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상집 시인의 시편들은 쉽게 읽힌다. 그런데 한 번 읽고 나면 제목을 다시 보게 되고, 두 번 읽고 나면 ‘아하! 그렇구나!’ 공감하게 되고 감동하게 된다. 그런 흡인력과 파급력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그건 시편마다 서린 철학적 무게와 사색의 깊이 때문이다.
첫 시집 「나를 찾아 가는 길」보다 한결 높아지고 깊어진 진경을 보게 되는 기쁨은 크다. 시를 읽다보니 ‘국이 다 식었다’고 한 어느 독자의 독후감이야말로 이상집 시인이 이 시대에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나는 이 시집을 다 읽고 나서 시인의 마음을 깊이 보았다. 그 기쁨으로 제3시집을 기다린다.
- 조정래(소설가)
「마음을 보았소」는 이상집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첫 시집 「나를 찾아가는 길」에서 주목했던 본래적 ‘나’와 ‘마음’ 그리고 이에 이르는 수행의 과정이 보다 깊이 있게 시화되고 있다. 특히 ‘마음’의 탐구가 불교적 사유와 상상력을 기반으로 마음의 본성과 창조적 언어에 대한 통찰, 그리고 역설적인 사랑의 힘과 일상의 실천 유리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은 이 시집이 획득한 새로운 성취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시인의 마음에 심어지 꽃들이요, 마음이 발현된 ‘시-꽃’이다. 이번 시집에 실린 작품 한 편 한 편은 한 자락의 심(心)이고, 시(詩)이고, 경(經)이다. 그 고요한 꽃, 마음의 시학이 우리를 맞이한다.
- 김진희(문학평론가, 이화여대 교수)
첫 시집 「나를 찾아 가는 길」보다 한결 높아지고 깊어진 진경을 보게 되는 기쁨은 크다. 시를 읽다보니 ‘국이 다 식었다’고 한 어느 독자의 독후감이야말로 이상집 시인이 이 시대에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나는 이 시집을 다 읽고 나서 시인의 마음을 깊이 보았다. 그 기쁨으로 제3시집을 기다린다.
- 조정래(소설가)
「마음을 보았소」는 이상집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첫 시집 「나를 찾아가는 길」에서 주목했던 본래적 ‘나’와 ‘마음’ 그리고 이에 이르는 수행의 과정이 보다 깊이 있게 시화되고 있다. 특히 ‘마음’의 탐구가 불교적 사유와 상상력을 기반으로 마음의 본성과 창조적 언어에 대한 통찰, 그리고 역설적인 사랑의 힘과 일상의 실천 유리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은 이 시집이 획득한 새로운 성취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시인의 마음에 심어지 꽃들이요, 마음이 발현된 ‘시-꽃’이다. 이번 시집에 실린 작품 한 편 한 편은 한 자락의 심(心)이고, 시(詩)이고, 경(經)이다. 그 고요한 꽃, 마음의 시학이 우리를 맞이한다.
- 김진희(문학평론가, 이화여대 교수)
마음을 보았소 (이상집 시집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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