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강변의 발자국

그 강변의 발자국

$11.73
Description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강의 숨소리’
이진엽의 시는 또렷하고 심미적인 시인의 기억에 의해 조직되고 구성되어간 예술적 기록이다. 오랜 시간 시인 나름의 아름다운 기억을 선명한 이미지로 환치하는 작법이 여기서 비롯하였을 것이다. 이는 시인 자신이 겪어온 시간에 대한 미학적 헌사이자, 상실감과 균열을 벗어나 충만한 현재형으로 그것을 변형해가려는 시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고독하고 서늘하게 살아온 시인 자신의 삶에 역동적 상상의 파동을 개입시키면서 나아간 그 예술적 균형과 확장성에 깊은 경의를 드리고자 한다. /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저자

이진엽

경북구미에서태어나성균관대대학원국문과를졸업했다.1992년「시와시학」신인상에시가,1998년《매일신문》신춘문예에평론이당선되어등단했다.시집「아직은불꽃으로」,「낯선벌판의종소리」,「겨울카프카」,「그가잠깨는순간」,평론집「존재의놀라움」을펴냈다.2019년금복문화상,2020년대구문학올해의작품상을수상했다.대구효성여고에서정년퇴직후현재시와시학문인회,시마루동인회,대구가톨릭문인회등에서활동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물의이데아
너의절규
물의경전
물의이데아
물의살갗
망각
고드름
그강변의발자국
아름다운만남
이팝꽃필무렵
깊은숲자작나무
고구마,몸을열다
그리운원시
솔나무와소나무
겨울아이가되어
칫솔의꿈
가을문법

제2부소리에열리다
달빛도둑
꿈의허리끈
겨울저수지에서
카인의자식들
자유의종
만추晩秋
소리에열리다
금붕어바로보기
잠깨는돌
재의수요일
슬픈시조새
존재의집
작은영혼의꿈
깊은호수를읽다
세한도안으로
봄,뜨거운울림

제3부눈에덮인고백록
망초꽃
따스한소통
눈에덮인고백록
시와까치집
하얀개화
팽이
태양은눈부시게
초록눈물
영혼의별하나
탕!탕!탕!
임의부름
연필깎기
인간의조건
안경1
안경2
가장아름다운시
시와라면

제4부뜨거운까치소리
춤추는생生
편백나무숲에서
임플란트
뜨거운까치소리
풀잎어머니
민초실록
검은눈물
나사못
곡선탈출
야성을위하여
신라인들과춤추다
슬픈목련의계절
햇빛속의쟁기질
불고기철학
고흐의신발
참을수없는어둠의가벼움

■해설?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