을기다리고있다.

새로운우주패러다임으로의전환에서제도적공백문제는빠질수없는주요한이슈다.각국가가자체적으로우주법을마련해활동하고,단일프레임워크를수립하지못한상태로는평화로운우주,지속가능한우주를논할수없기때문이다.우주에서의방어적움직임을공격으로오해하는등상대의의도를명확히파악할수없는우주활동은군비경쟁을촉발할수도있기에,우주에서의책임있는행동을명문화하는거버넌스와제도는결국우주불평등과우주전쟁이라는책의2부에서주요하게다룬문제를해결하는데도핵심적인역할을한다.

지구질서를복제한채확장한우주는,분명우리가꿈꾼미래는아닐것이다.무분별한확장과탐사가어떤결과로이어지는지는역사가알려준다.이책은우주로나아가길포기할수없고,또가야만하는시대에지금의우주개발은‘누구를위한것’인지를되돌아보게하며,‘모두를위한우주’로항해하기위한질문을던진다.저자가비판적인시각을견지하는이유는우주개발을비판하고중단하자고말하고자함이아니다.오히려앞으로우리가우주로나아갈미래에어쩌면‘이상적’으로보일지도모르는길로향하는유의미한로드맵을제안하기위함이다.

우주는더이상먼미래가아니다.“우주는우리가생각하는것보다가깝다.”(제76회국제우주대회중에서)이미시작된우주대항해시대,우리가겪을변화와발전이어떻게인류역사를바꾸고새시대를선도해나갈지,패러다임변화속에서우주에관한어떤상상력이필요한지,지속가능한우주항해를위해무엇을할수있는지함께고민해보자고저자는청한다.이책의출간을계기로“지배와독점에서벗어나모두함께우주를항해하는공동의미래”를만드는논의가시작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