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꽃을 피우는 아홉 시의 식탁

저녁꽃을 피우는 아홉 시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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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육수의 두 번째 시집 「저녁꽃을 피우는 아홉 시의 식탁」은 현대 사회가 상실해 가는 정서적 유대와 소외된 존재의 가치를 입체적인 서정과 구체적인 언어로 일깨워 주는 시세계를 담고 있다. 고통의 현실을 관통하는 긍정적 시의식, 가족애와 효의 의식을 통한 생의 숭고함을 승화,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낮은 자들을 향한 실존적 증명은 그 세부 내용에 해당한다.
김육수 시인에게 시작詩作이란 어둠 속에서도 존재의 빛을 발굴하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거룩한 생명력으로 환원시키는 인문학적 모험이다. 시집 「저녁꽃을 피우는 아홉 시의 식탁」은 지상에서 소외된 모든 존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바꾸고 영혼에 단단한 파문을 일으키는 미학적·존재론적 결실로 남는다.
- 심은섭(시인·문학평론가)
저자

김육수