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영정의 바람 (이금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식영정의 바람 (이금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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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전의 향기와 우죽(牛竹)의 시학’
이금희 시인의 첫 시집 「식영정의 바람」은 서정시의 본원적 성격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그의 시편들은 서정시의 본질적 두 측면, 다시 말해 자연과 삶의 비의성을 가늠케 하는 형상적 요소들과, 현실 세계의 부박함을 현실 ‘저편’의 세계를 통해 유연하게 환기하는 초월적 상상력을 두루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 시집이 맑고 투명한 서정 정신으로 충만하면서도, 한편으로 현대적 일상의 문제들을 꾸준하게 견인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시인 자신의 말마따나, 이번 이금희의 시편들은 인간 삶의 고유성과 자연의 조화로운 질서를 “그냥 그대로”(「그냥 그대로」) 이해하는 순정한 마음의 흔적이자, 동시에 “물질의 손아귀에서 허덕이고 있는” “영혼을 깨우”(「시를 살리자」)려는 시적 몸짓인 것이다. / 시집해설(부분) - 이성천(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저자

이금희

전남담양에서태어나호는우죽(牛竹)/담소(潭笑)이다.숙명여자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과를졸업한후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문화관광부국어심의회순화분과위원,숙명어문학회장,한국문명학회장등을역임했고현재,상지대학교명예교수다.

저서로는수필집이금희교수의문학산책「바람과꿈」,「사씨남정기연구」,「김인향전연구」등이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식영정(息影亭)의바람
꽃나무들
식영정(息影亭)의바람
우·죽·담·소(牛竹·潭笑)
5월인데
가며쉬며
오늘은
아버지의시조
덕은외롭지않다
묘비
달이토라졌다
밤강가에서
대나무꽃


제2부살아가는힘
푸른별점점이
눈물,들어올리다
대결
아스트라제네카
모밀국수
눈이불편하니
바람의그물
성큼성큼
사랑의환상
이팝나무길에나서다
살아가는힘
소년의기도
七月은匕首다


제3부그냥그대로
봄이오는소리
안휘성에서의유희
그냥그대로
백일홍
저곳
비단햇살
도시의그림자
싸움
펑,멍
네눈길
단풍
노을을즐기다

제4부어찌알겠어요
세뱃돈
탑이쌓이면
그런다지
별소식
정말?
물이흐르네
품지마라
어찌알겠어요
보인다
손에쥔건
작별
갑과을의관계
시를살리자

■해설?이성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